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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377000
    작성자 : pc방야간알바
    추천 : 0
    조회수 : 633
    IP : 61.255.***.19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8/04 00:24:51
    http://todayhumor.com/?gomin_377000 모바일
    휴대폰 도난당했습니다 - 절도범 잡은 이후 대처 질문

    오유 고민게를 보다보면 리플에 법 관련 지식이 출중한

    능력자 분들이 많이 보이길래 이렇게 여쭤봅니다.

    (글이 길고 밑에 요약 있습니다)



    내용은 제목그대로 입니다.


    어제도 야간에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 글쓴이 닉을 봐주세요

    8시 퇴근 직전 7시 55분경 다음 근무자랑 인수인계 후

    카운터에 휴대폰을 살포시 올려두고 둘이 함께 구름과자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항상 하던 패턴이라 아무생각 없이 자리를 비웠는대

    돌아와서 퇴근하려 휴대푼을 찾는대 휴대폰이 없더군요

    온매장을 다 뒤졌지만 못찾았습니다.


    제 스스로 딴대 두었나 싶어서 CCTV를 돌려봤는대요

    우리 단골손님중에 한명(회원정보상 88년생)이 눈치를 보며 카운터 옆을 왔다갔다 하더니

    빠른속도로 제 휴대폰을 집어서 주머니에 넣더군요


    CCTV에 찍힌 내용을 설명하자면 그전에 자기 휴대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기종은 모르고 흰색 이였습니다)

    그후 카운터에 손을 넣어 뺸 휴대폰(검정색)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본인 휴대폰은 갤럭시S2 블랙입니다.

    누가봐도 두개의 휴대폰이 다르다는점과 카운터에 빠른속도로 손을 넣었다 뺀것이

    정확하게 찍혔습니다.

    그러고 나갔죠...


    더 중요한건 이 손님이 사촌형(87년생)과 사촌형애인(92년생)으로 보이는 여성과

    같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 둘은 그때까지 게임하고 있었고요

    CCTV확인후 그 사촌형을 불러 그장면을 보여 줬습니다.

    그리고 당사자를 찾아 휴대폰을 돌려주기로 약속하고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대 12시가 다되도 연락이 안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했는대(써준번호와 회원가입시 작성한 번호 모두 해봤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바로 112에 전화했습니다.


    그렇게 경찰 두분이 오셔서 대략적인 사건경위와 CCTV확인 후

    사건접수를 했습니다.

    2시간뒤 바로 강력계 형사라는 분이 오셔서 CCTV사진찍고

    USB에 저장해가고 회원정보도 찍어 갔습니다.


    집이 대략 PC방 근처라는것을 알고 있었고

    휴대폰 번호 가입자 신상을 찾아서 저에게 사진을 보여줬는대 맞더군요

    잡는건 시간문제 일듯 하고 후 처리에 관해 조언을 좀 받고자 합니다.


    궁금한 질문들 입니다.

    1.절도죄도 합의가 필요한가요?

    2.합의 필요하면 가능한 합의 안해줄려고 하는대 피의자가 벌금은 얼마정도 낼까요?

    3.합의를 안할경우 제 휴대폰이 손망실이 있을경우 별도로 보상을 받을수 있나요?

    4.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게 할수 있나요?

    5.혹시 휴대폰을 이미 팔았다거나 제 개인정보가 유출됬을시 처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6.그외에 조사절차 같은것을 알고 싶습니다.



    본인은 따로 나와살면서 밤일하는 대학생입니다. 고로 돈이 음슴니다.

    그럼에도 합의를 안해주려는 이유는 사촌형이라는분께 한번의 기회를 줬습니다.

    그런대 전화해도 안받다가 나중에 형사님 통화하는거 들어보니

    5시쯤 자다 일어나서 전화 못받았다고 서에 전화가 왔답니다

    피해자는 퇴근도 못하고 가슴졸이며 기다리고 있는대 밤새게임하고 아침에 들어가 연락도 없이 잔것이죠..

    (집에 전화가 없어서 집에선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쉬는날인 내일도 아침부터 연락받으러 나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너무 열받고 너무 불편합니다. 지인들과는 연락도 안되고(머리가 나빠서 번호를 못외웁니다 ㅠ)

    다음주가 학교 등록일이라 오늘 학자금 대출 신청해야하는대 (심사 5일정도 걸리고 주말은 쉽니다.)

    인증서가 휴대폰에만 있습니다. 이미 은행도 문 닫았고요

    학교 등록일을 맞출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래저래 계획한 것들이 틀어지니까 상당히 스트레스 받네요

    어떻게하면 이 아이를 확실히 정신들게 해줄수 있을까요...


    능력자분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요약

    본인 피방 야간알바임

    카운터에 휴대폰놓고 담배피러 다녀옴

    휴대폰 없어졌는대 CCTV돌려보니 단골임

    마침 사촌형 게임하고 있길래 CCTV보여주면서 돌려달라 했음

    낮12시까지 연락없고 전화 안받음 → 112에 신고

    형사님 전화내용 들었는대 오후5시쯤 자다 일어났다고 함

    본인은 가슴졸이며 퇴근도 못했는대 그말 들으니까 화딱지남

    이ㅆㄲ 최대한 험난한 인실좆방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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