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게시판을 찾을수가 없어서요
이걸 고민이라고 하기도 좀 모하고
같이 이야길 좀 해보고 싶은 내용이에요
살다보면 이럴때 있죠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좀 일찍 끝나 집에 들렸다 가야지 하고 집에 왔는데
그닥 중요하지 않은 술약속이고 나가기가 정말 몹시도 귀찮습니다.
어떡하지 고민하다 약속 깨기로 결정
전화를 합니다.
이런경우 어떡하시나요
솔직하게 이러 저러해서 오늘은 나가기 너무 귀찮다 미안한데 다음에 보자 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상대방도 이해 할만한 적당한 핑계(사실 거짓말이죠 뭐)를 대고 약속을 깨시나요
전 지런경우 (물론 저런일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예 없는일도 아니죠)
후자를 택합니다. 왜냐면 입장바꿔 상대방이 오늘 너무 귀찮아서 못가 라고 한다면
기분이 많이 나쁠것 같거든요
누군가와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넌 왜 거짓말을 하냐 그런걸 솔직히 이야기 못하냐고 하더군요
물론 이런일을 만들지 말고 약속했으면 귀찮아도 나가는게 정답이겠지요..
어떠신지요
솔직히 말하고 내 감정을 이해해 주길 바래야 하는지 거짓말을 해서라도 상대방 기분을 배려해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