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댓글 몇번 쓰고 눈팅만 많이하는 남자사람입니다.
이런일로 첫글을 쓰게 되네요 ㅜㅡㅜ

제가 주중엔 지방에서 일하고 주말에 집으로 올라오는데 오늘 집으로 올라왔더니
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계시더라구요...

왜그러냐고 하니 월요일에 횡단보도 건너시다가 사고를 당하셨다네요
걱정스러울까 싶어서 말씀안하셨다는데 ㅜㅡㅜ 많이다치진 않으신거 같아요..

성질이나서 그사람 어딨냐 어떻게 됏냐 물어보니

첨엔 여자사람(가해자)가 미안하다고 딴생각했다고 어머니한테 미안하다고 병원에 가자고 하셨다네요
그러고 병원갔다가 어머니가 괜찮으신거 같다고 통원치료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날밤에 
사고당한 무릎과 다리가 너무 쓰라리고 아파서 화요일에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원..잠시 퇴원이에요 병원이 추석에 쉰다고 해서(작은개인병원이라 그런가봐요)
퇴원하시고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입원하셔야 겠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해자는 코빼기도 안비치고 보험도 책임보험만 들어놓고
전화도 안하고 전화하니 병원비 더 나오면 뭐 어쩔거냐고 소리를 지르더라네요
그전에 보험회사 사람이 전화가 왔었는데요
어머니를 완전 보험사기치는 상습범 취급을 하시더래요(어머니가 받은 느낌은 그랬답니다)
그래서 왜 찾아와서 이야기 하지 않고 전화로만 하냐니까 
"갈겁니다" 하고는 왔다고 하네요
와서는 "기분나빴는갑지예 합의금 70줄테니까 합의하려면 전화하이소"
건방떨면서 갔다고 하네요...너무 열받습니다...어머니는 고소안하려고 좋게 넘어가시려고했는데...
여자도 태도가 돌변한게 보험회사 사람이랑 어떻게 입을 맞춘거 같습니다.

사고상황은 사거리에서(작은 사거리입니다) 횡단보도 파란불(보행신호)에 건너던 어머니가
우회전하던 차에 부딪히셨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열받는지라 고소미를 먹이려고 하는데
필요한 서류는 어떤게 있는지 고소는 파출소에서 해야하는지 경찰서에서 해야하는지
그리고 시간이 4일쯤 지났는데 고소 접수가 되는지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요약하면
횡단보도 보행신호에서 저희어머니를 친 예의없는 가해자와 보험회사 사람들에게
고소미를 먹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