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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1855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
    조회수 : 1757
    IP : 115.136.***.13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7/03 01:20:56
    http://todayhumor.com/?history_21855 모바일
    중국 암군에 대한 변명? (진 호해 ,한 영제, 촉 유선, 진 혜제)
    <div> </div> <div>중국사를 보거나 한국사를 보면 </div> <div> </div> <div>역사상 막장의 암군들이 정말 암군이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div> <div> </div> <div>맘대로 쓴 가상의 견해이지만 혹시 이런게 아니였을까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주의 이어지는 내용은 90% 확률 유사역사입니다. 믿지 마세요 ㅜㅜ</div> <div> </div> <div> </div> <div>1. 진나라 2세황제 -호해 </div> <div> </div> <div>유사이래 중국전토를 최초로 통일 한 진시황 </div> <div> </div> <div>그의 급격한 죽음으로 평범하지만 분수를 알았던 착한 아들 호해가 즉위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아버지의 치세를 옆에서 지켜보고 전국을 유랑할 때 조차 따라다니 던 효자 호해를 두고 </div> <div> </div> <div>진시황을 깊이 존경하였고 아들의 효심을 알았던 진시황은 </div> <div> </div> <div>멍청하게 신하들에게 휘둘리며 그저 후덕하고 덕망있단 식의 아첨을 듣기 좋아했던 불안한 태자가 아닌 </div> <div> </div> <div>자신의 제국을 이어나갈 후계자로 호해를 지목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호해는 2세 황제가 되어 선황이 2세 3세 유지를 이어가길 바랬듯 </div> <div> </div> <div>그가 한 일은 진시황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 것 뿐입니다 </div> <div> </div> <div>자신의 분수를 알았기에 새로운 토목공사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div> <div> </div> <div>무리한 개혁정책을 진행한 것도 아니고 </div> <div> </div> <div>그저 선황이 진행한 공사만 무사히 마치길 바랬을 뿐이죠 </div> <div> </div> <div>자신의 자질이 없음을 알기에 선황의 유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div> <div> </div> <div>국정 운영 경험이 많았던 조고와 이사에게 권력을 위임하여 보좌토록했습니다 </div> <div> </div> <div>춘추 전국시대를 통털어 군주가 유능한 신하에게 국정을 위임한 경우는 많았습니다 </div> <div> </div> <div>전국 4군자의 사례를 보듯 이들은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 했을 뿐만 아니라 </div> <div> </div> <div>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기폭제였죠 </div> <div> </div> <div>더불어 재상이 너무 권력이 집중된다 싶으면 상앙처럼 제거함으로써 </div> <div> </div> <div>군주의 위엄을 함께 세울수도 있기에 좋은 정치기술이기도 했으니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div> <div> </div> <div>호해 역시 전례의 교훈을 빌어 최측근인 조고를 통해 재상 이사를 숙청했죠  </div> <div> </div> <div>하지만 그토록 신처럼 믿었던 아버지 진시황의 실책이 있었다면</div> <div> </div> <div>6국을 멸하며 자비를 베풀었기에 6국시절 부와 권력을 누리던 기억을 지닌 </div> <div> </div> <div>탐욕스런 왕공귀족들이 깔끔하게 처리하지 않고 호해의 치세에도 건제하였고  </div> <div> </div> <div>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며 진행하였던 무리한 병농일체의 군국주의 정책을 </div> <div> </div> <div>전국적으로 적용하였기에 아직 중앙집권적 통치에 익숙하지 않았던 천하의 백성은</div> <div> </div> <div>이런 통치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때문에 당연한 이치로 카리스마 넘치는 진시황이 죽자 곧 반란이 일어났을 뿐이죠. </div> <div> </div> <div>정상적인 경우 반란은 금세 진압되고 이에 대한 보완책이 나왔어야 하지만 </div> <div> </div> <div>이는 군현제를 통한 중앙집권제 도입초기였음으로 </div> <div> </div> <div>전국적이고 즉각적인 진압이 불가능 하였고 과거 관중만 방위하던 </div> <div> </div> <div>강성한 진나라 병력은 집중되지 못하고 중국 각지에 분산되어 각개격파를 당하는 </div> <div> </div> <div>비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진나라 건국 이래 최초로 관중이 침범될 위기에 처하자 전례가 없던 위기에 </div> <div> </div> <div>책임을 지고 자결하였고 반란군이 관중을 약탈하며 한을 건국 한 이후 </div> <div> </div> <div>후대 권력을 잡은 이들이 조고와 호해를 음해하여 역사에 암군과 간신으로 기록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2. 