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래 요약해놨습니다 ㅠㅠ
외국서 스노클링을 세번을 해봤습니다. 수영은 아예 할줄 모르는데요.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을 끼고
보트에서 뛰어내려서 스노클링을 유유히 하는 사람들 사이로
저는 너무 무서워서 난간잡고 한칸한칸 내려갔어요.
그리고 머리를 넣어서 아랠 봤습니다. 와 이쁘다 하고 움직이고 싶은데
도저히 난간을 잡고있는 손을 못놓겠어요.
제가 물을 무서워합니다. 수영도 못하고요.
수영을 배우려고 끊었다가 강사가 이틀만에 바로 수영하라고 왜 자꾸 올라오냐고 머릴 마구잡이로 집어넣으면서
무서움이 더해져 한달간 물에 둥둥뜨기만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전 물이나 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수영장에서도 그냥 둥둥 떠 있는거나 물 속에 있는 기분은 정말 좋아요.
여행가면 꼭 수영장 있는 숙소를 잡아서 물과 친해지려 노력합니다.
근데 다만.. 바다에서 놀 때나..특히 스노클링 할 때요.
내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만 그냥 둥둥 떠내려가버리면 어떡해요 ㅠㅠㅠㅠ?
잡을 데가 아무데도 없잖아요.
그리고 무언갈 잡고 있다가 그냥 놓고 구명조끼로만 떠있게 되면
뒤로 뒤집어지거나 앞으로 고꾸라지지 그냥 일반 사람들처럼 상반신만 내놓은채로 못있겠던데
사람들은 어떻게 그냥 그렇게 자연스레 떠있는거죠 발이 지면에 닿는것 마냥????ㅠㅠ
저랑 같이 스노클링을 했던 친구도 수영은 아예 못하는데 그냥 그렇게 잘 떠있더라구요.
그냥 눈 질끈감고 놔버려야 하나요? 벌써 세번째 시도를 해도 못해서 속상해요.
이번 겨울에 또 스노클링을 하러 갈건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ㅠㅠ...
그러니까 질문은...
1. 구명조끼 입은채로 둥둥 다른데로 떠내려가면 어쩌나요?
2. 구명조끼 입고 그냥 들어가면 뒤집어지거나 고꾸라지지 않나요?ㅠㅠ 저만 그런가요?
사람들은 어떻게 상반신만 내놓고 떠있나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
그냥 뛰어들면 이렇게 되나요?
3. 스노클링을 하려고 물 위에 누운 상태로 (등이 수면에서 보이게) 다시 위 사진처럼 똑바로 어떻게 하나요?
잡을게 없어도 가능한건가요?ㅠㅠㅠ
ㅎ ㅏ.. 이 나이먹고 수영을 못해서 이렇습니다.... ㅠㅠ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