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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64120
    작성자 : 추천꾸욱乃
    추천 : 21
    조회수 : 3367
    IP : 175.200.***.214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21 21:31:36
    원글작성시간 : 2015/05/21 00:18: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64120 모바일
    실화) 귀신 경험담과 꿈 얘기
    7살때 한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이 꿈을 반복적으로 꾸고 귀신을 본게..
    그리고 그 꿈 상황을 바꿔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잠이 들면 항상 꿈내용은 아파트 옥상에서 시작됩니다...
     
    1.
    16층..옥상..걸어내려옵니다..
    우리집은 6층입니다.
    6층까지 걸어내려오면
    6층과 5층 사이에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서있습니다.
    (6층과 5층 사이에 평평한 곳)
     
    놀라서 대문을 열고 들어간다..
    귀신이 따라 들어온다..
    그리고 내 방으로 들어갑니다...
    놀라서 깬다.
     
    2.
    16층 역시 걸어내려옵니다.
    6층과 5층 사이에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서있습니다.
     
    집에 따라 들어오는게 너무 꺼림칙한 저는
    귀신을 돌파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6층이 제 집이 아닌척하며
    귀신을 못본척 옆을 스쳐 내려옵니다..
    5층과 4층 사이..
    역시 귀신이 서 있습니다...그 자리에......
    어쩔 수 없이...다시 귀신을 못본척 계단을 내려갑니다.
    4층과 3층 사이...
    또 그 귀신이 서있습니다..
    1층까지 반복 후...저는 아파트 현관을 통과해 한숨을 쉬며 꿈을 깹니다.
     
     
    3.
    이번에도 16층..
    계단은 안될꺼 같아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1층을 누릅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다가
    6층에서 멈춥니다..
    아니...정확하게 말해서
    6층과 5층 사이에 끼인 엘리베이터가 열립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보면 6층 바닥이 제 가슴높이 정도에 있음)
    그리고 계단쪽을 보면 역시나 귀신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후...
    1층까지 급하강(추락)하게 되고
    지하가 없는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는 1층 밑에까지 추락하고..
    엘리베이터 바닥이 열립니다..
    바닥은 암흑 낭떠러지가 되고...저는 엘리베이터 난간에 메달려있다가 떨어지면서 꿈을 깹니다.
     
     
    ※여기까진 꿈 이야기이고 실제로 귀신을 느낀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시간은 해가 진 저녁시간 8 ~9시 사이
    32평 조그마한 아파트 집..
    아파트 구조는 거실에서 부엌을 거쳐야 제 방을 갈 수 있음..(일직선 구조)
     
    집 안에서 누나와 저 단둘이 있었습니다...
    누나와 저는 거실 불만 켜놓고 TV를 같이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시간이 시간인지라 출출해진 저는
    누나와 같이 먹을 토스트를 굽기 위해
    부엌으로 갑니다.
     
    식탁 위에 있던 토스트기에 식빵이 다 굽혔고,
    전 토스트기에 있던 식빵을 꺼내 잼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식탁에서 잼을 바르고 있는데...등 뒤로 사람형체가 절 지나쳐 제 방으로 들어가고..
    방문이 꽝!!!!!!!하고 닫혔습니다.
     
    (제 방문은 창문이 열려있으면..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방이라..
    힘을 약간만 주고 닫아도 잘못하면 꽝!!!! 하고 닫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닫아야됩니다.
    그리고..창문을 열어두면 바람에 의해서 저절로 꽝!!1 하고 닫힐때도 있습니다.)
     
    누나가 들어가면서 제 방문 닫을때 힘 조절을 잘못했구나 생각하며
    빵에 잼을 바르다가...
    문득.. 누나가 왜 내 방엘 들어가지?? 하는 생각을 하며
    거실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실엔...누나가 쇼파에 그대로 앉아 있었고...
    저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30초 동안 멍하니 서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돌려 제 방문을 바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방금 전에 내 방에 들어간 사람은 누구지 ?? 방문은 누가 닫은거고...?'
    '바람에 닫힌건가??? 그러기엔 내 등 뒤를 돌아 방에 들어가던 형체가 너무 뚜렷했는데....?'
    '집엔 누나랑 나랑 있는데 도대체 누구지...'
     
    오만가지 생각이 든 후에..
    저는 결심했습니다..
    제 방문을 열기로...
     
    그리고...저는 용기를 내서 방문을 서서히 열게 됩니다.
    방문이 조금 열리며 처음 보이는건 제 방 창문이였는데..
    창문이 보이자마자..전.. 방문을 다 못 열고..닫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람에 방문이 닫혔다면..
    분명 창문이 열려있어야 했지만..
    좁은 문 틉 사이로 본 제 창문은
    굳게 닫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일주일 동안...
    제 방문을 열어보질 못했고..
    그 뒤로도 그 악몽같은 꿈을 계속 꾸게 됩니다..
     
    추천꾸욱乃의 꼬릿말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기억을 더듬다가
    소름이 자꾸 돋아서
    제대로 쓰지를 못했습니다.

    읽기 힘들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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