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에 아르바이트를 정리하고 수요일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로 한 사람이예요..
말이 아르바이트였지, 직무 수준은 정규직 사원 못지 않게 많은 고생을 한 직장이었어요.
저도 아르바이트지만 다른 아르바이트분들을 관리해야하는 입장에 있기도 했지만, 제 일도 해야했기 때문이고요...
그러다 보니, 업무 하나만 집중해서 서포트하러 온 아르바이트생들이 나처럼은 힘들지 않고 편하게 일하다가 월급 받고 좋게 헤어지면 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더라고요.
제가 정이 꽤 많다는 사실...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시점이라, 음료수도 사주고 쉴땐 쉬고, 일 하는 동안만이라도 모두가 하하호호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위에 말한대로 정이 정말 많은 성격입니다 ㅠㅠ
어떤 식으로 정이 많냐면, 딴 사람이 무언가가 필요해보인다 싶으면 거리낌없이 도와주려고 하구요...
남들에게 인정받고싶어하는 욕심인건지, 제 일도 잘 하면서 남의 일도 적극적으로 돕는 성격이라고 자부하고 살아왔어요
혹시 제 성격이...남들에게 안 좋게 비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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