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우연찮게 저격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오xx즘이라는 탈퇴한분이 어떤 낙태관련글에 드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적절한 드립으로 인해 저격을 당했더군요.
그런데 그 저격글을 읽고 댓글을 읽으면서 탈퇴한 유저분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가입한지 몇달 안된 늅늅이지만 꽤 많은 저격글들을 보았고 대부분은 광고쟁이 또는 부적절한 행동을 선보이는 사람들의 저격이었습니다.
보통 그런 저격글들의 저격대상을 보면 항상 일관되게 잘못된 행동을 해온걸 볼 수 있었기에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번경우는 조금 다르더군요..
항상 일관되게 좋게말해 말실수 나쁘게 말해 말하는 꼬라지가 안좋은 사람이 아닌 지금까지 쭉 괜찮다가 단 한번의 큰 잘못으로 저격을 당했습니다.
댓글스샷을 보니 저격 당할만 합니다.
다만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한번 물어보거나 사과를 요구하는 최소한 최후변론의 기회는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해당 저격글을 보면 잘못된 단 한가지 부분에 해당글 작성자분께서 화가 나셔서 저격글을 쓰신것 같은데요...
글을 쓰실때에 신고링크까지 걸어서 신고하라는 식으로 나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댓글을 보는 순간 화가 많이 나셨으리라 짐작하지만 화가난다고 해서 그 순간의 기분으로 상대가 잘못했으니 신고하자! 라고 행동을 해버린다면 과오를 범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역시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생각이 짧아서 욱하던 성격이 심해 많은 실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런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화가 나도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르고 다시 한번 냉철하게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익명이 아닌이상 누군가를 신고하거나 저격하기 전에 최소한 한번이라도 해당사용자의 지난 행적을 확인하고 평소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던사람이 했을 경우에는 한번정도는 왜 그랬는지 확인후 상대방이 늬우침이 없을경우에 신고를 해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오유에 몸을 담은 시간은 짧지만 짧은시간에 오유라는 사이트에 정이들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여시사태때 스르륵 아재들이 유입될때 저도 가입했었고 그 이후 오유 안에서 아재들이 떠나거나 하는걸 보면서 안타까울때도 있었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오유에 대한 지적글들을 보면서 아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 비해 안에서 서로 오유라는 사이트를 다시 되돌아보고 개선해나가려고 서로가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정이 더 들었던거 같습니다.
조금 마음이 좋지 못해 쓰다보니 두서없이 쓴 점 죄송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누군가가 잘못했을때 그 사람의 평소 행실을 보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신고를 했으면 해서 남겨봅니다.
이런 글 쓰면서 익명으로 쓰면 익명속에서 무슨말이나 다 할 수 있지 않나 싶어 익명을 쓰지 않고 글을 남기겠습니다.
다른 견해나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저 또한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