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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701028
    작성자 : 나라시카
    추천 : 1
    조회수 : 2616
    IP : 1.212.***.11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7/04/21 19:12:13
    http://todayhumor.com/?gomin_1701028 모바일
    말없는 직장상사가 고민ㅠ불금에 혼자 야근하면서 빡쳐서 쓰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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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5년차인 여자 입니다</div> <div> </div> <div>최근 같이 일하게 된 상사가 말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div> <div>혹시 제 상사와 성격이 비슷하신 분이나 그런분을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씁니다..</div> <div>(사실 속이 답답해서 죽어버릴거같아요!!!!!!!!으악!!!!!!나이도 5살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대체 왜왜왜왜!!!!!!)</div> <div> </div> <div>결과물은 1시간 뒤에 나오니깐ㅋㅋㅋㅋ어짜피 난 불금에 야근이니깐!!!!!!!!</div> <div>빡쳐서 길게 씁니다 읽기싫으신분들은 굵은 글씨만 보세요ㅋㅋ</div> <div> </div> <div>*<strong> 전 성격이 급한 편</strong>이고 무슨 일이든 딱 정해놓고 하는 편입니다 </div> <div>0 아니면 1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듯 합니다- ㅠ 중간따윈 없어!!!!!이과짱!!!!!!!!!!!ㅋㅋㅋㅋ</div> <div> </div> <div>** 그분은 일적인 이야기든 사적인 이야기든 <strong>말이 적어요 </strong>저한테뿐만 아니라 <strong>다른사람들에게도요 </strong></div> <div>  누가, 무엇을 묻던지 거의 단답이거나 한문장정도로 답해요</div> <div>  그런데 회사나 사람에 대해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그사람 성격인듯합니다.</div> <div>  다른 분에게 지금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하셨대요.</div> <div> </div> <div><strong>1. 제가 할 일을 안알려줌</strong></div> <div>팀장님이 아침회의때 "상사랑 글쓴이랑 이거이거 같이 해" 라고 한 뒤 저에게 지시를 안해요- -</div> <div>다른 맡은신 일을 하느라 바쁘신가?? 내가 성격이 급하니깐 너무 서두르는건가?? 해서 일단은 기다립니다</div> <div>저도 다른일 미리 하던가 '저에게 일시켜주세요' 라는 의미로 대놓고 놀아봐도</div> <div>짧게는 1시간 길게는 오전내내 기다려봐도 말이 없습니다.........</div> <div>그래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가서 물어보면 </div> <div>아주 애매한 대답이 돌아옵니다(더 기다리라는건가?? 아님 알아서 하라는건가????)</div> <div>그게 아니면 처음부터 제가 바로 해도 됬을일을 그제서야 말해줍니다</div> <div> </div> <div><strong>2.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땐 저에게 잘 대해줍니다- -</strong></div> <div>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내가 이전에 뭘 잘못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div> <div>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장난치거나 농담하고 있으면 껴들어서 저에게 같이 농담을 건네십니다</div> <div>본인이 먼저 나서서 대화에 낄정도면 절 싫어하는건 아니지 않나요????</div> <div>그런데 둘이 있을땐 아무 이야기도 안하세요 저도 굳이 둘이서 일 외의 이야기는 하지않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3. 유부남이고 술을 안좋아하십니다</strong></div> <div>술쟁이인 저로서는 소주 뙇 까고 "뭐가 문제이십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고 돌직구로 묻고싶지만</div> <div>전 술쟁이 여자고 그분은 술을 싫어하는 유부남이십니다 </div> <div>눈치보느라 시도도 못해보긴 했지만 물어봐도 매우 당황하며 "싫어" 라고 할겁니다</div> <div> </div> <div>4. 오늘!!!!!!하루종일 눈치만 보고 근처를 맴돌아도 일을 안시키길래 </div> <div>아 나머진 다음주에 하려나 보다 했는데 일시키고 자기는 집에감</div> <div>나도 불금인데 나도 집가서 자고싶은데 나도 이번주에 야근했는데</div> <div>아니 시키려면 진작 시키지 왜 퇴근하려고 하니깐 이거해야된다고 하냐고 </div> <div>대체 뭐가 문제야 으아앙ㅠㅠㅠㅠㅜㅜㅜㅜ</div> <div>매일 눈치보는것도, 매일 스무고개 하는것도, 매일 질문기회는 1회인데 어떻게 한문장에 내 궁금증을 다 몰아넣는가 고민하는 것도,</div> <div>이제 속터져 죽어버릴거 같아!!!!!! 입이 있고 한국어를 배웠으면 아니 인간이면 손짓발짓을 해서라고 의사소통을 하는게 인간의 도리 아닌가</div> <div>왜 말을 안하니.........일이 많아서 야근하는 것도 아니고 4시까지 눈치보다가 저녁먹고 일하고 10시에 11시에 퇴근하는건 대체 왜 때문이냐고</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길게 적고나니 그나마 후련해지네요....</div> <div> </div> <div><strong>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strong></div> <div> </div> <div>다들 부디 제 몫까지 불금보내세욧> <*</div>
    출처 답답한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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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1 20:33:37  125.178.***.224  하얀토파즈  49019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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