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밀당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여자가 좋아하는지... 어떻게 대처하고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지 조금은 미숙한게 사실이죠

밀당보다는..그냥 제가 있는걸 해주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에 그런 줄다리기는 싫어서요;; 어렵기도하고;;

아무튼, 이번에 회사에서 호감이 가는 여자분이 생겼습니다... 나름대로 마음표현을 하고 싶지만...

그분이 남자에 대해서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들었고... 저도 무작정 들이대는건 싫은지라...

조금씩 제 식으로 천천히 마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퇴근후 틈틈히 카톡이나... 정말 가아끔씩 사적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전 출근이 빠른지라, 매일같이 아침마다 그녀 책상에 작은 초콜렛 하나 혹은 추파춥스 사탕 하나 놓고 나옵니다... 2주 정도 되었네요...

얼마전에 그녀가 몸이 조금 다쳐서 약봉지를 놓고 나온적도 있구요... 물론 말은 안했지만요;;; 생색내기 싫어서;;;

같이 시간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그녀가 활달한 성격이라 재미없는 제 말에도 잘 웃어주고

반응을 해줘서 참 고맙기도 하네요...

이제 그녀를 본지 3주 정도 되어가는데... 날이 지날수록 좋아 하는 감정은 천천히 쌓여져 가는게 느껴집니다...

하루종일 생각나고 같이 이야기 하고 싶네요... 직장 선배들도 넌 얼굴에 좋아한다는게 티난다고...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응원해주네요... 

다만,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호감을 표현하는것에 대해 많이 서투릅니다...

저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싶기도 하고... 너무 느린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선배들은 사귀자라고 말을 하라 하지만

남자에게 상처를  받았기에 저도 무작정 다가기싫고... 천천히 곁에 있어주고 싶습니다...

스며들듯이 다가고 싶네요...

한편으로는 걱정이되기도 하네요... 제가 너무 답답한건지... 이번에는 정말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데...

간단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아...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밥이나 같이 먹고 쇼핑이나 하자.. 라고 이야기 해 볼 요량인데 떨리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