후한 영제 - 유굉</div> <div> </div> <div>유방이 천하를 통일 한 이래 무제의 치세를 거치며 번국도 폐지하면서 </div> <div> </div> <div>한나라는 비로소 중앙집권적인 국가 운영을 시작하였으나 </div> <div> </div> <div>농사기법의 발달과 경작지의 확대 그리고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div> <div> </div> <div>지방의 유력 호족의 성장이라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만들게 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100년의 평화기를 거치며 일부 소수의 계층이 사적 토지소유를 확대하며 장원을 구성하였고 </div> <div> </div> <div>이들은 이른바 호족이 되어 지역 토지를 기반으로 권세를 지니게 되었죠 </div> <div> </div> <div>황제를 중심으로 균등하게 유지되어야 할 제국은 </div> <div> </div> <div>빈부격차와 계층간의 갈등으로 불만이 쌓이며 근본부터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유능한 행정가였던 신나라 왕망은 이런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자 고민한 끝에 </div> <div> </div> <div>이러한 개혁은 온건한 개혁으로는 해결이 결코 불가능함을 깨닫고 </div> <div> </div> <div>스스로 권력의 중심에 서기로 결심하여 신나라를 건국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이어 새왕조의 개창 이유였던 급격한 개혁을 실시합니다 </div> <div> </div> <div>통화의 개혁. 주나라 정전제의 부활과 같은 토지의 개혁 등 </div> <div> </div> <div>사실상 호족의 토지를 재분배하여 늘어난 백성들을 부양하고자 한 이러한 개혁은   </div> <div> </div> <div>오늘날 공산주의식 개혁이 큰 반발을 샀던 것과 같은 이치로 </div> <div> </div> <div>호족들의 반발을 샀고 보수적인 호족들은 광무제를 추대하여 </div> <div> </div> <div>왕망을 몰아냄으로써 개혁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이렇게 건국한 후한은 사실상 과거 황제권의 강력함을 기대할 수 없는</div> <div> </div> <div>유력 호족기반의 위임정치에 불과한 정치만을 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때문에 후한의 황제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력 호족들에게 </div> <div> </div> <div>협력을 구하며 통치를 이어나갔습니다. </div> <div> </div> <div>대표적인 정책이 유력 호족 가문을 외척으로 기용해 하는 외척정치죠 </div> <div> </div> <div>하지만 호족들은 황제가 정치를 하도록 놔둘수 없기에 </div> <div> </div> <div>황제가 장성하기 전 구궁궁궐에서 독살하기 일 수 였고 </div> <div> </div> <div>어린황제를 통해 호족들이 국정을 좌지우지 하게되는 시련도 겪습니다 </div> <div> </div> <div>겨우 겨우 황제가 장성해 성인이 되게 되었을 때 그가 살아남기위해 </div> <div> </div> <div>할수 있는 방편은 견제세력을 만드는 것 뿐이죠. 가장 측근인 환관입니다.  </div> <div> </div> <div>황제는 황후도 외척도 믿을 수 없기에 유일한 근위세력인 환관에게 </div> <div> </div> <div>이들을 견제하도록 하여 국정의 균형을 잡았고 이는 장장 100년을 </div> <div> </div> <div>후한의 유씨왕조가 버티게 하는 힘이였습니다 </div> <div> </div> <div>후한 영제 치세 100년간 그러했듯 환관과 외척의 균형에서 </div> <div> </div> <div>황제권을 강화하고자 외척을 유력 호족이 아닌 미천한 가문인</div> <div> </div> <div>하씨를 기용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는 이미 신나라때 부터 폐단이 나타난 지방의 빈부격차를 해소하지 못한 이유인</div> <div> </div> <div>호족세력의 견제를 시도한 것으로 외척을 통한 호족 견제라는 국정운영이란 첫 개혁 시도였으나 </div> <div> </div> <div>이미 오랜시간 쌓인 폐단은 갑작스런 기후이변과 더불어 민중들의 황건적 난으로 촉발되었고 </div> <div> </div> <div>이를 진압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유력 호족들의 힘이 필요하게 된 황제는 </div> <div> </div> <div>눈물을 머금으며 주목이란 직위를 만들어 호족들에게 군권을 위임하며 황건적의 진압을 위임하게 </div> <div> </div> <div>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div> <div> </div> <div>하진을 중심으로 호족들이 다시 뭉치며 황제권을 위협하게 되는 것은 견제하지 못한채 한스럽게 눈을 감았고 </div> <div> </div> <div>하진을 비롯한 호족들은 대표적인 사세삼공 즉 원소같은 세력들이 </div> <div> </div> <div>황제의 마지막 근위세력인 환관들을 잔인하게 숙청하며 </div> <div> </div> <div>황제권과 위엄을 땅바닦에 떨어뜨리게 합니다 </div> <div> </div> <div>결국 군웅할거로 본색을 드러낸 호족들은 스스로 권력자가 되어 </div> <div> </div> <div>황제를 허수아비로 가지고 놀다 후한은 멸망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위진 시절을 거치며 호족들은 문벌 귀족이 되었고 스스로 역사를 만들며 </div> <div> </div> <div>이들을 환관에 둘러쌓인 암군과 십상시라 기록하였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촉한의 후주 - 유선 </div> <div> </div> <div>유선은 아버지 유선 처럼 난세 속 종횡 무진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영웅이 아님을 </div> <div> </div> <div>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능한 정치가이자 타고난 총명함을 바탕으로 </div> <div> </div> <div>촉나라를 운영하여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촉나라에 토속 세력과 아버지 유비가 끌고 온 서주, 형주세력간의 정치 균형을 </div> <div> </div> <div>잘 이끌어 나갔고 이런 정치에 적임자인 제갈량을 신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div> <div> </div> <div>그의 갑작스런 사후 소수파로 전락할 상황인 형주세력</div> <div> </div> <div>장완 비위 동윤 강유 등을 국정에 중심에 세우며 균형을 유지했고 </div> <div> </div> <div>타지에서 들어온 형주파가 곧 황제권을 의미하고 촉나라 땅에서 </div> <div> </div> <div>유씨 황제권이 유지될 수 있는 뿌리는 곧 한조의 부흥이란 명분에 있음을 </div> <div> </div> <div>너무도 잘 알았기에 한시도 북벌을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관도대전 이후 사실상 중원의 국력은 위나라가 패권을 잡았죠 </div> <div> </div> <div>한의 9개 주 중에 6개 주를 석권한 위나라에 비해 </div> <div> </div> <div>1개 주의 촉나라 2개 주의 오나라는 이미 상대가 될 수 없었고 </div> <div> </div> <div>초기 전란의 시기 인구가 촉땅, 형주, 강남으로 피난을 하며 </div> <div> </div> <div>잠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div> <div> </div> <div>1세대가 지나며 다시 국가를 정비하고 호구를 증가 시킨 </div> <div> </div> <div>대국인 위나라의 공세에 물리적인 국력차로 결국 약소국인 촉나라는 멸망하게 되었을 뿐입니다.</div> <div> </div> <div>그럼에도 총기를 잃지 않았던 유선은 한나라가 망한 지금 </div> <div> </div> <div>400년을 황족으로 이어왔던 유씨 일족이 자신으로 인해 멸족을 당하게 되면 안됨 알았기에 </div> <div> </div> <div>국가는 잃었지만 가문을 지키고자 꾀를 내었고 </div> <div> </div> <div>의심 많고 잔인한 사마소 앞에서 이런 메소드 연기도 해냅니다</div> <div> </div> <div><b>사마소</b> : 당신은 촉의 황제요. 촉을 세운 유비(劉備)의 아들이니라, 그런데 촉이 망했는데도 불구하고 슬프지 아니합니까?</div> <div><b>유선</b> : 즐기느라 촉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樂不思蜀)</div> <div><b>사마소</b> : (웃으며) 다시 묻겠습니다. 정말로 촉이 그립지 않습니까?</div> <div><b>유선</b> : (그제서야 장소의 간언을 들으며) 그립습니다. 선주의 무덤이 있는 서쪽만 봐도 눈물이 흘러나옵니다.</div> <div><b>사마소</b> : (신하의 간언을 듣고 말한 후주를 눈치채고) 누가 이야기 해주었소?