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학교에서 예비역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예비역 모임이 끝나고 전 술을 많이마신지라 형들한테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인사하고 갈려는데 한 선배란놈이

저한테 쌍욕을 하더군요 2차가자고 안가냐고..

정말 죄송하다고 계속 말해도 뺨을치고 계속 안가냐 그래서

그래도 형들이 멀리나마 있는데 반항하고 대드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 근데 그놈이 어디 갔다온다고 가고 계속 빈자리였고

전 술취해 졸고있었는데 와서 제 뺨을 치고 욕을하며 계속 제 뺨을 때리는겁니다.

그래서 밑애들도 있으니 그때는 말을 안하고

내일 말하렵니다.

그인간한테.

일단 숙이고 갈껍니다. 아무리 개새끼라도 선배니까.

근데 거기서 욕하면 저도 법적으로가던

아니면 빽을쓰던 제맘대로할껍니다.

그냥 자려했는데 도저히 빡쳐서 못자겠네요

내일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로는 그쪽이 내가 술취해서 실수했다 라고 곱게 끝나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욕하면서 강하게 나와줬으면 하네요

끝까지가게..

때리면 경찰서까지 가도록

내 생에 내 일로 경찰서갈일은 없었지만 내일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인실좆이될지 그냥 술주정으로 끝날지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전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이렇게나마 털어놓으니 좀 낫네요.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