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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324598
    작성자 : 바다기린
    추천 : 0
    조회수 : 992
    IP : 183.101.***.16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2/04/30 01:33:39
    http://todayhumor.com/?gomin_324598 모바일
    앞뒤가 막힌 23살의 지금의 전 뭘해야할까요..수능이란..
    안녕하세요..오유 그것도 고민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써봅니다.
    항상 언젠간 글을 써야지 써야지..조언을 구해야지 구해야지 하다가..참고 또 참고
    그래 오늘은 버텨보자 버텨보자 하며 기다리다 오늘 도저히 잠들수 없는 지금 글을 쓰네요..

    앞뒤도 안맞고 두서없이 글을 쓰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것만으로도
    속이 풀릴것같아서요..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23살의 대학생입니다. 저는 삼수를 해서 대학에 왔어요..
    저의 고민은 바로 이 삼수..아니 수험생활과 20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고등학교때 이야기부터하자면..
    저는 고등학교때는 상당히 밝은편이었고, 끈끈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학생회도 했고, 또 나름대로 성격도 괜찮았는지 전교내에서
    절반이상은 저와 아는사이였고 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주는 사이의 친구들도 많은 편이었죠..
    게다가 농구도 정말 많이 좋아해서 농구로 친해진 친구도 많았고..아무튼 정말 고등학교 때는
    많은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고3때 무슨 패기였는지 다짜고짜 3등급대 실력으로 고려대를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죠. 
    그리고 나름대로 현실감각은 있었는지 1년해서는 안될것같고 2년잡고 하자. 재수해서 가자느니 
    아주 개소리를 했죠...

    그 결과 재수때는 성적이 조금올랐었습니다. 고3때는 항상 333 이렇게 받던것이 재수하고선
    113도 뜨고 223도 뜨고..대게는 223등급이 뜨더군요. 그렇게 성적은 들쑥날쑥했고, 저는 못해도 223은 
    뜨겠지란 마음으로 맘편히 살았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때 독학 재수를 했었습니다..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람속에 둘려쌓여 살던 제게 독학이란건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우울증 걸리는 이유도 알게되었고, 사람의 귀함도 깨닫게 되었죠..
    아무튼 그렇게 전, 힘들다는 마음과 자만 그리고 외로움을 다 겪으며 수능때 결국 
    똑같은 점수를 받게되었습니다.333...이점수로는 그당시가 10수능이었으니 간다면 광명상가..정도의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수를 결심했죠. 삼수때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10수능이 끝나고 외로움이 사무쳐 방황할때, 고등학교때 후배였던 여자아이와 사귀게 되었고 정말 알콩달콩하며 연애했거든요..게다가
    스터디에서 공부를 하게되어서,꾸준하면서도 사람속에 공부를해 외로움도 덜했고 성적도 계속 상승세였습니다.

    재수때 제일 잘본 113이라는 성적이 6,9월때 계속 나왔거든요..이점수면 목표했던 고대는 힘들지만, 당시수능으로는 서성한이나 못해도 중경외시는 갈수있는 점수라 생각했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죠. 게다가 사귀던 여자친구는 제게 도시락도 싸주고 밥도 사주며 절 응원해줬고, 참 덕도 많이 봤죠. 하지만 8월즈음이 지나자 여자친구는 계속 외로움을 호소했고..또 스터디도 하나둘 사람들이 학원에 간다거나 혼자한다며 떠나갔기에 슬슬 멘탈붕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멘붕이라는 단어로 꽤나 웃으며 말하지만, 그당시에는 정말 정신줄이 놓여만 갔죠. 여자친구는 계속 힘들다 힘들다 외롭다하고...사람들은 떠나가고...그리고, 참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어찌나 잘맞는지..저희집에서 홀로 돈을 버시는 저희 어머니는 일이 안되어 집안의 수입이 절반이하로 줄었고, 또 아버지는..따로 살았는데..다른 여자를 만나고 계신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런 멘붕속에서 공부를 억지로라도 하긴했지만 역시 수능때도 333이란 성적이 나오더군요.

