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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774706
    작성자 : 뿌각
    추천 : 2
    조회수 : 534
    IP : 110.12.***.226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9/10/20 17:04:21
    http://todayhumor.com/?gomin_1774706 모바일
    어디다 작성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고민에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처음있었던 일부터 모든걸 작성하려고 해서 조금 길 수 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윗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와서는 며칠 안지나서 갑자기 찾아오더니 

    "아이들이 많이 뛸수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미안하다."

    이러면서 귤인지 뭔지를 주더라구요. 

    그날이 쉬는날이었는지 휴일이었는지 집에 혼자있기도 했고, 잠결에 나갔던지라

    네네 하고는 받고 끝났었는데요.

    그 뒤로 은근히 한번씩 거슬렸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살짝 거슬리는 정도고 길게 그러지도 않고

    어쩌다 한두번 길어야 몇초도 안되니까 그냥 지켜보자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사건이 터진게

    작년말인지 올해초인지 토요일 오후 7~8시쯤(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시간 또는 이후 입니다.)

    엄청나게 뛰어다니더군요.

    그래서 인터폰을 했는데 받지도 않고,

    혹시나 아랫집인건가 라는 생각에 아랫집은 내려가봤더니 조용했습니다.(담배피러 밖에 나가서 보니 불도 꺼져있었음)

    그래서 아 윗집이네 하고는 올라가서 벨을 눌렀는데 반응이 처음엔 없더라구요?

    두번누르니까 그제서야 무슨일이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몇신에 이렇게 애들 뛰게 두는거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첨엔 윗집 사는 여자가 나왔었고, 그뒤에 남자둘이 나오더니 무슨일이냐, 그렇게 크게 안놀았다. 어쨌다 저쨌다 이러는데

    조심 시키라 하고는 내려왔습니다.

    그러고는 담배 한 대 더 피고 집에 올라갔더니 집에 한놈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뭐지? 하고 봤더니

    윗집에 놀러온 놈(주인 아님)이었고,

    "아이고 선생님,(저 33살) 지금 들어봤는데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아마 밑에집에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그런적 있구요. 아무튼 조심은 시키겠습니다."

    이러길래 아무말 안했고, 어머니께서 "알겠습니다. 애가 참다참다 터진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조심해주세요"

    이러고는 그날은 끝이 났고,

    다음날 윗집 주인이 케익같은거 사가지고 와서 사과를 했습니다.

    이때는 어머니께서 나가셨고, 사과했으니 됐고, 케익은 아기들 주라고 하시고는 안받으셨습니다.

    그렇게 한두달동안은 조용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또 시작이더군요.

    그래서 인터폰을 했더니 처음엔 무조건 받지도 않고,

    두번째에 받아서는 죄송하단 말도 없이 알겠다고만 하고 그냥 끊어버리는...?

    그 뒤로도 또 소음발생을 하면

    저는 천장을 쳤습니다. 주먹으로도 치고 막대기(청소막대기)같은걸로도 치고(이걸로 치다가 천장 구멍도 살짝....)

    천장을 치면 조용해지고, 인터폰하면 조용해지고(안받고 조용해짐)...

    이렇게 몇달을 지내왔다가 어제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 제가 올라갔을때만큼 엄청나게 뛰는 소리에 초저녁에 잠깐 눈좀 붙였다가 그소리에 깼고, 깨자마자 천장을 치는데 소리가 안멈추더라구요.

    그래서 인터폰을 했더니 역시나 처음엔 안받고, 두번째에 받길래

    받자마자,

    "지금 뭐하는거에요? 애들 조용히좀 시키라고요 좀!!"
    "??몰랐다. 애들 안뛴다."

    저 몰랐다 라는 말에 꼭지 돌아서

    "X발 지금 장난치냐? 몰라? 존X 어이없네?"
    "아 애들 안뛰고 있고, 이런건 경비실 통해서 이야기해요"

    라고 이야기 하는 중에 제가 끊어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역시나 조용해졌고, 저는 담배피러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는데 인터폰소리가 들렸고,

    어머니꼐서 지금 두번정도 인터폰 왔는데 안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잘하셨다, 내가 받겠다.

    하고는 방에 들어왔는데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나갔더니

    다짜고짜 들어오면서

    "너 시X 뭔데 욕지거리냐? 어? 미쳤어 이새X가?"

