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러분 내일이면 팀과제가 끝이에요. 헤헤.. 지금까지 한 80% 작업해서 오늘 커피마시고 핫식스마시구 하면서 완성함해볼라그여.</P> <P> </P> <P> </P> <P> </P> <P>여튼 오늘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P> <P> </P> <P>줄창 적은 그 Y양이 문젠데</P> <P> </P> <P>오늘 제가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P> <P>그래서 봤더니 빌렸던 돈이라며 이천원을 꺼냈어요.</P> <P>얼른 받으려고 했는데 주려다가 마려다가 장난을 치더라고요.</P> <P> </P> <P>작업중인데.</P> <P>나 작업중에 끊기면 집중력 급속도로 낮아져서 속도도 느려지는데</P> <P> </P> <P>제가 자랑은 아닌데 정색하는 표정 하나는 진짜 제대로 짓거든요. 평소엔 실실 웃고 다니는데</P> <P>여튼 제가 정색하면서 '얼른 달라'니까 장난이라며 주더라고요.</P> <P>그 옆에 다른 애는 분위기보고 껴들지도 못하는데 혼자 실실 웃더라고요.</P> <P> </P> <P>여튼, 그렇게 첨부터 썩 좋진 않았는데</P> <P> </P> <P>한창 작업중인데 옆에서 혼자서 흥 흐흥 흥~하면서 콧노래 부르고 이어폰 소리는 최대로 해서 다 들리고</P> <P>문제는 그게 강의 시간에도 그렇다는 겁니다. </P> <P>강의 들으면서 고개 까딱까딱하면서 흥ㅎ흥흥 하면서 콧노래 쳐불러대는데 진짜ㅋㅋ</P> <P> </P> <P>아 그리고 저녁 일..</P> <P> </P> <P>원래 걔가 밥먹고 집에 가거든요?</P> <P>오늘은 갑자기 남았드라구요. 아마 교수님께서 오신다고 해서 그런것같은데.</P> <P> </P> <P>근데 아무리 자기가 팀 과제에 관심을 끈다고 해도 </P> <P>옆에서 열심히 작업중인데</P> <P>유머사이트 뒤져보면서 지혼자 낄낄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슴까?</P> <P> </P> <P>아마 저라면 미안해서라도 '야 내가 나 혼자 내꺼해서 미안하다. 밀키쯔 하나 마시면서 해' 라면서 음료수라도 건넸을거에요.</P> <P> </P> <P>하 진짜..</P> <P>정말 교수님 오셔서 저희 하는 거 다 지켜볼 때 까지도 유머사이트 보고 자기 할 거 하고 소설 보고</P> <P>거의 끝날 시간 되니까 할 게 없는지 그림까지 그리고 있더군요.</P> <P>아무것도 모르는 오빠들은 '와 얘 그림 잘그린다. 웹툰 작가 해두 되겠당ㅋㅋㅋ' 하면서 가는데 정작 제 기분은 -_-...</P> <P> </P> <P>집에 와서 엄마한테 그 애 이야기를 하니까 </P> <P>원래 그런 애가 한명씩 있다면서 자기 친구들 중에도 한 명 있었는데 지금 보면 그렇게 성공한 것도 아니더라. 고 하셨어요.</P> <P> </P> <P> </P> <P> </P> <P>제 친구인 H양은 상대가 아무리 나빠도 뒷담은 안하고 나쁘다는 말도 안하는데</P> <P>집에 가면서 저보고 자기도 Y양 그렇게 행동하는 거 보면 정말 어이없다. 라고 합니다.</P> <P> </P> <P> </P> <P> </P> <P>솔직히 말해서 Y양은 이쁘고 날씬하고 실력도 있어요. 인정합니다.</P> <P>근데 예쁘고 실력이 있어도 소시오패스에 자기 자신에 대해선 철저히 숨기고</P> <P>사람들을 그냥 도구로만 보는데 </P> <P> </P> <P>사회에서는 이런 게 어떻게 보일까요?</P> <P> </P> <P> </P> <P> </P> <P> </P> <P>Y양에 관해서 제가 큰 충격을 받은 일이 있는데</P> <P> </P> <P>같은 반에 걔랑 친한 M군이 있었습니다. 둘이 집도 가깝고 해서 많이 친해졌어요.