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천사 안에서는 남 뒷담하고 <div>아빠랑 싸우고 나면 이게 다 아빠탓이라고하면서 혼자 충동구매하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보험금타려고 자식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div>자식들에게 "너 성격이 왜그래" "넌 사회부적응자다." "우리집은 사람이 많으니까 너 하나쯤은 실패해도 되." 라고 하고</div> <div>그래서 자식이 자기 의견을 말하면 "왜 말대답해?" "말투가 왜그래?"라고 하고</div></div> <div>아빠오면 아빠한테 무조건 자기 불리한거만 쏙 빼고 말하면서 매도하면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쟤가 제일 문제야."</div> <div>"쟤가 키우면서 제일 힘들다."</div> <div>"쟤가 성격이 이상하다."</div> <div>"다른애 다 망친게 다 쟤 때문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고 말하는 엄마..</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가 중학생때 아침 늦어서 못먹겠다고 하니까 다짜고짜 와서 뺨때리고</div> <div>집에서 나가서 굶어 죽으라고 꺼지라고 너같은거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div> <div><br /></div> <div>전에 엄마가 교회가라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할때 </div> <div>내가 긴장풀고 좀 편하게 내 생각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말하는데 내가 좀 신경거슬리게 말한다고 다짜고짜 뺨 때렸잖아요.</span></div> <div><br /></div> <div>나는 그게 트라우마가 되서 엄마랑 아빠랑 눈도 못마주치고 말하고 제정신으로 대화도 못하겠는데</div> <div>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건 지나간 일이니까 넘어가자." 라고 하잖아요.</div> <div><br /></div> <div>내가 직장에서 나와서 집에서 한달정도 놀았는데 나보고 돈도 안벌고 노느니 차라리 정신병 보험들어놓은거있으니까</div> <div>하루에 10만원씩 벌 수 있다고 두달만 정신병원에 들어가라고 정말 신나게 말했잖아요.</div> <div>그거도 내가 말하니까 "지나간 일은 말하지 말자." 라고 했잖아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엄마 나는요.</span></div> <div>다 기억하고 있어요.</div> <div><br /></div> <div>엄마한테는 과거일이고 잊어버리고싶은거고 남한테 들키고싶지가 않은 일이지만요.</div> <div>엄마 나한텐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에요. </div> <div><br /></div> <div>엄마가 맨날 웃으면서 하는 말 하나하나가 나한테 비수가 되서 꽂혀요.</div> <div>현재진행형이에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한번씩 이런거가지고 아빠 있을 때 말하면 꺼이꺼이 우는 척 하면서</span></div> <div>"엄마가 다 잘못했네. 나가서 죽어야겠네." 라고 하시잖아요.</div> <div>3초안에 그칠 수 있는 울음이라도 엄마 우는 거 보고싶지 않아요. 죽는다는 말 듣기 싫어요.</div> <div><br /></div> <div>죽지마세요 엄마. 제가 원하는 건 엄마가 죽는 게 아니에요.</div> <div>전에 언니가 제정신 아닐때도 엄마 찔러 죽이려고했을 때 내가 제일 먼저 언니 막아줬잖아요.</div> <div>솔직히 지금은 내가 왜그랬지 그냥 모른척할걸 싶기도 한데요. 솔직히 그 때 안나갔어도 안죽었을거같긴 하거든요.</div> <div>어쨋든 난 엄마아빠가 죽는 거 원하지는 않거든요.</div> <div><br /></div> <div>난 그냥 말하고싶어요.</div> <div><br /></div> <div>지금까지 제가 뭘 잘못했나요.</div> <div><br /></div> <div>물론 엄마가 말한거처럼 사회 부적응자도 맞고 대인기피증도 있고 하지만</div> <div>21년 살면서 누구한테 폐끼치는 행동도 안하고 엄마아빠 욕먹을 짓도 안했어요.</div> <div><br /></div> <div>지금까지 쭉 착한아이였어요..</div> <div>칭찬 안해줘도 되요. 엄마 말대로 이미 지나간 과거는 이야기 안할테니까</div> <div><br /></div> <div>제발 제 밑에 동생들한테는 저처럼 대하지 마세요.</div> <div>사랑해주세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는 엄마랑 저의 관계가 '원조 교제'이길 바라지 않아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엄마랑..저랑.. 가치관도 생각도... 종교도.. 정치도.. 모든 게 다 달라요..</div> <div><br /></div> <div>저는 엄마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엄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는데</div> <div><br /></div> <div>엄마는 절 아직도 몰라요. 화가 나서 툴툴대는지 아니면 고마운데 일부러 츤츤대는건지..</div> <div><br /></div> <div>유치원때부터 맞으면서 이해하려고 애썼어요. 아 이건 내가 밥을 늦게먹어서 맞는거구나. 내가 잘못해서 맞는구나.</div> <div>상습적으로 맞는 건 아니었으니까 참을 만도 했고요.</div> <div><br /></div> <div>근데 크고 나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맞는다는 걸 아니까..</div> <div>못참겠네요.. 중학교 때 분노조절장애 끼 조금 있었는데..</div> <div>..솔직히 지금 좀... 다시 재발하는 거 같기도 하고.. 무서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일 무서운 건 저도 저런 엄마가 되는 거 아닐까.. 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내일 예수님 태어나신 날인데 오늘 이렇게 울고.. 참.. 남 생일에 기분 안좋게 지내는 건 안좋은데 ㅎㅎ..</div> <div><br /></div> <div>어차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임하면 이런거 다 어버리니까 상관없을지도...</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메리 크리스마스.. </div> <div><br /></div>
글제목 수정했습니다....그전에딴거적다가..수정하는거잊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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