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목 그대로에요. </p> <p>이 드라마 학폭 피해자에 대한 응원과 격려, 공감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지 않나 싶습니다.</p> <p> </p> <p>그건 그렇고,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을 해봤어요. 내가 듣기로는 학폭 가해자들은 대개 그런 기억이 없다고 잡아떼고(아니면 이게 본인한테는 별게 아니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았거나) 도망을 가거나 마지못해 미안한 시늉을 하지요. 그런데 학폭 가해자(+방관자)들이 피해자를..음..이 표현이 적당한지 모르겠으나 "역관광"시킬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에요.</p> <p><br></p> <p>이를테면 제3자에는 "아 걔? X나 어리버리해서 담임도 빡치고 걔땜에 연대책임 물고 그래서 우리가 사람만들어 주는 훈련시켰는데? 그래야 친구 아니야?" 이렇게 소문 퍼트리고 당사자에게는 "야 니는 염치가 있냐? 사회생활은 잘 하고? 살자도 안하고 용케도 잘 살아 있네?" "니는 그럼 매사에 착했어? 딴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화낸거 있는지 생각해봐라" "니가 우릴 빡치고 답답하게 만든 건 죄 아냐?" 이런 투로요. </p> <p>그러니까 무슨심리와 비교할 수 있냐면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학창시절에 그렇게 폭행당하고 그거에 대해 이를 갈고 살아왔는데 성공 못한 그 선배들이 "야 쟤 내가 교육시켜서(때려서) 사람되고 스타된거야"라고 정신승리하는 것처럼요.</p> <p> </p> <p>너무 기우일까요...특이한점 때문에 은근히 따돌림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글 한번 남겨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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