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출근이네요.
마음이 많이 떨립니다.
저는 지금 사내 왕따를 당하는 중입니다.
여초 회사이고, 따돌림 이유는 직장 상사가 싫어하는 분과 밥을 먹고 그 분을 옹호하고 챙겨드려서 입니다.
어이가 없어요. 여기가 학교도...질풍노도(?)의 시기도 아니고 나이 드실만큼 드신 분들이 이러는게..
처음엔 일도 힘든데 귀찮은 일 만들기 싫어서 방관자로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분이 밥 한번 먹자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 힘들다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얘기좀 하자고 하시는데 차마 거절 할 수가 없었어요.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했어요.
그 후로 쉬는 시간마다 먼저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챙겨드렸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그럼에도 그분은 올 해를 못넘기고 퇴사하실거 같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죄짓고 살기 싫고 나쁜짓 하는게 싫어요. 이유 없이 마음에 안든다는거 하나만으로 사람을 못살게구는 찌질한 짓거리를 하기 싫어요.
다행인건, 제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고 일은 잘해서 지금 퇴사한다고 하면 팀장님, 이사님이 안된다고 하실거라 자기들도 눈치껏 따돌리네요. 일이 커지면 지들 손해니까요.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인사 씹을 때마다 인성 수준 저질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지만 삼킵니다. 여긴 회사고 뭘 하든 현재로선 제가 불리하니까요.
나 새끼 파이팅하자 ㅠㅠ!!!!!!! 씨바 난 내 길을 간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8/16 00:04:18 223.62.***.70 마음의감기
611900[2] 2016/08/16 00:07:26 118.39.***.137 지얀
708224[3] 2016/08/16 00:09:43 222.107.***.239 동네미친개
409556[4] 2016/08/16 00:19:51 112.171.***.241 MAMAMOO
558700[5] 2016/08/16 00:42:50 175.123.***.240 뭐햄시니
485067[6] 2016/08/16 01:11:04 223.62.***.10 히틀러킬러
321787[7] 2016/08/16 08:08:47 197.234.***.78 인드닉스
564491[8] 2016/08/16 11:15:44 183.98.***.179 뭉슐랭가이드
720630[9] 2016/08/16 11:20:39 223.33.***.71 땡용
376903[10] 2016/08/16 14:47:44 211.46.***.253 이토깽
637603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