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김숨작가님의 작품을 그간 높게 평가하지 않았었는데</div> <div><br></div> <div>이번년도에 갑자기 수상을 하셔서 놀랐거든요. 이게 그렇게 대단해? 김숨이? 하면서</div> <div><br></div> <div>작품을 읽어보니 책을 덮으면서는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네요.</div> <div><br></div> <div>왜 글의 소재로 뿌리를 골랐는지. 촛농이나 할머니의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깊게 생각해야 하는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여태까지 김숨작가님이 생각하지 못했던 깊이나 영역의 갈급함이 작품으로 잘 나온 것 같고.</div> <div><br></div> <div>작가님이 한단계, 아니 두 세 단계는 사유의 깊이가 깊어지신 것 같아서 부럽고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역시 중, 단편은 한국소설이 최고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번 생각해봐도 이 책은 뿌리를 골라서 박제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 일 수 밖에 없네요...</div> <div><br></div> <div>뿌리로 박제를 하는 사람이라... 너무 사유 깊은 비유라서 좋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227638PFlg4r3nK.jpg" width="400" height="400" alt="648153936.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