</div> <div><b>유선</b> : 신하가 얘기 해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마치 사마소의 아버지 사마의가 치매를 연기하여 조상의 의심에서 벗어난 고사처럼 </div> <div> </div> <div>유선도 바보 연기를 하여 사마소의 의심에서 벗어났고 </div> <div> </div> <div>유씨 가문을 보전하여 제사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아버지의 나라를 잃고 그럼에도 유씨의 제사를 이어가고자 </div> <div> </div> <div>어쩔 수 없이 치욕을 감내 할 수 밖게 없었던</div> <div> </div> <div>너무 싫지만 그럼에도 눈물 속에 살아남아야만 했던 비운의 군주 </div> <div> </div> <div>후대의 역사가들은 그렇게 단순히 유선이 멍청한 군주였다고 </div> <div> </div> <div>유선 그가 원한 그대로 기록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4.  진나라 혜제 - 사마충 </div> <div> </div> <div>삼국을 통일한 진나라는 태생 자체가 문벌귀족인 사마씨가 건국하였고 </div> <div> </div> <div>문벌 귀족들이 위나라의 멸망 처럼 황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 속에 </div> <div> </div> <div>창건한 왕조였습니다. </div> <div> </div> <div>총명한 황제 사마염은 그의 사후에 혹시 있을지 모를 제 2의 조씨, 사마씨 같은 재상을 </div> <div> </div> <div>견제하고자 사마씨들을 번국의 왕으로 세워 황실을 돕게하였죠 </div> <div> </div> <div>전국을 통일한 영민한 군주 사마염은 더불어 중앙에서 양씨, 가씨, 왕씨와 같은 </div> <div> </div> <div>문벌 귀족이 황권을 위협하는 것에 대한 걱정에 </div> <div> </div> <div>유력 가문인 가씨의 가남풍과 태자를 혼인시켰고 가씨 일가의 충성심에 잠시 의문을 품었지만 </div> <div> </div> <div>태자를 시험 시킨다며 문제를 냈을 때 가남풍이 답안을 유출해 태자를 돕는 충심을 확인하고 </div> <div> </div> <div>태자에게 보위를 이어가게 허락합니다. </div> <div> </div> <div>사실 사마충은 평범한 태자였지만 사마의 사마사 사마소 사마염으로 대표되는 </div> <div> </div> <div>사마씨의 영민함을 조금은 이어 받았기에 이런 고사를 남기기도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황제는 화림원에 있었을 때, 청개구리가 울자 주위 사람들에게 물었다.</div> <div>“ 이놈들은 공적으로 우는 것이냐, 사적으로 우는 것이냐? (此鳴者,爲官乎?爲私乎?) ” </div> <div><br>어떤 이가 대답했다.</div> <div>“ 국유지에 있는 것들은 공적으로 울고, 사유지에 있는 것들은 사적으로 웁니다. ” </div> <div> </div> <div> </div> <div>문벌 귀족들이 권력을 탐하여 공적인 행위와 사적인 탐욕을 구분하지 못하고 </div> <div> </div> <div>사치와 방종 속에 국정을 운영하는 것을 지켜본 혜제는 </div> <div> </div> <div>"개구리 조차 공과 사를 구분 할 줄 아는데 국가의 녹을 먹는 신하들은 이를 왜 구분 못하는가?" </div> <div> </div> <div>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신하들이 깨우길 바랬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는 이런 경고를 문벌귀족들에게 할 정도로 패기를 보였음이 증명합니다. </div> <div> </div> <div><br>또 천하에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으니, 황제가 말하였다.</div> <div>“ 어찌하여 고기죽을 먹지 않는 것이냐? (何不食肉糜?)</div> <div> </div> <div> </div> <div>삼국통일 후 진나라 시절은 문벌귀족들의 사치가 극에 달하던 상황으로 </div> <div> </div> <div>승상 하증은 밥 한끼에 1만전을 사용하였으며 </div> <div> </div> <div>양씨 일족인 양수는 술항아리를 데울 때 사람의 품으로 데우게 하였고 </div> <div> </div> <div>왕씨 일족인 왕개가 돼지를 사람 젖을 먹여 키워 잡아 먹는 등 </div> <div> </div> <div>석숭 왕개와 같이 극단적인 사치를 부리는 문벌귀족들의 행태가 </div> <div> </div> <div>민중들의 불만을 야기 시키며 폐단으로 나타나던 시절입니다.  </div> <div> </div> <div>국가의 국정을 운영하는 신하들이 죄다 극에 달하는 사치를 일삼으며 부패한 조정에서</div> <div> </div> <div>그들 문벌귀족인 사치스런 신하가 참으로 가증스럽게도 </div> <div> </div> <div>"백성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라고 지쩔였을 때 </div> <div> </div> <div>태자는 단호하게 "백성들은 왜? 