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여성시대에 대해 "지켜보자"라는 의견을 갖고 있었던 사람임을 밝힙니다.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동민 사태때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의 제 작성글, 댓글리스트에는 여성시대에 관한 글이나 댓글이 없었습니다...
뭐 오유에서 싫어하는 '지켜보자'주의였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무언가 여성시대분들과의 '소통'이란게 이루어지지 않고있다는 느낌을 받아서입니다.
제가 지켜보자는 생각을 갖었던 이유는, 이해당사자간의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해결이 될 것이다.
혹은 '소통'을 해서 오해를 풀어나가는게 우선이다라는 '가정'이 먼저 있었기 떄문입니다. 어쩌면 저와같이 '지켜보자'라는 생각을
갖고계셨던 다른 분들도 그러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데 일련의 사태를 보고있노라니 전혀 '소통하고 있다.'라는 생각은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성시대분들께서는
"우리는 소통을 하고 있는데, 너희가 안 하는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 비공개 카페였던 여성시대에 전체열람가능한
게시판을 개설한것을 꼽을 수 있겠죠. 하지만 '소통'이란 단방향적인 것이 아닌 양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군대에서 지휘관이 휘화의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을 '소통'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시대에서
게시판을 개설하여 '여성시대만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 역시 '소통'이라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소통이라면, 지구상의 모든 독재자들은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여성시대 뿐 아닌 오유를 비롯한 다른 여러 커뮤니티와 일베간의 소통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베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은 여성시대분들도 잘 알고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똑같은 이유로 '여성시대와 오유간의 소통'은 이루어지지않고 있음을 아셔야합니다.
물론 비공개 카페에서 '전체 공개 게시판'을 만들어 주심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는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큰 의미를 갖는 행동을 했다고 하여 그것을
'소통'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여성시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것은 정말 큰 의미이지만, 여성시대 밖에서 볼 때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친근한 예를 들기위해 한가지 가정을 해봅시다.
여성시대 분들이 남자친구와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씨 착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인 여성시대 분들과 대화를 하고싶어서
남자친구 자신의 속 이야기를 막 풀어놨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여성시대분들께선 어떠한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본인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겠죠? 근데, 남자친구가 여성시대분들의 입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합니다. 그냥 남자친구 자신의 이야기만 계속 하는거에요. 전혀 듣지는 않고,
자, 그럼 이것이 소통일까요? 분명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의 다툼을 해결하고자 먼저 대화를 건내는 '큰 결심'을 내렸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게
'소통'인 것은 아니죠.
여성시대에서 하고있는 '소통'에는 이번에 전체공개 된 게시판 이름인
에서 처럼 "보세요"만 존재하지 "말하세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성시대분들께서 타 커뮤니티 유저를 진심으로 환영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들의 의견을 들으시려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무얼 해야 소통일까요?
단순합니다. 양측이 서로 비꼼과 인신공격없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저는 운영자도, 여시운영진도 아닌 그냥 일개 회원이라 제가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성시대 분들도 '소통'을 원하신다면 여성시대라는 성에서 나와 서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공평하게 말할 수 있는 곳에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성시대에 비회원은 글을 쓸 수 없으니 여성시대 카페내에서는 그것이 불가능 하겠죠. 설사 회원가입을 하려고 하더라도
여성시대의 가입조건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가입을 할 수 없으니 여성시대는 여성시대가 원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들을 수 있을 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의 의견만을 듣는 것 역시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여성시대 분들께서 오유로 오시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 또한 진정한 소통이 아닐테니까요. 그저, 어느 의견을 갖고있는 사람이더라도
공평하고 동등하게 의견 제시가 가능한 곳에서 소통을 하라 이겁니다. 즉, 여성시대 밖에서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여성시대라는 곳에 오유사람들 모두가 가입이 가능하고, 그래서 그곳에서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했더라면 적어도 지금과같은
'소통의 부재'는 덜 했을 것입니다.
또한, 양측 모두에게 비꼼과 비난등이 없어야겠습니다. 여성시대 전체가 오유를 비꼬고 원색적 비난만을 일삼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유에서 볼 수 있는 여성시대의 모습은 그저 공개된 게시판에서의 자극적인 일부모습들일 뿐입니다. 분명 안 그런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것이고,
제가 오유에서 그러했듯 여성시대 안에서 '지켜보자'라는 의견을 갖고계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유내에서 여성시대를 무조건 비꼬기만 하고 원색적인 비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런게 아주 없었다고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공지가 그러했듯이,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이 '욕설은 자제하자'라는 의견들이 나왔고 공감을 받기도 했듯이 오유에서도
정상적인 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소통'이 부재되어 '불통'이 되다보니, 여성시대에서는 공식입장을 지속적으로 표현함에 있어 오유 분들의 공감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오유에서는 여성시대가 제대로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욱 분개하는 것입니다.
최초의 조작자료에 대한 피드백이 소통이 되는 공간에서 이루어졋다면 과연 지금처럼 'xx차 주작'이라는 놀림이 등장했을지 의문입니다.
