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이모랑 밥먹다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둘다 시월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결혼 안할거고 좋아하는 여자 생겨도 동거만 할거라하니 제가 이기적이라 하시네요

당연히 서로 의견 조율해서 식만 안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던지 어쨋든 양쪽 집안은 최소한으로 뵙고 단 둘이서만 잘 살고싶은거거든요

근데 두 여자한테 불같이 혼났네요 이기적이네 나쁜놈이네 ㄷㄷ

결혼 직전까지  가보니 결혼이라는게 둘이 좋아해서 될게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랫듯이 양쪽 집안이 붙는거더라고요 그래서 여친이 힘들어했고... 아빠 성질이 불같아서 어느 사건을 계기로 헤어지게됫는데(물론 제 잘못이 큽니다)

어쨋든 제가 생각하기엔 여자는 결혼 안하는게 더 나을것같아서 결혼 안하려고해요 여자가 원하면 되도록 말리더라도 하게될것같지만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어떠세요? 그래도 사실혼이나 동거는 죄악인가요? 남녀가 같이 살려면 역시 결혼식을 올려야하나요? 

지금 너무 욕을 얻어먹어서 혼란스럽네요 어케 제 변호할 틈도 안주고 냅다 비난을 들어서 ㅠㅠ 글이 좀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