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떠났던 전주여행을 망쳤던 기사님 때문에 당시 억울함과 짜증을 겪었고
글을 쓰면서 그 기분을 풀려고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8월 17일자로 친구과 전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저녁에 고깃집에서 고기를 맛있게 먹었고
8시 48분에 전북70자 1780호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번호는 기억이 안납니다. 내리면서 찍었던 사진 첨부합니다.)
저희는
한 카드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2명이요"라고 말했고
단말기에서 삑 소리가 난 후에
제 후불교통카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 앉아있던 찰나
기사아저씨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1명만 찍혔으니 1명더 결제하라고요.
그 말을 듣고 바로
저는 카드를 단말기에 다시 대보았었습니다.
이렇게 화면이 나왔고
저는 이 화면상 2명이 결제됐다고 나왔고
왜 한명분을 더 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기사분께서는 자기 전면우측에 있는 화면을 가르키시며
자기가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제가 1명을 찍었다며 1명분을 더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기계는 모르겠고
제가 확인한바로는 2명껄 냈으니까
더 낼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사아저씨와 계속 실랑이를 10분여 벌였고
운전에 방해되니 그냥 들어가라는 아저씨말에 들어가면서
하차단말기에 다음과 같이 카드를 태그해 보았었습니다.
일반1명이 떴고
(버스시스템이 2명이 찍혀도 1명이 환승되는지 몰랐어요. 아예 환승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아 1명만 찍혔구나 라고 생각해서
아저씨한테 제가 이해 못해서 죄송하다고(2명이미 찍힌거였는데ㅠㅠ 멍청하게도 ..)
다른 후불교통카드로 1명 더 찍었습니다.
거기에
말꼬리를 물고 기사님은 기분나쁜 주절주절을 계속하셨고
(버스요금 얼마 하지도 않는데 그거가지고 내가 니한테 뭐라고 하겠냐
기사와 손님 사이에서 기사가 약자인데 내가 너랑 이렇게 실랑이 해야겠냐 등)
도착지도 가기전에 기분이 나쁜채로 하차했었습니다.
여기까지 객관적으로 썼고요
여튼
실랑이 하는 동안
난폭한 운전과 기분나빴던 언행 등으로
당시 남은 여행기분을 망쳤었습니다.
잊자잊자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교통이용내역을 보니
다음과 같이 이용했던 카드에 2인분의 교통대금이 정상으로 청구된걸 보고
(저는 다른 후불교통카드로 1인분을 따로 다시 찍었었어요.
기사아저씨 말대로면 1인분이 찍혀있어야 하는ㄷ ㅔㅠㅠㅠ)
화가 정말 많이 나서 한참이 지나긴 했지만
호남고속에 전화해서 그 기사님 때문에 교통비가 과금청구 됬다고
기분이 엄청 나빴다고 그 기사님 똑바로 일 하라하시고 과금청구된거 취소하시라고 했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과는 받을 생각도 없고요 (다신 그 기사와 말도하기 싫고 생각만하니 짜증남)
글을 쓰다보니 좀 풀리네요....ㅎ
혹시
오유유저님들은
두 분이상이 합승하실 때
저렇게 이미 처리된 카드라고 뜨는데
한 명분만이 결제 됬다고
기사님이 말씀하시면 확실히 결제된 거라고 말씀하시고
버스이용하시고
서로 실랑이하고 기분나쁠 일 겪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