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로 말이 험합니다.... 보시고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이십대 중반에 첫 연애를 하고
여기에 고민글 많이 올렸습니다.
비난과 조언도 얻고 잘 해보려했으나
끝이 났습니다.
짧은 4개월..... 서로 좋아해서 만났고
서로 부족한 점 많았고 잘 해보려고 노력하고 싶었는데
그 노력 조차 거부하였습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헤어지는 순간마저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배려도 없고
비겁하기까지 한 놈이였습니다.
헤어지자 시간갖자 일어반구도 없이 갑자기 연락끊고
잠수탔습니다.
그 사이 저는 미안하다고 얘기하자고 구구절절 문자보냈고
전화 했고... 아 끝인가보구나 받이들이기 힘들지만
이해할려고 노력했고 그냥 받아들이고 좋게 끝내려고 했습니다.
어제 룸메때문에 새벽에 잠에 깨서 페북을 이리저리 구경하다
그 인간 페북에 들어가봤습니다.
진짜 피가 꺼구로 솟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배신감에 모욕감 황당함에 치를 떨게 되더라구요.
저한테 잠수탄게 17일이고 4월 25일부터 다른 여자와 연애중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제가 페북은 안한다 했거든요. 근데 사실 가끔 아이디 있어서 구경을 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겠죠 멍청한새끼가
아주 떳떳하게 연애중이라고 해놨더라구요
그 동안 참던 게 폭팔했습니다.
새벽에 썅욕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주선자에게도 얘기했고 한마디 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주선자 페북 친구 끊고 페북에서 연애중 지웠더라구요.
카톡에 제 번호 안지웠는지 이름 떴었는데 그 이후 안뜨는 거 보니 지운 듯하더라구요
끝까지 본인입으로 안좋은 얘긴 하기 싫으니까 저만 나쁜년 만드는 쓰레기를
제가 좋다고 만났었네요.
분명 좋게 헤어질 기회가 있었고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문자를 다 씹고 사람 마음 개무시한 점때문에
분노가 사그라 들지 않네요.
새로생긴 여친에게도 페북 메세지 보내놨습니다.
끼리끼리 만난거면 그것도 나쁘지 않고, 잘 안되면 그건 그거대로 좋네요.
좋은 분이면 그딴 새끼한테 아깝죠....
사실대로 얘기하고 미안하다하고 헤어지자 했으면..... 맘 아프지만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접을 수 있었는데 ......
이렇게 잠수타면 끝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사람 잘못 건드렸단 걸 보여주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참신하게 엿먹일 수 있을까 조언구합니다.
물론 일단은 잘 참아보겠지만..... 모르겠네요.
대전사는 27살 처먹고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배려도 없는
싸이코패스같은 개쓰레기 ㅇ성우야 ~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넌 좋은 여자 만날 자격도 없고
너한테는 내가 분이 넘치게 아까운 여자야.
고맙다 똥차 ㅅㄲ 꺼져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