</P> <P>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Y양이 M군이 무섭다면서 같이 다니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P> <P>왜냐고 물었더니</P> <P>"같이 가기로 하고 10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한시간 전부터 5분 간격으로 전화 했어." 라고 하더라고요.</P> <P>솔직히 저도 그런 건 무서울 거 같아서 별 말 안했습니다. </P> <P> </P> <P>그 뒤로 Y양은 M군이랑 의식적으로 피해다니고 </P> <P>저랑 좀 친했던 G군이랑 다녔어요. 진짜 밥먹고 둘이 먼저 나가서 저희랑 한 100m 차이 나게 둘이서만 걷고 그랬어요.</P> <P> </P> <P>근데 그러다보니 G군이 Y양을 좋아하게 됬어요.</P> <P>물론 고백은 못했습니다. Y양이 엄청 심하게 화를 내면서 G군한테 나 좋아하냐면서 닥달했어요.</P> <P>G군은 말도 못하고 빛의 속도로 차였어요.</P> <P> </P> <P>그 뒤 G군은 군대 가기 전까지 Y양이랑 인사도 못하고 말도 못나눴습니다.</P> <P>(그냥 손 들어서 '안녕' 해도 그냥 쌩까고 지나가고, 일부러 저희한테 딴소리하고.. 그냥 애 왕따시키는 것 처럼..)</P> <P> </P> <P>근데 그 뒤에 Y양이 M군이랑 다시 붙어 다니더라고요.</P> <P>뭐 화해했다니 다니 하면서..</P> <P> </P> <P> </P> <P>솔직히 전 저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진 않았어요.</P> <P>가장 큰 피해는 제가 애써서 구축해놓은 인맥망이 저 일로 인해서 파괴됬다는 겁니다.</P> <P>정말 대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친해진 남자애들인데</P> <P>Y양 하나 때문에 둘 다 저희 무리(?)랑 디게 어색해져버렸어요.</P> <P> </P> <P>근데 정작 Y양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생활했죠.</P> <P> </P> <P> </P> <P>솔직히 저런 게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아요. </P> <P>G군이 저 일을 겪고 나서 여자들을 보면서 그때 생각을 하면서 </P> <P>'여자들이 잘해주는 건 그냥 어장관리야' 라고 믿을 수 도 있는 거고..</P> <P> </P> <P>물론 G군이 그 유명한 '잘해줬더니 좋아하는 줄 아는 남자' 일 수도 있지만..</P> <P> </P> <P> </P> <P> </P> <P>흠..</P> <P>막적다보니까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P> <P> </P> <P> </P> <P>요약 들어갈게요.</P> <P> </P> <P>1 ] Y양이 M군과 친하게 지냈음.</P> <P>2 ] 그러던 중 Y양이 일방적으로 M군을 피하고 대신 G군과 친하게 지내며 같이 다님.</P> <P>3 ] G군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Y양이 G군을 일방적으로 피하고 다시 M군과 같이 다님.</P> <P> </P> <P> </P> <P>근데 이걸 좋게 볼 수 있나..</P> <P> </P> <P> </P> <P> </P> <P> </P> <P> </P> <P>아아 과제 시작해야긋네여.</P> <P>진짜 고게에 글 쓰면 뭔가 편해져..</P> <P>..뒷담은 좋지 않지만 ㅠㅠ </P>
씨발 제발 강의시간에 지각하고 나한테 문자로 '교수님한텐 화장실갔다고 해줘' 하지마. 교수님 너 지각인 거 다 알고 계셔.
씨발 너 강의시간에 노래듣고 지랄할꺼면 걍 맨 뒷자리로 가버려라. 왜 내 옆자리에 와서 행패냐.
스릉흔드 츤그으 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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