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대학교떄 동아리 모임 참석 후 11시에 연락 핸폰 꺼져있음 11시 반에 연락 발신음은 가지만 받지 않음 12시에 문자옴. <div>본인왈 핸폰은 밧데리가 32% 남아있어서 일부러 껐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핸폰 켜서 문자하는거다. </div> <div>나왈 왜 일부러 끈거냐? </div> <div>본인왈 집에 도착해서 충전해서 너한테 연락하려다가 깜박하고 잘까봐 그랬다.</div> <div>나왈 그럼 11시 반에 발신음간건 뭐냐? 기계가 거짓말하냐!</div> <div>본인왈 그런일 없다. 너가 괜히 의심하는거다. </div> <div><br></div> <div>다음날 오전10시에 연락이 와서 10시반에 만나서 애기하게 되었습니다.</div> <div>하지만 약속장소는 영등포시장역. 솔직히 서로 지리도 모르는 곳이여서 왜 여기서 이른시간에 만나자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죠.</div> <div>암튼 10시반이였던 약속시간이 10시 50분 11시 20분. 뒤로 약속을 미루면서 무슨일 떄문에 그러는거냐? 라는 질문에 그냥 일떄문이다. 그냥 기다리라 라는 말만 할뿐이였죠.</div> <div> 결국 11시 20분이 지나도 연락은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상태. 11시 40분쯤? 드디어 전화통화가 가능하게 되고. 저는 몹시 흥분해 있는 상태였죠.</div> <div>하지만 전연인은 왜 흥분하냐며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 그러게 따뜻한 곳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라는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행태. </div> <div> 지금까지 뭐했길래 이제와서 오는거냐라고 닥달하니. 여기서 밖에 구하지 못하는 약이 있는데. 30분 넘게 기다려도 약을 주지 않더라. 해서 늦게나마 간호사분이 알고 약을 줬는데. 그약도 재고가 없어서 다른약을 받아왔다라고 하더군요.</div> <div> 말이 좀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밖에 못구하는 약인데. 그런 약이 재고가 없다고 다른 약을 받아왔다니...</div> <div>거기다가 전연인의 직업은 개인병원의 간호사. 누구보다가 그 생리를 아는 사람이 묵묵히 기다리기만 했다고 하는것도 말이 안될뿐더러.</div> <div>그정도 일을 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일있다는 식으로 말했는지 좀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솔직히 제 입에서도 좋은 말이 나올리 만무하죠. </div> <div>너 상대방이 모텔에서 한판만 더하고 가라고 그랬냐라는 말을 했습니다. 네. 가감없이 말하고 싶어서 씁니다.</div> <div>제 머리속에는 어젯밤에 모임에서 상대방과<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 눈이 맞아서 택시 타고 이곳 영등포시장에 와서 모텔간 거로 상상하게 되었죠. 물론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span></div> <div><br></div> <div> 솔직히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였습니다. </div> <div>모임이 자주 있는건 아니지만. 모임이 있을떄면 연락이 안되는건 애사고 연락이 가능해도 귀찮아 하거나 금방 끈어버리는 행동떄문에 수차례 싸움도 했었죠. </div> <div> 너가 걱정되서 연락하라는 거다. 그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는냐?라고 하면 전<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연인은 걱정하지마라 그동안 날 유혹한 사람 아무도 없다며 그냥 믿으라는 식.</span></div> <div> 좋은 말로 하면 4차원 나쁜말로 하면 뭔지 모를 사람이였죠. 대학교떄 이성선배와 단둘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아무 감정없다 그냥 선후배 관계일뿐이다라는 말뿐 </div> <div> 전연인의 증명사진이 이쁘게 잘 나왔다면서 달라고 해서 줬다는 것도 그냥 달라고 해서 줬다 라는 식이였습니다.</div> <div>야 이 바보야. 너한테 관심없는 사람이 왜 단둘이 식사하자고 그러고 사진 달라고 그러겠냐... 언제나 뭐라 그러면 의심병이라고 반대로 내가 무섭다고 하고.</div> <div> </div> <div> 제방에 두고 온 상대방의 물건이 있어 만나게 됬을떄는 너랑 안만나고니깐 편하다고 나중에는 너가 그리워 지겠지만. 이러고 있고.</div> <div>전연인이 힘들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번 만나던 것도 한번으로 줄었는데. 뭐라고 하니. 눈물 나올거 같다는 말도 했는데 <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너는 왜 내가 하는말을 골라 듣냐고 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br></span></div> <div>속이 너무 답답합니다. 속이 너무 답답한데 하소연할곳은 없고 정말로 내가 의심만 한건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한편으로는 빰이라도 한대 떄리고 싶네요.</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사랑을 몰랐다면 이 아픔도 모를텐데 라는 씬을 보고 공감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가슴에 스며드네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여기까지 넋두리를 </span><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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