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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별에는 술꾼이 살고 있었다.
그 별에는 그저 잠시 들렀을 뿐이지만 어린 왕자를 깊은 우울에 빠뜨렸다.
"무얼 하고 있어요?"
빈 병 한무더기와 술이 가득차 있는 병 한 무더기를 앞에 두고 말없이 앉아 있는 술꾼을 보고 어린 왕자가 말했다.
"술을 마시지"
침울한 표정으로 술꾼이 대꾸했다.
"왜 술을 마셔요?"
어린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잊기 위해서지"
술꾼이 대답했다.
"무엇을 잊기 위해서요?"
측은한 생각이 든 어린 왕자가 물었다.
"부끄럽다는 걸 잊기 위해서지"
머리를 숙이며 술꾼이 대답했다.
"뭐가 부끄럽다는 거지요?"
그를 돕고 싶은 어린 왕자가 캐물었다.
"술을 마시는게 부끄뤄워"
이렇게 말하고 술꾼은 침묵을 지켰다.
그래서 난처해진 어린 왕자는 길을 떠나 버렸다.
'어른들은 정말 이상하군'하고 어린 왕자는 여행을 하면서 중얼거렸다.
-어린 왕자 중 '술꾼의 별에서'-
어제 술 취해서 전화한건 미안한데
전화 끊더니
니가 냉정하게 전화하지마라고 문자 보낸거
나 얼굴, 키 다 안되고
돈, 능력 없어 그냥 회사 월급 노예란 처지에
나 너무 부끄럽더라
괜히 고시 포기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그렇게 냉정하게 쳐 내지는 않을 수 있잖아
정말 나
이 악물고 성공할 때까지
독하게 살꺼야
진짜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니가 그렇게 쉽게 전화하지말라고 말할 정도의
쉬운 남자가 안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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