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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800415
    작성자 : Luda
    추천 : 1
    조회수 : 1675
    IP : 112.153.***.8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3/11/05 00:30:14
    http://todayhumor.com/?gomin_1800415 모바일
    우울증이 시작되는 걸까요...

    어릴시절은 가난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양말포함 의류는 너덜너덜해져 기워 입을수 없을때까지 기워입었고 

    사촌형제들이 입던 옷을 입던게 당연했고

     제가 국민학교4학년이 되던 해부터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지 못해서

    고등학교 졸얼할때까지 어머니가 벌어오시던 백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네식구가 살았으니까요.

    그나마 외할아버지께 빌린돈으로 네식구가 지낼 주택이 있었던게 다행이었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전혀 갚지 못했네요.

    부모님께선  제가 친구집에 놀러가는걸 매우 싫어하셨고 아버지가 늘 집에서 티비를 보시고 계셨기에 방과후 저의 일과는 숙제를 하거나 아버지가 보시는 프로를 보거나 어디선가 얻어오신 위인전을 읽는게 다였습니다만..  

    아버지가 보시는 프로는 어린 저의  취향과 맞지않았고 티비 오래본다고 혼나기 일쑤였기에 숙제 혹은 위인전을 보는게 다 였죠.

    운동이나 노래등 별다른 특기도없었고 방과후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기에 조용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게 유일한 특기가 되었습니다.

     

    조용히 있는거 외에 특기도 장점도 꿈도 없던 아이가 커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진로를 결정할 시기에 

    그저 취업이 잘된다는 소리에 아무런 조언도 사전 지식도 없이 전문대의 기계과로 진학을 하며

    온라인 게임중에서도 마이너한 게임에 빠져버렸습니다.

    당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사라져간 게임중 하나에 말이죠.

     

    자신의 실적을 위해 지역 좆소기업에 학생들을 밀어넣던 교수덕에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했습니다.

    세전 120에 토일도 일하고 명절 당일 하루만 쉬고 밤 12시 이전에 퇴근을 못하는 그런 회사에 말이죠.

    어떻게든 6개월을 버텨보았지만 세금과 통신비를 포함 이것저것 제하고 나니 수중에 50만원도 안남더군요.

     

    회사 사장은 십일조로 매달 제 연봉을 교회에 헌납을 한다는 소리와 그저 쪼아대기만 하는 사수겸 부장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했습니다만 이직 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최소 몇달 이상을 준비해야 하는 공무원 시험은 꿈도 꿀수 없었죠.

     

    게임을 하는 동안 알게된 형님 따라 군포로 상경하여 시행사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몇개월간 아무런 급여를 받지 못해 포기하고

    귀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몸을 담고 있는 직종의 중소업체에 들어갔습니다.

    3개월 정도 일을 하고나니 본사 직원들이 저와 같은 계약직들을 차별하고 쫓아낼려고 하더군요.

    심할땐 너는 대체 하는 일이 뭐냐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본사 직원들이 펑크낸 걸 제게 던지고 시한을 맞추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해서 끝내고 그 결과물을 보고 받은 사람이 맣이죠...

    결국 저를 포함 모든 계약직 인원들이 물갈이 되면서 저도 다시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서울로 상경해서 1년동안 고시원 생활을 한 결과 중동지역에서 일을 할 기회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들은 7천~1억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근무하는동안 저는 연봉5천을 받으며 

    버텼습니다...

     

    그래도 좀더 버티면 타 회사로 이직할 수 있겠지..혹은 연봉 더 올려 주겠지..당장 그만두면 돈 벌수 있는 방안을 몰랐으니까요.

     

    한달에 야근비로 받는 40~50만원 정도로 생활비와 휴가비를 충당하고 부모님 노후 자금으로 1억 드리고 나니

    더이상 일이 연결되지 않아 다시 무직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한번 취업문 뚫기가 어렵지 들어가고 나서 최소 몇년 최대 은퇴때까지 월급을 받지만

    저는 매년 취업문을 뚫어야 하는 계약직인데다 최대 2년 일하고나선 최소 1달 길게는 3개월을 대기해야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내정한 곳으로 가서 일을 할수 있는 직종이었기에

    해외에서 3년반을 일하는 동안 수입이 없던 기간이 6개월정도 되더군요

     

    36세에 국내에 복귀하고 다시 취업문에 헤딩을 하며 달랑 6천만원을 들고 인생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만에 취업을 하고 사귄지 1년 되는날 프로포즈를 하니 상대방 부모님이 거세게 반대를 하더군요.

    37세에 가진 재산이 달랑 통장에 있는 간당간당한 1억이 다고  근무지는 늘 떠돌아다녀야 하고 국내 복귀하고 취업을 하는데 6개월이 걸려버렸으니 부모되는 입장으로서 자식이 고생할 게 너무 빤히 보이셨겠죠...

     

    몇개월을 설득을 시도했지만 점점더 완강해 지셨고 중간에 끼인 그 친구의 안색은 점점 더 어두워지기에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 이후에 소개를 받기도 하고 결정사에 가입도 해봤습니다만 거의 첫 만남 이후 연결이 안되거나 어쩌다 애프터가 되어도

    '좋은 분이시지만 인연이 아닌거 같습니다'라는 답만을 받았죠.

     

    결국 결혼은 포기하고 매년 취업문에 헤딩을 하다보니 동종업게 기준 남들보단 적게 받긴하지만 40대 초반에 연봉 7천

    근처를 받게 되었지만 또다시 내년엔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할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 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동일 업무가 아니더라도 관련 업무면 수행했더니 넓게 얇게 쌓인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리 된거 다같이 힘들게 매국당에 투표해서 다같이 망해 버리자'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대학 다닐때 알던 쿨병 걸린 동생들중 어떤 동생은 아직도 세상 탓, 급여 탓하며 무경력으로 부모님께 빌붙어 살고 있고

    어떤 동생들은 투표 뭐하러 하나 어차피 다 똑같은 놈들인데..라는 동생들이나 욜로 외치며 살던 동생들이나 

    홀로 뒤쳐지고 있는 저와는 달리 가정꾸리고 인생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함께 다 같이 경제적으로 무너져 힘든 모습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저 스스로의 모습에 혐오를 느끼면서도 머리 한편에서는 모두다 불행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요..

     

    동 연령대 평균 연봉이나 중위 연봉보다 수입은 더 많았지만

    평균 자산이나 중위 자산보다 한~참 아래인 자산을 볼때마다 그 동안 내가 뭘 잘못했나.. 어쩌다 내가 이리 뒤쳐졌나 하는

    자괴감이 요즘들어 점점 더 들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가 않네요...

     

    무언가 취미거리를 찾아야 하나라고 생각도 했지만..

    골프, 산책같은 운동성 활동이나 게임같은거에도 조금씩 맛을 봤지만 도저히 흥미나 재미가 느껴지지가 않네요..

    스포츠나 문화 공연 관람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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