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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697381
    작성자 : 1오늘이유머
    추천 : 1
    조회수 : 282
    IP : 183.107.***.20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5/16 23:40:10
    http://todayhumor.com/?gomin_697381 모바일
    저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근데 또 마음이 흔들리네요.

    얼마 전 꿈이 생겼습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작고 확실한 것이라서 목표가 맞는 말이겠지만요.


    처음으로 제가 정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너무나도 기쁘더라구요.


    지금까지 자기개발을 위해서 매주 책을 읽고 노력을 해봤지만, 26년간 내용은 이해되지만 실천이 되지 않더라구요.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서요.


    사회 초년생인 저는 입사 후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 하는 일이 설계라 너무나도 배울 것도 많고 알고 있어야 하는것도 많고, 안전관리 책임자라 신경써야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 전 두달간은 조금만 힘들면 '아, 힘들다. 언제 수습기간은 끝나려나. 아, 언제쯤이면 선임들만큼 알게되서 당당해 지려나. 아, 나는 왜 이것도 모르지? 왜 나는 가르쳐줘도 발전없이 기억도 못하지?'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세월이 해결해준다는 기분이었죠. 실제로도 지금까진 세월이 해결해주었구요.


    꿈이 생기니 달라지더라구요.

    욕을 먹는데 기분이 안나쁩니다. 예전이라면 자괴감에 시달리면서 불면증오고 이러는데, 이제는 욕을 해 주시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구나. 천천히 제대로 배워 나가자.' 이런 마인드인가??


    먼가 말이 안되지만 예전엔 조급함에 실수가 많고 욕을 먹었다면, 이젠 욕을 먹었지만 조급함은 없고 실수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가 생기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목표가 있는데 더 느긋하게 가자?라는 기분이라든지


    일이 예전엔 한가하면 한가해서 힘들고, 바쁘면 바빠서 힘들고, 어려우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가하면 따로 일을 했던 것도 한번 더 볼 여유도 생기고, 바쁘면 일을 계획을 세우고 하는 여유도 생기고, 어려워도 자책감이 안 생기더라구요.


    이 꿈이라는게 상당히 웃긴게 지금까지 책으로 공부하면서 '나는 부자가 되어야지. 올해목표는 살을 빼볼까?' 이런 생각만으로는 도저히 안나오고 목표의식도 안생겼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생기더라구요.


    안전관리자로서 한국가스안전공단을 가서 3일간 숙박하며 교육을 받았는데, 교수님들이 다들 가스기술사 자격을 갖추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보다 이러면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토,일요일간 혼자서 처음으로 오랜시간을 걸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 내가 하고 싶은게 멀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가스기술사를 도전하고 싶더라구요.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우연한 기회에 사소한 목표가 꿈처럼 생겨서 저도 놀랐습니다. 아마 선생이 꿈이었는데 어릴때 포기했던 기억때문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가스기사도 1년에 100명 조금더 붙는데 기술사는 1년에 10명쯤 붙거든요. 기사를 공부하면서 반년간 고생해보고, 기술사는 그 분야의 최고수준자격증이기에, 문제출제방식이 '고압가스를 설명하여라'로 출제되고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10장정도 일목요연하게 문제풀이를 하는 것을 알기에 하기도 전에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내가 세운 목표가 생기니 인생이 생기가 돌더라구요.


    고등학교까진 수능 잘쳐라, 공부만 해라 이런 남이 세워주는, 사회가 세워주는 목표만 가지고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대학때는 취직준비해라, 학점관리 토익성적 자격증 등등 공부해라. 이런 남이 하니 따라하는 것들만 할때는 못 느끼던 것들이 느껴집니다.


    근데 이번달 말에 정식사원으로 재계약을 하는데, 최근에 너무나 고압가스사고가 많이나서 가스플랜트 업체자체가 불경기라 재계약 실패를 대비해 한번 일을 알아보다보니, 그 목표의식이 많이 흔들리네요.


    머라고할까? 이런 어려운 공부 할 필요없이 안전관리자로 다른회사 들어가서 신입으로 시작하거나 하면 그나마 더 편하게 일하면서 비슷한 돈받으며 다닐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지금까지 힘들지 않았던 피로감과 스트레스들이 확 머리 깊숙히 밀려오는 기분입니다.


    오유에 눈팅만 하다가 올만에 긴 글 써보네요.


     지금도 믿을 수 없는 '꿈을 가진 자의 행복감'을 느껴봤지만, 그 신념이 오래 못가 흔들려서 안타깝네요.


    사회의 현실에 힘드신 모든 분들 다 꿈을 가지시고 행복감을 느껴보시구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가지신 분들은 저처럼 쉽게 가야겠다라고 한 눈 파시다가 꿈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저는 저의 꿈을 영영 안 놓치게 쉬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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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7 01:21:47  183.99.***.234  머리에꽃담  32352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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