너희들 처럼 고기죽을 먹지 못하는것이냐!!" </div> <div> </div> <div>질문자의 양심을 찌르는 호통을 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사마충은 비교적 평범한 군주로 정략에는 서툴렀지만 가남풍은 영민한 황후로 </div> <div> </div> <div>황제권의 강화를 위해 문벌귀족의 견제가 필요함을 절감하였고</div> <div> </div> <div>문벌 귀족들에 대한 견제는 충실한 부인 가남풍의 내조로 </div> <div> </div> <div>진혜제가 즉위하였을 때 시작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황제권을 우습게 알며 전횡을 일삼는 양씨 일가를 숙청하였을 뿐만 아니라 </div> <div> </div> <div>이 과정에서 다시 황권을 위협한 여남왕 사마량을 초왕 사마위로 제거하고 </div> <div> </div> <div>사마위 또한 제거하는 정략으로 황제권을 강화하고 수호하고자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진나라 사마염 조차 하지 못한 </div> <div> </div> <div>문벌귀족의 견제와 황권 강화를 사마충이 가남풍의 도움으로 달성 하는가 했지만 </div> <div> </div> <div>비극적으로 조왕 사마륜이 쿠데타를 일으켜 사마충의 충직한 부인 </div> <div> </div> <div>황후 가남풍을 살해 함으로써 사마충의 국정개혁은 물거품이 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어 황후 가남풍의 견제로 숨죽이던 각지의 사마씨 왕들은 이후 각지에서 </div> <div> </div> <div>봉기하여 상호간 전쟁을 일삼았고 진나라는 내란이 발생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팔왕의 난을 진압하지 못하고 역으로 충직한 황후가 시해 당하며 </div> <div> </div> <div>권력을 탐하는 왕들이 황제를 좌지우지 하던 비극속에서</div> <div> </div> <div>사마충은 이러 일화를 남기죠 </div> <div> </div> <div>황제를 보호하려던 혜소가 죽으며 황제의 옷에 그의 피가 뭍습니다 </div> <div> </div> <div>이후 황제를 끌고가며 피 뭍은 옷을 씻기려하자</div> <div> </div> <div>" 옷의 피를 닦지 마라 혜시중의 피다. " 충신의 죽음에 눈물 겨운 한마디를 남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후 황제권을 수호할 황후도 충신도 모두 죽고 개혁이 무산된 안타까움에 괴로워 하다 </div> <div> </div> <div>황제 사마충의 능력을 이미 알고 그가 언제든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은 </div> <div> </div> <div>동해왕 사마월에게 독살을 당하며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사마염이 천하를 통일하였고 </div> <div> </div> <div>사마충은 한나라 경제의 전례를 따라 중앙의 문벌귀족과 지방의 번왕들을 견제하고 숙청하여</div> <div> </div> <div>황제권을 한나라 무제 시절의 수준으로 다시 강화하고자 노력하였으나 </div> <div> </div> <div>개혁의 동반자인 황후의 죽음과 사마씨 번왕들에게 황제는 패배하여 개혁은 물거품이 되었고 </div> <div> </div> <div>그가 죽음으로써 진나라도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div> <div> </div> <div>한나라 시절 오초 7국의 난 때 한 경제는 이를 진압하였고 그의 아들 한 무제는 </div> <div> </div> <div>북방의 흉노를 정벌하여 통일제국의 위세를 주변에 알렸으나 </div> <div> </div> <div>진나라 시절 팔왕의 난은 혜제가 진압에 실패 하였고 </div> <div> </div> <div>황제권 강화에 실패한 진나라는 북방의 이민족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한나라 경제가 오초 7국의 난 때 실패하였다면 문경의 치지가 아니라 </div> <div> </div> <div>망국의 군주이자 멍청한 황제로 남았을 듯이 </div> <div> </div> <div>진나라 혜제도 8왕의 난에 실패 함으로써 </div> <div> </div> <div>망국의 군주이자 멍청한 왕으로 후대 역사가들이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진혜제 이후 남북조 시절에 기록상으로만 보면</div> <div> </div> <div>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진성 막장 황제들이 즉위하게 되는데 </div> <div> </div> <div>사실 그 시절의 황제들이야 말로 중국역사상 황제권이 가장 미약한 시절의 황제들 입니다. </div> <div> </div> <div>가장 황권이 미약한 시기에 가장 막장인 황제들이 즉위한다는 아이러니죠 </div> <div> </div> <div> </div> <div>쓰다 보니 엄청 길어지네요 걍 잡설이고 </div> <div> </div> <div>중국왕조의 역대 사서는 후대에 작성이 되고 또한 신하들이 쓴다는 것을 전제로 </div> <div> </div> <div>상상력을 가미한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7/04 00:26:02  112.155.***.99  Lemonade  24669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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