여성시대 분들은 오유가 '반대 좌표가 없었다는데도 여성시대를 욕한다.'라고 화를 내시지만,
오유분들이 화를 내고있는 진짜 이유는 여성시대의 피드벡이 계속해서 '반박'당하고 있는데 대해 여성시대 분들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성시대 분들의 피드백을 보면 쓰신분 스스로는 '참 논리적으로 잘 썼다. 대견하다'싶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 글이 부정당하는 이유는
글 자체가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글쓰신 분께서 '여성시대 밖에서 문제를 제기하는'의견을 들은 것이 아니라
여성시대 내부에서 모아지고, 가공되어진 자료들로 피드백을 하시는한 절대로 이 다툼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지켜보자'라는 의견을 갖고있었던 사람으로써 쓴 글입니다.
지금 부터는 본격적으로 '오유인'의 한 사람으로써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여성시대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제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길게 썼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 전하지 못 했습니다.
다음주에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강연을 듣기로 했으니 그 이후에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그 때 저를 보시게 된다면 장황한 글을 읽게 한 것에대해 욕을 하셔도 됩니다.
앞서 여러 이야기로 질질 끌었으므로 사설 없이 바로 쓰겠습니다.
오유는 '여성혐오'때문에 여성시대를 공격하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유는 '여성시대'에서 한 '선동'에 대해 화가 난 겁니다.
이를 논하기 위해 여성시대에서 주장하는
"오유는 여성혐오 때문에 여성시대를 공격하는 것이다."에 대한 반박을 먼저하고,
그 이후 "오유는 여성시대가 한 선동때문에 화가난 것이다."라는 명제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돌이켜 봤을 때, 오유만큼 여성시대의 편을 들어줬던 곳은 없었습니다. 장동민 사건 이전에도 그러했고,
장동민 사건 때도 여성시대를 편들어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여성시대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욕설을 자중하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죽했으면 다른 커뮤니티들이 오유를 "여성시대 편들어주는 호구"라며 욕을 했겠습니까? 그런 오유가 여성시대 유저들에게 뿔이 났습니다.
왜 그러할까요? 여성시대 분들 중에 일베와 오유가 짜고 여성혐오로 몰아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
여성시대에서 주장하는 "여성시대가 공격받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일베에서 조작한 자료에 오유가 선동되어 여성시대를 공격한다.
2. 일베와 오유가 짜고 '여성혐오'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2번부터 반박해봅시다. 우선 오유는 일베를 극히 혐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단에 대한 혐오주의'를 혐오하는데, 그런 저도 일베라는 집단을
혐오할 정도로 오유내에선 일베에 당한 것도 많고 해서 혐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베와 오유가 짜고서 여성시대를 공격할 순 없습니다.
오유가 현재 일베에 대한 언급이 없는건 순전이 여성시대와의 대치 국면탓이지 일베와 사이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또한 '여성혐오'조차 아닙니다. 여성시대의 피드벡 자료중엔 오유가 여성혐오적 성격을 띄고있는듯한 뉘앙스를 받게하는 부분이 여럿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게 현재, '조작'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남녀분쟁을 조장하는 글이 단 몇 분만에 글쓴이 자의로 삭제가 되었는데, 어떻게
그 것이 여성시대 피드벡 자료안에 들어가 있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의문인 부분입니다.
어쩌면 여성시대 분들은 '조작이라는 증거가 있냐?'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것이 '조작이 아니라 하더라도' 오유가 '여성혐오'집단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미러'에 의해 보존되어있는 그 글에 달린 댓글에서는 여성혐오로 볼만한 댓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글의 존재유무를 떠나서 오유가 '여성혐오'였다면 어떻게 이전까지는 여성시대에 우호적인 의견을 갖고있었을까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4월 28일즈음부터 한순간에 '여성시대'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집니다. '여성혐오'가 4월 28일 이전에는 잠복기였다가
이 이후에 발발했을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여성시대'라는 곳에 대한 문제 지적에서 시작된 겁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는 오유하던 여시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 쫓겨나서 원래대로 남초가 되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더 큰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여성시대 회원들'이 오유의 분위기를 여성시대의 입맛에 맞게 주도하고 장악했다는 것 그러니까 '선동했다.'라는게 사실이라는 말이니까요.
물론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 주장은 얼토당토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유는 '여성혐오'집단이 아니기 떄문이죠.
덧붙여서 오유가 '여성혐오'때문에 여성카페를 공격하는 것이었다면, 그 대상은 굳이 '여성시대'일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모든 여성'에대한 비난이
옳겠죠. 가장 대표적인 '여성혐오 집단'인 일베의 예시를 들어봅시다. 일베에서 '여성시대'만을 국한해서 욕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김치녀'라는
여성 전체를 지칭하여 비난을 합니다. 그에 반해 오유는 여성시대를 제외한 다른 여초카페나, 전체 여성에대한 어떠한 공격도 시행하고있지 않습니다.
설마하니 오유가 '여성집단 부분에 대한 여성혐오'를 갖고있는 집단은 아닐겁니다. 이는 말도안되는 이야깁니다. 그저 말장난일 뿐이죠.
