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김보라 기자] 부산 좋은문화병원에서 산모가 출산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유가족들이 올린 사고 글에 대해 진실 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좋은문화병원에서 출산 중 사망한 산모의 남편으로 보이는 이가 글을 게재했다.

▲문화병원 산모 사망사건이 논란이다. (사진과 기사 관련 없음)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 DB/문화병원 홈페이지>

이 글에 따르면 좋은문화병원 의료진은 산모가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판단해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도 일반인이 많이 맞아도 2번 맞는다는 유도촉진제를 6번이나 투입해 득남했다.

또 이 글은 “이후 산모가 하혈을 계속해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산모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2일 좋은문화병원 측이 밝힌 입장이 홈페이지에 올라왔고, 좋은문화병원 측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온라인에 올라온 글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좋은문화병원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의료진은 당시 고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학적으로 예측할 수 없었던 급작스러운 심정지 상태를 되돌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좋은문화병원 측은 “현재 경찰서 및 유가족 분들께 당시의 모든 진료기록을 전달한 상태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의료 상 과실이라면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실로 사죄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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