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는 25살 남자사람 입니다.

요즘 들어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요.
제가 07학번인데... 아직 1학년 입니다.

집안 사정이 안좋아 학자금 대출을 받기도 부담스럽고 정말 하고 싶은걸 찾기 위해서
1학기만 다니고 바로 휴학을 했거든요. 등록금을 모으자는 생각과 가정형편 때문에 아무 일이나 닥치고 시작했구요.
몇번 음악 한답시고 방황도 꽤 했습니다.(드럼 8년 쳤습니다.)

그런데 가정형편이 점점 안좋아지더니 제가 일하는 돈이 없으면 좀 힘든 상황 까지 갔고 아버진 술로만 모든걸 푸시고 그러셨죠.. 그러자 어머닌 집을 나가셔서 작년 7월에 가정법원 재판 후 이혼 하셨습니다.

지금은 저 스스로 정말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겨서 열심히 달려보려는데..
정말 어렵네요. 20살때부터 알바, 직원.. 등등 안해본 일이 없는데 복학 후의 혼자만의 캠퍼스 생활 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25살에 학부기초 중국어 강의실에 들어가면 같은 1학년인 93년생들의 그 눈초리가
왜이리 견디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할까요..?

내가 잘하면 된다! 라는 마인드 이긴 하지만 너무 겁나네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아 참고로 과는 중국어 4년제라 여자가 많은 편입니다.

또 쓸대없는 말이지만 자작일거 같다는 분들 때문에...;
자작 아니구요. 군대는 보충역 받아 정수장에서 3교대 근무 하고 군대놀이 하는 좆같은 곳에서 2년동안 복무하며 일까지 겸했습니다.

여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