    이러면서 윗집에 놀러왔던(저~~위에 처음에 저희집에 들어와있던 그놈입니다.집주인 아님) 그놈이 제 어깨를 치면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뭐야 시X! 미쳤나 이게" 이러면서 팔을 잡았는데 계속 밀면서 들어왔고,

    같이 따라온 와이프로 보이는 ㄴ이 소리지르면서

    "뭔데 욕지거리야!! 경찰불러!!경찰불러!!"

    이러면서 같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어머니께서 오셔서 뭐하는거냐고 제쪽으로 붙으셨고,

    저는 옆에 떨어져 계시라고 하면서 팔잡고 미는데

    어머니께서 하지말라고 하시던 와중에 

    제방에 간이문(강아지들 막는 문)쪽으로 엉키면서 넘어졌고,

    그 문은 부러지고, 어머니는 제 방 책상에 부딪히시고, 모니터는 떨어지고 3명이 다 넘어졌었습니다.
    (이때 제가 쓰고있던 안경도 부러짐)

    저는 계속 제압하다가 침대쪽으로 밀어서 넘어뜨렸다가, 어머니 넘어지신거 보고

    괜찮으시냐고 그쪽으로 가는데

    "너 새끼야 일로와!!" 이러면서 저를 잡더라구요.

    그냥 뿌리치고는 밖에 나가계시라 하면서 일으켜드리고,

    그와중에 같이온 와이프ㄴ은 계속 "경찰에 신고해!!" 이러고만 있고,

    그렇게 실랑이 하던중에

    윗집 주인 내외가 또 들어오더라구요?

    그러고는 일단 윗집 주인은 

    "형님 그만하세요. 그만하세요."이러면서 말리고

    저는 어머니 괜찮으신지 어머니 옆에 있었구요.(굉장히 많이 놀라심)

    어머니께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적당히 하라고

    이러는데

    저랑 몸싸움한 쓰레기 같은놈은 "너 새끼야 일로 나와!" 이말만 반복하다가
    "너 몇살이야! 넌 결혼 안할꺼야? 애 안키울꺼야? 이새끼야 나와!" 이런말도 함.
    위엣놈 와이프ㄴ은 할말없으니까 "왜 욕하냐 경찰에 신고해" 이말만 반복
    세번째로 온 윗집 와이프ㄴ은 어느샌가 나타나서는 씩씩거리다가
    "우리도 매트 깔아놓고 할거 다했어!! 우리가 그 매트 깔고나서 한여름에 40도 넘는데서 얼마나 더웠는지 알아???"
    (뭔 ㄱ소리;;;)
    네번째로 온 윗집 놈은 지 와이프ㄴ한테는 조용히하라고 소리치고, 쓰레기 말리면서
    "앞으로 이런일 있으면 경비실 통해서 이야기해요" 이러면서 다 끌고 나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놀라셔서 그 실랑이 벌이는 잠깐 사이에 경비실에도 연락을 하셨었구요.

    그렇게 어머니 진정시키는 중에

    저희집 고양이가 안보여서

    문열렸을때 나간줄알고 꼭대기 층부터 지하까지 2번 왔다갔다 하고,

    그사이에 경비실에서 2명이 와서는 집 상황 다 보고 가셨구요.

    다행히 고양이는 거실 구석에 숨어있었던지라 더 큰일은 안벌어지고 일단 종결지었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충분히 때릴수 있었음에도 어머니 놀라셔서 소리지르시는거 듣고 안때린 제 자신한테 화도 나고,

    어떻게 했어야했고, 어떻게 해야했나 머리가 복잡했는데

    그러다 정신차리고 하나하나 이놈들과 제가 무슨짓을 했나 생각해보니

    1. 층간소음
    2. 항의->모르쇠->욕설(이건 제 잘못이라면 제 잘못이죠)
    3. 찾아와서는 집에 난입(주거침입)
    4. 어깨 치고 밀고 넘어뜨림(폭행)
    5. 간이 문 및 모니터 등등 일부 파손(재물손괴? 솔직히 모니터는 테두리 부분에 긁힌거 외에는 박살나진 않았고, 다른거 하나 더 박살난게 있는데
    그건 별거 아닌거라 그렇고, 간이문만 완전 박살났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이 내용들에 대해서

    욕설로 저도 어떠한 법적 조취를 받아야 한다면 받겠지만

    그 외 나머지 내용들로 신고를 하면 윗집인간들 다 보내버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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