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전제조건 </div> <div>현재 게임 메카닉상 남는 마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 턴에 주어진 마나를 효율적으로 전부다 소진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div> <div><br></div> <div>2. 주어지는 마나</div> <div>드루이드를 제외한 다른 클라스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홀수마나 짝수마나가 10턴까지 교차적으로 주어지고 그 다음서부턴 쭉 10마나로 짝수이죠. </div> <div><br></div> <div>(후공시 동전은 로데브나 마법차단과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나소모 효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div> <div><br></div> <div>10마나를 지속적으로 모두 소진하는 플레이를 겨냥하는 슈퍼헤비한 덱(ex.드루이드 교감 덱)은 높은 레벨의 플레이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 실질적으로 10턴까지 어떻게 마나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느냐가 승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iv> <div><br></div> <div>따라서 플레이할 카드 혹은 카드들의 마나 코스트 합이 홀/짝이 고르게 나오도록 조정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 카드들의 마나코스트 합 경우의 수  </span></div> <div> <ul><li><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플레이되는 카드가 1장 </span></li></ul></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홀</div> <div><br></div> <div> <ul><li><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플레이되는 카드가 2장 </span></li></ul></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짝=짝</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홀=홀</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홀+홀=짝 </div> <div><br></div> <div> <ul><li><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플레이되는 카드가 3장</span></li></ul></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짝+짝=짝</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짝+홀=홀</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짝+홀+홀=짝</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홀+홀+홀=홀 </div> <div><br></div> <div>*카드가 4장이상이 한턴에 플레이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div> <div><br></div> <div>총 9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총 소모되는 마나양이 짝수가 되는 경우의 수가 5개로 더 많습니다. </div> <div><br></div> <div>일반적으로 10턴 이전에 카드 3장이 플레이되는 경우의 수가 적다는 것을 고려햐여 카드가 1장 혹은 2장 플레이되는 경우의 수만 고려해봐도 총 5가지 경우의 수중 짝수가 되는 경우의 수가 3개로 더 많습니다. </div> <div><br></div> <div>즉, 15장의 홀수, 15장의 짝수 마나코스트의 카드로 이루어진 덱은 플레이할 때 짝수 마나가 필요할 확률이 약간 더 높습니다. </div> <div><br></div> <div>4. 덱 설계에 대한 결론  </div> <div><br></div> <div>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다시 말하자면, 홀수, 짝수 발렌스가 완벽하게 맞는덱은 효율이 약간 떨어집니다. </div> <div><br></div> <div>따라서, 홀수 마나 코스트 카드가 약간 더 많은게 100~200게임 단위로 봤을 때 마나 효율이 더 높습니다.</div> <div>바꿔 말하자면, 홀수 카드가 살짝 더 많은게 10턴까지 매턴 마나를 전부다 소진할 수 있는 확률을 더 높여줍니다.</div> <div>물론, 홀수 카드가 너무 많아지면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는 덱 설계에 있어서 매우 부차적인 부분입니다. 덱의 파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훨씬 중요한 요소는 현재 메타 (어떠한 덱이 플레이어들에 의해서 주로 쓰이고 있는가)와 카드 특수효과 및 카드간 시너지 그리고 플레이어의 경험과 스킬 그리고 스타일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예를 들어보자면 현재 1티어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 파마기사덱의 경우 홀수카드가 훨씬 많습니다. (템포스톰에서 소개되는 버젼은 홀수 18장 짝수 12장)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이는 ㄴㄱㄴㄱㄴㄱ가 4~5장의 카드를 한번에 같이 플레이해주는 현재 특수한 상황 때문에 덱에 1마나 카드들이 14장이나 들어가기 때문이죠. 카드가 가지는 특수효과와 카드간의 시너지가 홀/짝 발렌스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라는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span></div> <div><br></div> <div>프로게이머들이 짝/홀까지 카운팅하는 이유는 그들이 정말 극에 달한 덱설계를하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예를 들어서 덱에 A혹은 B 카드를 넣을 수 있을 때 현재 메타상 효율성의 큰 차이가 없다면 덱의 짝/홀 발렌스를 마지막 기준으로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혹은 특정 콤보를 사용할 때 마나 코스트나 영능과 조화를 염두하면서 홀/짝 발렌스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