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라 다수에게 의견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1살 여자구요 제목과 같이 부모님 이혼한 상태시고 한 3~4년 정도 된거 같아요 이혼 사유는 지긋지긋한 돈문제 때문 입니다
저랑 동생 엄마 어릴때부터 모두 빚쟁이한테 시달리고 각종 연체와 미납 집세 못내서 이사를 몇번이나 다닌건지 셀수도 없네요 제가 20살당시 제이름 으로 대출 해달라고 수도없이 괴롭혀서 결국엔 해주었구요
제 대출은 탕감받고 신용회복 위원회 통해 얼마전에 정산 다마쳤습니다다 대부업 대출이라 이자가 많이 쌓였더라구요
하지만 아빠는 1원한장 안보태줬구요 그놈의 말만 내일준다 모레준다 계좌번호 보내놔라..말만입니다
금전적 문제로 많이 힘들었었고 저는 연끊었습니다 돌아가셔도 연락하지 말랬습니다 갈생각도없구요 간단한 상황설명은 여기까지구요..
본론은 내년이나 후년 결혼계획을 잡고있는데 상견례와 결혼식 때문에
저는 둘다 아빠를 안부르고 싶은데 엄마는 제생각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십니다
1.친가쪽과는 사이가 좋습니다 아빠없이 결혼식 올리려면 친가식구들을
불러야 하나 고민입니다 안부르면 섭섭해 하실거같구요.. 큰아버지 둘째딸 제 사촌언니가 웨딩샵을 해요 어릴때부터 당연히 언니한테 할생각이었어서 다른데서 하기도 애매하고.. 모든 스드메는 언니쪽으로 할거구요 여기서도 친가쪽과 엮입니다
2.아직 남자친구 부모님은 이혼하신것도 모르는상태십니다(남친은가정사 다압니다)조만간 말씀드릴거구요 사별도 아니고 이혼한걸로 아빠 안부르고 이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서 그게 또 걱정이구요 물론 저런사유가 있다 말씀드릴건데 어른들은 아직 그래도 아버진데 하는 생각이 많으셔서 (경상도라 아직 많이 보수적입니다 지역비하x)
익명의 힘을 빌려 글남깁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