    그 이후 2달가까이 내리 울고, 또 여자친구는 역시 헤어지자는 말을 했고...그래서 우울증, 자살 모든걸 다 생각하고 떠나고싶다는 마음으로 지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친구들도 다 군대를 가게되어..더이상 하소연할 사람도 없게된거죠..아니 원래 하소연하는 성격은 아니라..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친구들은 같이 술만 마셔도 그자체로 의지가 되었는데 걔들마저 떠나니..정말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11수능부터는 수시를 많이 뽑아 정시인원은 줄고 또, 애들이 워낙 많아서 제 성적이면 광명상가도 못가고 한서삼을 갈 점수더군요..그래서 한서삼을 가게되었고..그래서 부모님께도 죄송하고..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께 죄송해서 그냥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 했습니다. 하지만, 삼수까지해서..그래도 성적이 잘나왔었는데 이 학교에 다닌다는 아쉬움과 부모님께 죄송함..그모든게 섞여 학교에 정을 붙이고싶었지만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더군다가..참 우습게도 사귀었던 전 여친은 sky같은 아주 좋은 학굔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저정도 학교면 만족한다라고 했던 학교에 수시로 갔기에..그걸 저와 비교하게되더군요. 쟤는 저러는데 난 지금 뭘까 라는식으로..그애가 저에게는 첫사람이자 첫사랑이었어서..그게 연인관계였음에도 그런 학벌이 헤어진 후에도 비교가 되었나봅니다..생각해보니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학교에 정을 못붙이고, 결국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어머니를 설득하고, 또 이전처럼 독학은 절대 하지않기로하고 학원에 가기로했죠. 그래서 학원을 다니며 남들 잘때 공부하고, 쉬는시간에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지금도 기억하지만 단한번도 집중안한적 없고, 졸은적도 없고 눈에 염증이 생기게(실제로 병원도 갔습니다.) 부릅뜨며 공부했습니다. 그결과 수능때 121 이라는 성적을 받게되었고. 다 잘될줄 알았죠.


    그런데 참..운명이란게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엄청난 하향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원서질 실패를 했습니다...정말 후회없이 원서질했다는 각오로 2주동안 내리 날밤새며 계산하고 분석해서 지원한건데..전부 떨어졌습니다..........그래서 결국 복학했습니다.

    반수를 한 이상 예전처럼 과생활도 못하고..또 면목이없어 교양만 내리들으며 지냅니다..지금은 2학기때 전과하는걸 목표로 하고있지만...그것도 모르겠네요....이제는 주위에 친구도없고...다들 군대를 갔고..어느 모임도 있지 않습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원하는건...모임에 들고 사람을 만나고싶습니다..누나따라 교회도 가봤지만..도저히 교회에 신앙심없이는 가질 못하겠더라구요...휴...어떻게 해야할까요....막막합니다........사람을 만나고싶습니다..

    모임속에 지내고싶습니다. 꼭 연애를 하고싶다는건 아닙니다..그냥 웃으면서 사람속에 지내고싶습니다..

    뭘하면 사람속에 지낼수있게될까요..어떻게해야할까요..




    ..


    그리고 수능을 2학기에 학교다니면서 대충 보려합니다..2012학년도 수능점수도 사실 모의고사때에 비해 많이 안나온점수이지만, 그런걸 떠나서 그냥 한번더 보고 어디로든 갈아탈 생각도 하고있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도 고프고..또 제 미래도 막막합니다. 군대도 안다녀왔고, 미래에 뭘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그래서 군대를 갈까도 생각했지만, 어머니는 전과후, 편입공부후에 가거나,수능시험한번 더보고 그후에 올해말에나 군대를 가길 원하셔서 올해는 꾸역꾸역 버텨야할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고3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제인생의 암흑기만 보내고있는것 같아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대학생활하고 군대갈것을..왜이랬는지 후회도 되고

    그렇게 사람들속에서 웃으며 친했던 제가 이렇게 우울한 인간이 된것도 후회가 되고


    본심은 안그런데도, 휴가나온친구들에게 퉁명스러워진 제가 싫습니다.

    하하하며 항상 웃고 받아주던제가..까칠해진게 싫습니다...

    고쳐지고 싶고, 원래의 저로 돌아가고싶습니다. 뭘어떻게 해야할까요....

    긴 글이지만 혹시라도 조언해주실분 계시나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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