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을 타는건지 아닌건지
아니면 그날 문자로 차인건지
아직 구별이 안가서 물어봅니다.
우선, 이 남자가
저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든건
첫번째로,
제가 교사직으로 일을 하고있는데
저를 가르키며
이쁜선생님 밑에서
배우고 관심받는 학생들이
부럽다는 소리를 자주 하면서
자기도 관심갖어달라는듯한 소리를 했구요
두번째로,
서로 알게된지 한달정도 됐는데
사적인 만남을 갖은 적이 두번정도 있는데
제가 쳐다볼때마다
얼굴이 홍조가 되시더라구요
세번째로,
요즘 많이 친해져서
문자로 대화를 하는수가 잦아졌는데
밤늦게 저랑 문자하니까
행복하고 신난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이 남자가 저를
헷갈리게 하는 행동들을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지켜보는중이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러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기 앞으로 데려오라며
자기가 남자보는 눈이 있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허허..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당신인데..ㅠ)
두번째로,
자기는 혼자 사는것에 익숙하다며
나중에 혼자 살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하는말이
너는 절대 혼자 못살것 같다며
아무나 사귀면 안돼는 스타일이라며
좋은 남자 만나야 된다고 하더군요
...
이 남자 저에게 마음이 있긴 한걸까요?
일단 금요일 퇴근후
같이 만나서 놀기로 약속하긴 했는데
제가 이 사람을 더 좋아해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마음을 접어야하는건지 헷갈립니다.
도와주세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