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제가 사이버 경찰청에 쓴 글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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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좀 많이 악에 받쳐서 안녕하시냐, 수고하신다는 인사 따위는 생략 하겠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 및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동안 나름대로 해결을 위해서 많이 노력 했습니다.

첫째, 먼저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인사를 받아줄 만한 사람들이었으면 이런 사단까지는…

둘째, 벨 눌러서 소리 조금만 줄여달라고 부탁… 받지를 안더군요.

셋째, 직접적인 연락이 안되어서 관리사무소를 통한 부탁.. 저희 집에 벨을 눌러서는 직접 이야기 안한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더군요. 직접 받지도 않고, 다른곳 통해서 연락 하기도 거부하고..

넷째, 너무 시끄러워서 다시 직접 찾아가서 부탁하러 갔는데, 대뜸 고함 지르면서 완전 사람을 무시 하더군요. 그래서 현관문을 두드렸는데.. 경찰에 신고를 합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이 내 집에 들어와서 내한테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더군요. 나중에는 경찰이 더 황당해 하더이다..

다섯째, 너무 시끄러워서 관리사무소 통해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더욱 더 크게 뛰더이다.. 보복성인가 봐요.

그 외에도 숱한 일화가 많은데.. 원하시면 자세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다 밤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낮에는 시끄러울 수 있다고 이해 하지만 밤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튼, 오늘은 밤 10시가 넘어도 하도 시끄러워서 관리사무소 통해서 시끄럽다고 하였더니, 완전 한참을 쿵쿵 뛰더군요. 더욱 더.

그래서 112에 신고를 했는데, 층간소음은 출동 안한답니다. 그런 지시가 내려왔대요.

출동 가능한 때는 서로 말다툼 등의 다툼이 있을 때만 출동 한다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항의에 대한 보복성 소음은 인정이 되는 것인가요?

보복성 소음에 대해서 다시 보복성으로 올라가서 난리를 치면서 말다툼 등의 다툼이 벌어져야 출동 한다는 말인데..

한마디로 극도의 짜증 및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 싸움이 벌어져야만 출동한다.. 이말인데, 경찰이 싸움을 방조 및 부추기는 것 아닌가요?

혹시라도 내가 잘못 들었을 까봐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윗집에 올라가서 싸움을 걸어서 그래서 누군가가 신고를 해야지만 출동하는 것이 맞느냐’고.

맞다네요.

제 말이 거짓 같으면 제가 112에 신고한 내용을 확인 바랍니다.

좀 어이도 없고 당황스럽고 황당하네요.

윗집에서 항의한다고 112에 신고한 건은 접수 받고 출동 하면서, 밑집에서 큰 싸움 벌어질까봐 보복에 대한 재 보복을 하지 않고 신고한 건은 접수가 안된다니… 좀 열이 많이 받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로 해결 하려고 해도 연락이 되어야, 그리고 상대가 대화할 생각이 있어야 해결을 하던 지랄을 하던 할텐데.. 어쩌자는 건지?

진짜 정말 큰 사건이 벌어져야 움직이는 것인가요? 아님 큰 사건이 벌어지길 기대하는 것인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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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오유분들도 저와 비슷한 고민 및 고충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