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학기고 하니 대학교 인간관계에 관한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되네요. 그런 고민글을 보고있자니 제 옛모습이 떠올라서 남겨봅니다. 새학기, 친구가 없다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모두가 겪는 과정이에요. 첫만남 새로운 환경이 두렵고 낯선게 정상이죠!! 오히려 그런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신기한거죠. 왜냐면 저도 그랬거든요. 20살에 막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벌써 다 친하게 지내는 것 같고 나만 겉도는 것 같고 그랬거든요..수업 끝나면 집..수업 집 수업 집 ㅋㅋㅋ 그후로 군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줄 알게되면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무뎌져가더군요. 혼자있어도 즐거울 수 있으니까. 궂이 다른 사람들이 꼭 필요하지 않으니까 스스로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게 뭔줄아세요?? 그랬더니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거에요. 역설적이게 혼자가 편해지니까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도라구요. 지금은 26살,대학 생활의 끝을 달리고 있는데 참..지금 생각해보면 20살 초에 불안하고 두려워하던 스스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피식 웃게되네요 ㅋㅋ 오히려 외로웠던 시간에 했던 고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새학기 친구 사귀는 것에 힘들어하고 있는 새내기 여러분이 계시다면, 부디 그 시간도 그 고민도 하찮은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시간을 즐기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편해질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