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긴글이될것같고 어디다 말할곳도없어 여기다 한번올려봅니다

작은 학원을 운영합니다

원래혼자서 하다가 이제는 혼자서는 좀벅차서 알바를 구했습니다

알바 업무는 수업은 제가하고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숙제관리해주고 업무입니다 사실 원하던 알바는 좀 꼼꼼한 성격이었으면했습니다

시급은 정해진시간에는 8000원   시험기간 4주전에는 업무시간이 훨씬길어지고 언제끝날지 딱 정해드리기어렵다 대략 10시간에서 12시간정도된다

단 시험기간 보충시간은 시급 9000원으로 공고를 내서 뽑았습니다

그래서 뽑게되었고 사실 공고로 뽑는건 처음이라 처음오신분 인상이좋길래 뽑았습니다

1.
그런데 첫날부터시작해서 10번중 5번은 지각합니다 많이지각하면 뭐라고하겠는데 5분정도씩지각합니다

애들한테는 좀 늦어도 시간지키라고하는데 쌤이늦어버리니 ... ㅠㅠ

알바생 마음을 헤아린다고 처음 면접볼때 시간보다 더일찍올필요없다 딱 맞춰서만 오시면되다라고 말한게 화근일까요ㅠㅠ 퇴근하실때도 딱 시간되면 제가 긴장했다가 1,2분전에라도 퇴근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했습니다

2.시험기간이되어서 바빠지기시작합니다  근무시간은 오전10시에서 저녁7시로합의보고 저는 오전 11시에서 12시반쯤출근하여 아이들끝날때까지 봅니다 한 저녁9시에서10시쯤끝나요 진짜 힘들긴합니다 계속 떠들어야하니까요
그래도 시험기간이고 저야 항상 해왔던일이니 그려러니합니다
그런데 근무시간이 너무길어 힘들다고해서 그러시러고 5시로 조정했습니다 정말 바빠서 미치겠는데 5시퇴근하십니다  시간이추가되면 돈을 더드리는건 당연하긴하지만 한번은 몸이 아프셔서 안되겠다고 일찍퇴근하시는바람에 뒤에 아이들 다밀려서 자습시켜보냈습니다ㅠㅠ

3 제가 이런이런업무좀 부탁드려요 하고 부탁드리면 그업무가 끝나면 공부하십니다 만약 아이를 좀봐달라고하면 애는 문제풀어 하고 책보시다가 문제풀면 봐주고 이런식입니다 물론 애가문제푸는동안 심심하실수도있으나 제입장은 푸는과정도 좀 봐주고 해줬으면하거든요 
속으론 여기독서실 총무업무도 아닌데 하고 속으로삭힙니다
만약 시간이 남으면 할일이 쌓여있는데 도와줄거있냐고 좀 물어봐줬으면 하는데 짬짬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니... 또막상 그러고있는데 쉴때마다 일먼저 시키기도 너무 야박한것같고 ...

4. 어쩌다보니 일정 얘기가나왔는데 자기가 여행을가게됬답니다 휴학생이라 언제까지한고원래얘기했었는데 올해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여행을가고 2주간 대타를 구해놨다고 써도되냐는겁니다 이런얘기는 뽑기전에 얘기해야하는게 아닌가싶은데 그냥 장사도아니고 애들은 처음 보는 사람과 2주를 함께해야하는데 제가 생각이짧이 과하게생각하는건가싶기도하고..

5,원래 월급제로 하려고했습니다 예를들어 한달에 62만얼마 이나오길래 4주쳐서 65드릴게요 추가근무는 9000원 해서 시간당 추가드릴려고 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할일이없어  일찍들어가시라 주말에 시간으로 해주라했더니  주말시급은 9000원이라 어쩌죠하는거죠 금액으론 한시간반이니깐 2000원도안되는데 흠..여기서 기분이팍상했어요...  혹 원래 4시간반 근무라 식사시간은따로없지만 혹 출출할까봐 간식도 계속 신경써드릴라하고 하는데 참  돈만따지는것같고 돈은 더드릴수있는데 지금하는게 영탐탐치않고

이게 제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라 생각정도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시급을 더올려야되는 걸까요? 그러면되려나요 제입장에선 좀더 열심히 일해줄사람이 필요한것 같은데 제가 돈받는입장 이였기도해서 배려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참 뭐라고하기도 거시기하고.. 제맘엔 자꾸  공부하면서 일한다는 느낌이드네요

자를려고해도 자기나름열심히(?)하는지 모르겠으나 성에 차진않고 흠 뭐라고 말할지도 솔직히 모르겟고요...  제가 너무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