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아르바이트로 주 4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고 있는 22살 남자입니다..

이번 년도 초에 음악하고싶어서 서울 올라와서 원룸 구하고 학원 구하고 알바도 구해서 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지각을 너무 자주하고 그것 때문에 매네저님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자주 지각하자 어느날 매니저님이 한번 더 지각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디다

매니저님은 좀 놀란 듯하셨구 그런 각오로 일찍 나와달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노력하면서 한동안은 지각하지않고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11시까지 출근이였는데 일어나보니 11시 30분이더라구요

머리가 멍했습니다.. 알람이 안울렸었던 것 같아요

매니저님 한테 카톡으로 11시에 어디냐고 저한테 카톡을 하셨더군요.. 그러고 나서 한 20분뒤에  오늘 그냥 쉬라고 다시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제가 껏는데 기억안나는거일수도 있지만 그럴리가 없는게
제가 아침에 너무 못일어나니까 알라미라는 어플을 따로 깔아서 수학문제를 5번 풀어야 알람이 꺼지게 설정해놨었거든요

그래서 알람이 울렸는데 제가 못들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어제 일찍 잠들기도 했었구요

근데 어찌됐건 지각한 놈이 이런말을 해봤자 변명으로만 들리실것 같구

퇴사를 각오해야할것같은데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오래 일하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문자로 퇴사를 말씀드리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고..

제가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출근 하는 날인데 그때 출근해서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날 출근하고 퇴근할때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매니저님도 새 알바를 구할 시간이 있으셔야 하니까 오늘 전화로 말씀드리고 월요일에 다시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고민하는 제가 정말싫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