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color="#000000" face="MS Mincho" size="3">고대 백제인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추측할 수 있는 단서들이 일본서기에 있습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font color="#000000" size="3">일본서기는 현재 중세 때의 필사본이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의 고대 사서들은 한자만 적혀있는데 </font></font></div> <div><font face="MS Mincho"><font color="#000000" size="3">반해 일본서기는 한자와 함께 그 한자를 읽는 음이 히라가나로 각필이 되어 있습니다. </font></font></div> <div><font face="MS Mincho"><font size="3"><font color="#000000">花 라고 하는 한자를 쓰고 그 밑에 조그마하게 hana <span class="jp" lang="ja"><font face="굴림">はな</font></span>라고 읽으라고 소리를 적어둡니다. </font></font></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이런 식입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font color="#000000" size="3">일본서기의 상당 부분이 한반도 관련 기록인데요  </font></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color="#632423"><strong></strong></font></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color="#632423"><strong></strong></font></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color="#632423"><strong>六月丙戌朔　孕婦果如加須利君言　於筑紫各羅嶋産兒　仍名此兒曰嶋君<u>　於是　軍君即以一船　送嶋君於國　是爲武寧王　百濟人呼此嶋曰主嶋也　</u></strong></font></font></div> <div><strong><u><font face="MS Mincho" size="3"></font></u></strong> </div> <div><font color="#000000" face="MS Mincho" size="3"><strong><font color="#632423">축자 각라도에서 아이를 낳았다. 이 아이의 이름을 도군(嶋君) 이라고 하였다 이때 군군이 배 한척을 이용해서 본국에 돌려 보냈다. 이가 곧 무녕왕이다 백제인들은 이 섬을 주도 <u>主嶋 </u>라고 부른다</font>. </strong></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일본서기 웅략 5년기에 나오는 무녕왕 탄생 설화입니다. 이 기록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 이야기가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일본서기에 보면  <font color="#632423"><strong><u>主嶋 </u></strong></font><font color="#000000">밑에 각필을 달았는데 </font></font></div> <div><font color="#000000" face="MS Mincho" size="3"><strong>nirimu sema</strong> 라고 각필을 달았습니다. 네 주도 <strong><u><font color="#632423">主嶋 </font></u></strong> 라고 쓰고 Nirimu sema 로 읽어라 이것입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지금 현재 시점에서 한자 사전에서 主를 찾으면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되는 '님' 의 뜻이 있습니다. 長音인데</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현대 일본인들에게 님Nim 발음해봐.. 하고 시키면 Nimu 이렇게 발음합니다. ( 맥도날드를 일본인에게 발음 시키면 마쿠도나루도가 되는데 일본인들은 그냥 마쿠도라고 합니다... <strike>일본인의 저주 받은 혀 때문에 햄버거가 물건너가서 고생한다는.</strike>.)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섬을 발음해봐라고 시키면 아마 세마..이것이 일본 발음구조로 가장 근사하게 나타낼 수 있는 음일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요약하면 현대 일본인에게 한국어 '님' '섬' 한번 읽어보라고 시키면 Nimu sema 로 발음하게 되는데 그 발음이 일본서기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처음 일본서기를 읽을 때에 이런 부분이 신기하게 생각되었는데, 일본서기 한국 관련 기록들을 일본어로 읽다보면 이런 것들이 여러차례 나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8 세기에 만들어진 일본서기를 생각한다면 현대 한국어와 별 차이 없는 백제어가 사서에 기록되었다고 봐야겠지요. 그 이외에 흔히 이야기 되는 백제인들이 왕을 지칭했을 때에 쓰는 어라하 같은 단어들.. 개인적으로는 저 단어에서 현대어 '어른'이 파생되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strike>어른의 어원 검색해서 찾아보니.. 19음이 나온다는.. </strike></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결론 내리면 백제인들이 사용했던 언어.. 발음까지 추적 가능한 사료들을 찾아보면 몇 안되지만</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상당부분 현대 한국어와 연결이 됩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중국 정사에 보면 고구려 언어와 백제 언어는.. 거의 같다고 합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영화 황산벌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고대에 실제로 그렇하지 않았을까..우리가 타임머신 타고 가서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백제인 고구려인 신라인하고 이야기 해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듯 합니다 </font></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font face="MS Mincho" size="3"></font> </div> <div><strong><font face="MS Mincho" size="3"></font></strong> </div> <div><strong><font face="MS Mincho" size="3"></font></strong>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