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되는것.

전에 엄마한테 나 왜낳았냐며 대성통곡을 한적이있다.
 
중학교때 남자아이와 싸움이 계기였는데

그당시 남자아이들 전체와 나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내 바로뒤에서 남자아이 둘이 나에대해 대놓고 안좋은 이야기를 하던것을 듣게 되었었다.

그러다가 둘이 장난치다가 나에게 닿지 않는 행동을 하였다.

마치 내가 벌레라도 되는듯이.

 나는 폭발하여 둘에게 주변에 있는 물건을 집히는 대로 던졌었다.

그 물건들중 하나가 그 남자아이 둘 (a,b라고 칭하자.)이 아닌 다른 남자아이(c)를 명중시켰고,a와b는 도망갔다.

c는 나에게 화를 내었지만, 나는 분노에 휩슬려 c와 싸웠다.

어차피 남자들 전체와 사이가 안좋고 c역시 나에게 안좋은 말을 했었기에 c와 싸웠고,

선생님에게 알려지고 엄마 아빠에게 알려졌고, 집으로 돌아가자 엄마가 나를 보며 걱정을 하였다.

나는 엄마를 보자 눈물을 참을 수 없어져서 엄마를 끌어앉고 대성통곡을하였다.

엄마에게 나를 왜 이렇게 낳았냐며 원망의 말을 내뱉었다. 엄마도 울고 나도 울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의 나는 피부에 병이 있었다.옮는 것도 아니고.그냥 내가 가진 선천적인.

그로 인해 좁은 학교라는 사회 특히 사춘기의 충동을 주체할 수 없던 중학교 시절 나는 외톨이였고,

그의 울분을 엄마에게 드러내고 말았다.

내가 기억하기 전부터 엄마에겐 더 콤플렉스였던 특히 딸이기에 어쩌면 나보다 엄마가 더 신경쓰고, 아파했을 부분을 건들였던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후회되는말.....나 왜이렇게 낳았어..?

나는 이말을 하게 만든 그 남자애들을 잊지못하고 있다. 아마 그들은 날 잊었겠지...

이글을 쓰는 ......그 일로 부터 8년이 지난 지금도 이 일을 기억할때면 감정이 주체가 되지않는다.

다음날 남자아이 a와b는 나에게 사과를 하였다. 진심이 아닌 사과..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부모님께 알려져 부모님에 의해 명령받은 사과.

좁은 촌이기에 내 엄마와 남자애들의 엄마역시 아는 사이여서 가능한 일이였으리라.

그이후 나에겐 벽이있다. 사람들과의 벽, 남자들과의 벽. 이벽을 부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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