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하다... 하다 혼자 생각만 하다가 차마 말할 곳이 없어서 오유에다가 쓰네요

그냥.. 이상한놈이 혼자 넉두리 하는거니까 읽어 주기시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 것 같아요

전 말이죠 태어나고 얼마 안되서 암에 걸렸습니다

저는 기억도 안나는 그 당시 수술을 하셨다고 하네요...

그 결과는 한쪽눈의 적출 (직접적으로 말하면 한쪽눈의 안구를 뽑아내었습니다)

어릴때 정말 많이 놀림받았어요 병신이라고 자기랑 다르다고...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여러번의 전학을 다니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에서도 트라우마가 남아있을 정도로 정말 안좋은 기억이네요.

전말이죠 참 반쪽이 달라요 눈도 한쪽이 없고

귀도 태어날때 부터 한쪽이 한눈에 봐도 다를정도로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어릴떄 놀다가 찢어졋다고 해서 눈썹에도 흉터가 있네요

태어날 때 부터 왼쪽 아래 어금니와 오른쪽 위 어금니 영구치가 없어서 치과치료를 받은 상태입니다

발도 한쪽발이 평발에 가깝네요 ...

나이를 먹어갈 수록 자신에 대한걸 알아 갈수록 점점 제가 이상해보이고 모자라 보이네요

더 알게 될수록 얼마나 다른게 더 나올까 왜 난 이런걸까 조금만 기분이 쳐저도 이런생각만 하게되네요

가끔 안좋은 말을 듣고나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방에서 혼자 슬퍼하고 침대로 들어갑니다

부모님이 아시면 부모님이 많이 걱정 하시니까요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이런 넉두리를 하기엔 참 그렇네요........

차마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어서 얼굴이 노출되지 않는 인터넷상에밖에 넉두리 할 곳이 없어요

솔직히 중2병이 아직 덜나았네 혹은 너보다 더한사람도 있는데 왜 자기혼자 ㅈㄹ 이네 하셔도

할말이 없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써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사랑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상한놈의 넉두리 읽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이상한놈이 넉두리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