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갓 1년쯤 된 여오징어입니당..
처음에 집에 이사왔을때는 윗집에
할머니, 아빠, 임신하신엄마, 4살된 딸
이렇게 네식구 사셨는데
정말 조용했어요.
그런데도 한번씩 아이가 뛴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하러 오시길래 정말 조용해서 괜찮다고
하며 얘기하다 친해져서 사이좋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5개월 전 쯤
윗집 주인이 바뀌고
아빠, 엄마, 5살쯤으로보이는 딸, 3살 아들
이렇게 이사오셨더군요.
이사들어오시고 일주일정도
무척 쿵쿵 거리시는데
이사짐 정리가 덜되서 정리하시나보다
하고 참았습니다.
근데 좀 지나니 쿵쿵소리가 애들 때문만이 아니고
어른분들도 쿵쿵 걸으시길래
과일 몇개 사들고 찾아가
이래저래하니 조금만 조용히 부탁드린다고
얘기하고 2일정도 조심하시는 것 같길래
적당한 소음은 공동주택이니 좀 참자 싶어
참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임신준비하며 예민해져있어서 그런지
좀 시끄럽길래
신랑이랑 상의하에 놀이방매트세트를 사서
찾아갔어요. 아이가 답답해서 뛰는건
이해하는데 제가 좀 예민한것도 있어서
이거라도 좀 깔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일주일정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부터
아주 그냥 난리더군요..
애기가 소꿉솔이 하면서 찧는소린지
지속적으로 쿵쿵하며 뛰고 쿠당탕소리에..
그렇게 한달 넘게 스트레스 받다
제가 스트레스성 위경련에
장염까지 걸렸어요.
그러다 신랑이 윗집아저씨 전화번호를
알게되서(윗집에서 물이 샜던 사건이 있었어요)
늦게까지 뛰던 날 문자도 보내고
관리실에 항의도 해봤어요
그랬더니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데
예민하다 애가 아직 어려서 말을해도 뛰는데
주의시키고 있는거다 이러길래
그냥 한숨만 쉬고 삽니다..
지금 이순간까지도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저희 가족이
집에서 편하게 쉴수 있는 날이 올까요..?
모바일이라 오타나 맞춤법..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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