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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658986
    작성자 : HuhGak
    추천 : 1
    조회수 : 211
    IP : 124.51.***.4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4/13 04:07:48
    http://todayhumor.com/?gomin_658986 모바일
    정말 끔찍한 재앙같은 내 친구에게
    중학교때 우리 한번 쌩깠었지 
    일년동안 쌩깐상태로 지내다가 고등학교 올라왔는데 ㄱ친한애가 없었어
    근데 니가 나랑 같은학교에온거야 심지어 반도 같은반...
    어쩌다보니 쌩깐게 없던일되버리고 그냥 같이다녔는데
    너랑 내가 반에 적응을 잘 못했지 우리가 좀 찌질해서...
    그래도 애들이랑 완만하게 지내고 그럭저럭 만족하고 지내고있었는데
    니가 애들한테 막 부담스럽게 아부했었지. 친해지고싶은건 알겠는데 막 지나갈때마다 와 ㅇㅇ아 너 개이쁘다 개여신이다 이러는거야
    애들도 한두번해주면 기분좋아해도 
    계속 우리반애들 전체한테 그러니까 애들이 좀 이상하게보는거같더라고.
    근데 너만 그걸 눈치못챘어. 못챈적한건지 못챈건지
    또 넌 변덕이 너무 심해. 자기 기분좋을때는 복도 끝에서 끝까지 내가 쪽팔릴만큼 크게 웃으면서 자기 기분나쁠때는 난 잘못한것도없는데 네 화풀이 대상이 되지. 
    개년아 쌍년아 이런건 아닌데 
    예를들어서 우리반 애들이랑 몇몇이랑 네가 싸웠었지 
    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걔네들한테 나 대하는것처럼 했다가 걔네가 얘 완전 싸가지없다고 심하게 싸웠잖아
    걔네는 내가당한거의 오십분의 일도 안당했는데말이야.
    근데 네 말도 들었고 걔네말도 들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네 잘못인거야
    그래도 너 기분상할까봐 돌직구로 니잘못이네 이렇게 말은 못하고 그럴수도 있지... 걔네입장에서보면 이런식으로 말했다가 나랑 또 가볍게 싸웠어
    그래놓고 수업하나듣고 쉬는시간되면 또 지혼자 기분풀려서 애들한테 아부떨고다니고 나한테 웃으면서 말걸고
    또 지 기분나쁜일있으면 난 잘못도없는데 말걸면 막 나 노려보면서 뭐 이러고
    화장실가자그러면 막 아래위로 훑으면서 노려보고 니혼자가라 혼자 못가나? 이런식으로 말했었지.
    너 기분나쁠때는 나한테까지 저딴식으로 대했어.
    보통 친구관계였으면 저거 한두번 반복되면 아까 걔네들처럼 대판싸우고 사이틀어지는게 당연한건데 
    나랑 너는 이짓을 한달동안 반복했어 
    근데 둘이 떨어지면 혼자다닐게 분명해서 또 쌩까지도 못해
    한달쯤 지나니까 애들도 니 성격 이런거알고 좀 이상하게보는거같은데 내가 너랑 더이상 같이다니다가는 나도 애들이 그런식으로 대할거같아. 
    지금까지는 별문제없었는데 오늘 내앞에앉은애가 평소랑 나를 좀 다르게 대하더라.

    너는 자기가 나보다 우월하고 예쁜 존재라서 내가 자기를 떠받들어야된다고 생각하는거같아. 
    아니면 내가 성인군자라서 존나 막대해도 허허허웃으면서 그냥 넘어가줄거라고 생각하거나. 
    중학교때 니 성격이 이따구라서 친구 다떨어져나가고 내가 마지막 남은 친구였는데 나랑도 쌩까고 완전히 왕따됬었는데도 정신을 못차렸네
    진짜진심으로 너 너무싫어 
    막 인신공격도 돼지, 다리짧다, 피부가노랗다 이딴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해놓고
    나보고 피부노랗다고 지랄하면서 은근 자기피부하얗다고 자랑질하면 내입에서 고운소리 나오겠어? 또 싸우는거지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해야되고 자기가하는일은 모두 정당하고 옳은일이고
    내가하는말은 무조건 틀린말이고 나는 못났고 너는 잘났고
    애들이 뒤에서 널 어찌생각하는지 정말 모르고 이러는건가 싶다
    넌씨눈도 아니면서 애들이 싫어하는짓만 골라서하고다니냐 어떻게
    지금이라도 쌩까면 나혼자 다녀야되니까 너랑 붙어있는거지 나한테 친구 딱 한명만 같은반에 있었어도 나 너랑 안놀았어.
    이기적이라고도 할수 있을지 몰라도 내가 너한테 정신적으로 당한거 생각하면 진짜... 
    그렇다고 또 같이다니자니 니가 자꾸 반애들이랑 사이가 나빠지잖아. 
    우리반에는 일진도없는데 니가 자기 왕따하겠다고 자처하는거같아 
    그렇게되면 같이다니는 나는 뭐가돼? 똑같이 왕따되는거지

    나 너랑 중3부터 지금까지 보내면서 얼마나 많이 힘들었는지 넌 모르겠지
    아니 생각조차 안해볼꺼야 아마 나는 너한테 이따구로 대해도 괜찮은 호구니까
    나 정말 너한테 질렸어. 아니, 작년에 너랑 크게 싸웠을때부터 니가 싫었어
    너도 솔찍히 나 싫잖아. 알고있어
    아마 너도 친구 한명만 생기면 나따위는 헌신짝처럼 버릴거라고 생각하고있겠지
    하지만 넌 죽어도 그 친구 한명이 안 생길거야
    왜냐고? 넌 남도 귀한 사람이라는걸 전혀 모르거든
    내가 비록 지금은 혼자다니는게 싫어서 너한테 맞춰주고있지만 나 정말 힘들어
    매일같이 못생겼다 돼지같다같은 인신공격받고 니가 기분 나쁠때 싸가지없게 아래위로 훑어보는 시선도
    난 그래도 친구는 있어 평생갈 친구들
    넌 제발 그런 친구가 없었으면 좋겠다. 니 입장에서는 좋은일이겠지만 그 친구한테는 마른하늘의 날벼락같은 일일테니까
    부디 니가 한 행동이 어떻게 돌아오는지 인과응보를 뼈저리게 느끼길 바래
    정말 너를 싫어하는 네 유일한 고등학교 친구가
    HuhGak의 꼬릿말입니다
    <STYLE>textarea{color:#000000; background:url("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2dee34b134fa130e54774ef822e5a49d.jpg"); border-width:5; border-color:#FFFFFF; border-style:soli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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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3 04:32:45  114.206.***.112  신사펭귄  38353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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