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013년 8월 28일 1시</div> <div>저는 나고 자란 대한민국을 떠나 한번도 가본적 없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나게 됩니다</div> <div>1, 2 년도 아니고 5년정도 채류할 예정입니다 (학사 and 석사 or 인턴)</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 오는것도 힘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모든걸 혼자 준비해야 했고 학교 지원부터 비자신청까지 처음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해야만 했습니다</div> <div>(마랑고니에 이메일 보내서 지원방법과 필요서류등을 물어보고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에서 비자관련 서류심사)</div> <div> </div> <div>그리고 이제 지난 일년간의 준비와 노력으로 고생하러 가게됬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얼마전 패기있게 글적어서 베오베가긴 했습니다만, 하루이틀 다가오니 불안하내요</div> <div> </div> <div>현지사정을 전혀모르고 아는사람도 없고 집조차 아직 못구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디에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곳도 없고 알아볼곳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숙소는 16인실 유스호스텔에서 열흘간 머물며 집을 구하려합니다</div> <div>하지만 언어도 익숙치 못하고 특히 부동산 계약서 같은 어려운 단어들은...하아ㅠ</div> <div> </div> <div>혹시 마랑고니 나오신 분이나 다니고 계신분</div> <div>밀라노에 거주하시는분 혹은 경험이 있으신분</div> <div>아니면 이탈리아 거주하시는분 없으신가요?</div> <div> </div> <div>저번글에 볼로냐에 거주하신다는 분이 있었는대 패기에 취해 현지 사정을 전혀 물어보지 못했내요</div> <div> </div> <div>음... 유학을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혹시 한국에서 꼭챙겨가야 할 물건은 무엇이 있을지좀 알려주세요</div> <div> </div> <div>집이 제일 문제인대 물어볼사람도 없고 한국에서 구할려고 하니 절차도 복잡하고 방도 없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죽하면 제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습니까</div> <div>4일 남았는대 지금 제 케리어 안에는 옷가지들과 세면도구가 전부입니다</div> <div> </div> <div>항상 오유분들에게 도움만 받고있지만 학교생활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생기면 유머게시판에 바로바로 올릴게요</div> <div> </div> <div>제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이탈리아 미인과의 썸씽이지만 여러분은 그런 에피소드는 베오베가 아닌 보류게로 보내버리시겠죠</div> <div> </div> <div>혹시 아나요 패션디자인과 다니는대 동양적인 제 마성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탈리안 게이들과의 순수한 우정이 올라올지도?</div> <div>(이런말 적어놓으면 여기에 포커스가 맞춰질탠대... 그러지마세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