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 <div>적당히 잘 살고 있는 전문직, 40대 딸부자.. 이시대 대한민국 조국의 수혜자입니다.</div> <div><br /></div> <div>저는 독립군의 후손도 아니고 일본 제국시대에 잘나가던 집안의 후손도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물론 영남도 아니고 호남도 아니고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젊은 시절에 공부 열심히 해서 지금 그래도 편하게 살고 술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동이족의 전형적인 후예인 것 같은데요</span></div> <div><br /></div> <div>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div> <div><br /></div> <div>한국 사회에서, 근현대사의 직간접적인 피해자와 수혜자가 공존하는 마당에서 "가치판단"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역게의 여러분들-역사에 박식하신 님들조차도.. "</div> <div><br /></div> <div>한국 사회에서 어떤 얘기를 하려면, 오해 받지 않으려면 "김일성 개새끼"라는 선서를 해야 하는 것처럼 </div> <div>"나는 박정희빠가 아니다"라는 선서를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정말 슬픕니다..</div> <div><br /></div> <div>진영논리.... 두개로 나뉘어서 서로 죽이던 60여년전의 그 사건이 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이성적인 논리가 불가능하게 만든..</div> <div><br /></div> <div>그래서 저는 김일성이 증오스럽고.. 그걸 이용했던 이땅의 보수정치인들이 밉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연말 연시에 뜬금없이 역게 고수님들께 드리고 싶은 드리고 말씀은 섬기고 있는 군주 똥구멍을 빨지 말자 입니다.</div> <div><br /></div> <div>君子不器 군자는 군주에게 한낫 이용당하는 기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ㅎㅎ 공자님 말씀입니다, 자공에게 했던..)</div> <div><br /></div> <div>영웅들, 열국지의 주군들의 업적이나 빠는 일이 역사가 들이 하는 일들인가요?....</div></div> <div><br /></div> <div>사마천은 유방을 사정 없이 까뎄고.. 헤로도토스는 캄비세스의 멍청함을 비웃었었죠..</div> <div><br /></div> <div>이런 모범이 되는 역사가들의 표본은.... 바로 그 시대의 우상에 대한 비판정신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비단 먼 얘기도 아닌 게.. 조선 시대의 사관들의 기록은 왕도 감히 "열람도" 못<span style="font-size: 9pt">했었죠..</span></div> <div><br /></div> <div>역게 여러분들은 박정희를, 노무현을.. </div> <div><br /></div> <div>사마천이나 헤로도토스처럼 비판을 하시고 계사나요? (제가 지금까지 받은 인상은 현실론, 합리화입니다.)</div> <div><br /></div> <div>"일제", "박통"시대를 비판적으로 기술할 역사가는 왜 이렇게 부족한가요? 그시대를 "쿨하게 기술하는"게 시대 정신인가요?</div> <div><br /></div> <div>자본주의가 이 시대의 대세라면 이런 대세에 "객관적으로" 비판할 역사가는 어디 있나요?</div> <div><br /></div> <div>현상을 설명하는 역사가 말고.. 비젼을 제시할 역사가는 어디 있나요?</div> <div><br /></div> <div>삼성, 현기가 지배하는 이 시대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젼은? "이 시대 역사가들은 찌글어져 있어야 하나요?"</div> <div><br /></div> <div>한 100년 후에 " 그 시대 역사가들은 조용히 있다가 지나간 역사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어.. " 이렇게 말해야 하는 건가요?</div></div> <div><br /></div> <div><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