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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노총각입니다.
그냥 착한 아들 안 할래요.
저는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부모님이랑 삽니다.
동생은 일찍 결혼해서 나갔구요.
제가 원래 엄마한테 달달이 100만원씩 드렸습니다. 용돈 하면서 알아서 모아 달라고,
근데 동생이 중고 자차 끌고 다니다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습니다.
벌금에 차량수리비에 1000만원가까이 나왔던거 같아요.
동생이 차 폐차한다길래 내가 수리해서 탄다고 엄마한테 달달이 100만원씩 준걸로 차 수리하고 내가 타기로 했다고 얘기 했습니다.
한창 제가 잘 타고 있는데 동생이 차를 달라고 하는겁니다. 엄마가 얘기하기로 자기가 탄다고 했답니다.
저는 뭔 x소리를 짓거리냐고 죽이네 살리네 했죠.
엄마가 그냥 동생이니까 주라고 본인차 아니냐고 그걸 왜 니가 타냐고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꼭지가 돌아버렸던거 같네요. 차량 수리비, 벌금이고 뭐고 나랑 상관 없으니까 내 돈 다 내놓으라고 엄마한테 따졌습니다.
동생은 지돈 한푼 안쓰고 1000만원 꿀꺽 했고, 동생한텐 돈달라는 소리도 안하면서 제가 급전이 필요해서 엄마한테 20만원이든 30만원이든 빌리면 꼭 꼭 받아내더군요.. 솔찍히 그까짓돈 가족을 위해 쓰면 아깝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생이랑 저랑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되니까 돈 한푼 주기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위에 이야기는 2년전 있었던 일입니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위에꺼까지 들먹이면서 엄마한테 뭐라고 했거든요.
오늘도 또 뭐라고 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회사에서 소갈비세트, 선물세트3박스 받아서 집에 갖다줬습니다. 엄마한테 용돈하라고 30만원 드렸구요. 그리고 달달이 100만원씩 드리던거 동생한테 갈 수도 있다 생각하니 그냥 20만원씩만 용돈으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런걸로 생색 낼 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냥 서러우니까 사람이 쪼잔해지네요.
동생놈은 추석 내내 연락 안오다가 와이프랑 하루 왔다가 밥먹고 반찬만 챙겨 집에 갔습니다. 친정을 갔다온건지 놀러 갔다온건지 관심은 없습니다.
엄마한테 용돈 한푼 안주고, 선물세트 조잡한거 하나 들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싹다 챙겨주더군요. 소갈비세트, 선물세트, 그밖에 추석에 해놓은 반찬들... 동그랑땡, 갈비찜등.. 저도 먹는거 좋아하는데 제껀 남겨놓지도 않고 싹다 싸주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남들은 남은 추석 음식반찬으로 밥 먹고 있을텐데 소세지에 혼자 밥먹고 있으려니... 너무 열불나고 서러워서 엄마한테 뭐라그랬네요.
반찬이랑 싹다 동생한테 주면서 내 생각은 안나더냐. 나는 아들 아니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열받아서 한잔 했습니다. 술먹어서 두서가 없는 점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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