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중요한 시험이 있었습니다.</p> <p>미국연수를 가는 학생들은 선발하는 시험이였는데</p> <p>이 시험은 영어 말하기, 듣기, 독해, 인성 면접 등의 시험을 봐서 3분의 1정도의 합격자를 선발합니다.</p> <p>처음으로 보는 시험이라 엄청 떨렸어요. 듣기랑 독해 시험 풀 때는 손이 막 덜덜 떨렸죠.</p> <p>인성 면접 때는 뭘 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5분 채워야 하는데 2분을 속사포로 말하고 빠져나왔어요.</p> <p><br></p> <p>문제는 말하기 시험.</p> <p>하...진짜 지금 생각하면 진짜 자살하고 싶네요 누가 날 좀 죽여줘요..ㅠ</p> <p>분명 질문 해석까지도 되었고 대답도 대충 머리에 있었는데, 원어민분 눈과 마주치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p> <p>다음 질문은 듣지도 않고 결국 포기했어요. 3번이나 기회를 다시 주셨지만 제가 어떻게 되버렸었나 봅니다...</p> <p><br></p> <p><br></p> <p><br></p> <p>다신 없을 기회일텐데 진짜 죽고싶어요.</p> <p>계단 내려오는데 눈물이 자꾸 나와서 꾹참고 버스로 30분거리 걸어왔네요. 입에 중얼중얼 욕을 달고서.</p> <p>제가 될 확률은 없겠죠. 물론 기대한 건 아니지만, 말하기가 진짜 제일 열심히 했는데...</p> <p>난 진짜 쓰레긴가...</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