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몹시 흥분상태이니 거두절미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현재 장인생활센터에서 근무중인 공익인데요

시설이 천주교쪽이라 성당에서 많은 분들이 빨래나 식사준비를 도와 주시러 오십니다

근데 매주 수요일에 빨래봉사 해주시는 아주머님들이 계시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하시더니 본인들이 조금 늦을거 같으니
세탁기를 먼저 돌려놓으라고 요구하시더군요

시발 그럴거면 그냥 내가 돌리고 빨래를 너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요구하시는데로 빨래를 돌려놓을려고 했지만 아침시간에 할일이 좀 오래걸려서
돌려놓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들이 갑자기 세탁기가 안됀다며 난리를 치는겁니다

하 시발 또지랄이네 이라면서 올라가보니 이건 그냥
본일들이 조작을 잘못한것 뿐이더군요 

근데 시발 하는소리가 '세탁기가 이러면 우리 빨래 못한다','집에 급한일이  있으니 얼른 가봐야한다','추워서 빨래하는게 힘들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더니 

빨래하다가 갑자기 '추워서 빨래 못하겠으니까 돌려놓은거 여기서 좀 널어라'는 말을 합디다

그러고는 얼마않있다 가시더군요 그래서 빨래를 가지러 갔더니 

아 씨발 개좆같은 니미 빨래는 다 돌려놓긴개뿔 세탁기에 넣지도 않은게 세바구니고 거기다가 세탁실을 뒷정리도 안하고 가더랍니다

와아 시발 하기 싫으면 오질말던가 니미 지금 나머지빨래들을 제가혼자 하고있네요 이런 니미 시발 

애초에 안왔으면 그냥 아침에 끝내는데 그아줌마들은 뭐 한것도아니고 안한것도아니고 존나 어정쩡하게 해놓고 생색은 다 내고 시발 아시발 존나 빡치내ㅜ

시발 하기싫은티는 있는데로 팍팍내고 누가 오라고 했냐고!!!!!!!

암튼 혼자 빨래하다 너무 빡쳐서 이렇게 오유에다가라도 글을 씁니다ㅠ

개인적으로 나혼자 빨래해도 좋으니까 좀 안왔으면 좋겠는데

다음주 수요일에도 온다는거 고민이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