그렇다면 이번엔 1번을 반박해봅시다.
그에 앞서 다시 사과드립니다. 아직 여러 주제중에 첫 번째 주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절반밖에 진행이 안 되었습니다.
이 장황한 글을 읽고계신 모니터 뒤의 어느 분께 사과드립니다. 순전히 제가 글재주가 부족한 탓입니다.
만약 "일베가 오유를 선동해서, 오유가 여성시대를 공격하는 중이다."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여성시대는 오유에 대한 비난에 앞서
'일베'를 비난해야함이 옳습니다. 여성시대는 "오유가 여성시대에 대한 루머를 생산하며 여성시대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의 '소스'가 어디인가요? 오유에서 최초생성된 자료인가요? 아닙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들어온 자료입니다.
특히 여성시대의 주장대로라면 그 자료들의 '소스'는 '일베'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일베가 아닌 오유에 대한 비난만을 계속 반복하는지 의문입니다.
여성시대의 주장대로 "오유가 일베에 선동당한 것"이라면 여성시대는 일베를 비판하며, 선동당한 오유를 가여워하면 됩니다. 여성시대가 일베와의
진실게임을 제대로 치뤘더라면 오히려 오유가 여성시대를 지지했겠죠.
그런데 여성시대에서 창끝에 서있는 것은 일베가 아닌 오유입니다. 이는 여성시대 스스로 1번주장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오유가 여성시대를 욕하는 이유는 여성시대의 선동 때문이다."라는 명제에 대하여 논해봅시다.
"여성시대가 선동을 했다."라는 명제의 참/거짓을 떠나서, 오유가 여성시대를 욕하는 이유는 저 이윱니다.
설사 여성시대가 선동을 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오유가 여성시대를 욕하는 이유는 "여성시대가 선동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한 여성시대의 피드백이 수차례 이루어졌습니다. "여성시대의 선동이 아니라 사실은 일베에서 조작한것이다."라는게 여성시대측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 최초의 주장이 "일베의 조작이라는 사실이 조작이다."라며 반박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성시대는 다시금 피드백을 내놓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일베의 조작이라는 사실이 조작이다라는게 조작이다."라는 내용이지요.
벌써부터 "말장난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 꼬이고 꼬입니다. 이에대한 재차 반박이 또 나오자
"일베의 조작이라는 사실이 조작이다라는게 조작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이게다 일베의 조작이기 때문이다."라는 놀라운 피드백을 보여줍니다.
이쯤 되자 다른 커뮤니티 및 오유에서도 '만물일베설'이라는 비아냥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정말로 '일베의 조작'이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이는 다시 위의 문제로 돌아가서 "오유가 일베에 선동되었기 때문에 여성시대를 공격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됩니다. 그런데,
위에서 이미 "그 주장이 왜 옳지않은가?" 에대해서 얘기했습니다. 만약 정말 '만물일베설'이 사실이었더라면 여성시대는
"오유가 여성시대에 대한 루머자료를 퍼트린다."라는 해명대신 "일베가 어떤것을 어떻게 조작했다."라는 객관적인 피드백이 우선되었어야 합니다.
게다가 이에 대한, 소위 30차 이상의 조작설에 대한 피드백이 우선되었어야 합니다.
대체 왜, 여성시대는 "일베의 조작질에 의해 공격받음에도 일베를 욕하지 않고 오유를 욕하는 것일까요." 그것이 제 의문입니다.
이에더하여, 오유는 여성시대의 주장처럼 "여성시대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생산"하는게 목표가 아닙니다. 피드백에서 보여준 근거들의
원천 소스는 '타커뮤니티'가 대부분이었거나, 혹은 '조작질'반박이 들어와있는 상태입니다. 여성시대와의 갈등탓에 분위기가 험악해진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애시당초 "오유가 여성시대를 음해해서 얻는게 무엇이 있다고" 여성시대를 음해하려고 하겠습니까?
끝으로, 여성시대 분들께서 "우리가 여성이니까 아주 만만해서 그런다."라고 생각하고 계신거같아 감히 간언하자면,
그러한 행동과 사상은 마치 일베가 "우리가 보수니까 아주 만만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만일, 여성시대 분들이 단순히 "여자라서" 지금 욕먹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째서 다른 소위 여초카페라는 곳에서 여성시대를 싫어하는지
잘 생각해보십시오. 여성시대의 어느분 말씀처럼 그 분들이 전부 '여왕벌'이라서 그런 건가요? 여성시대분들이 비판받는 이유는
'여성'이라는 성별과는 무관합니다. 단지 '행동'에 기인했을 뿐입니다.
솔직히 전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모든 커뮤니티가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시대 분들과 정말
'소통'하고 싶었고, 그를 위해 '지켜보자'라는 생각을 잠시 접고, "제가 생각하는 오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글을 쓴 것입니다. 부디 이 글이
오해없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제 글에대한 피드백을 이 글의 댓글에 달아주신다면 최대한 진심을 다해서 읽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길기만하고 재미도 없는 글을 누가 읽을까 의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