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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굴렁쇠코알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9-19
    방문 : 1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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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gomin_1198722
    작성자 : 굴렁쇠코알라
    추천 : 1
    조회수 : 764
    IP : 117.111.***.8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09/10 22:41:32
    http://todayhumor.com/?gomin_1198722 모바일
    아내의 글에대한 남편의 답글..(긴글주의)
    아내의 글...

     당신도 혹시 결혼에대한 환상이 있었나요..?  
    평생 믿고.. 의지하고.. 사랑할 한남자와.. 
    그 남자를 쏙 빼닮은 이쁜 아이를 키우는 꿈..?  
    결혼 선배들이 결혼은 현실이라고 말하며..  즐길수 있을때 충분히 즐기고해도 늦지않다던 말에도..   그럴꺼면 뭐하러 결혼하나..  나의삶은 뭔가 다를 반짝 반짝한것이 있을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만..  
    사랑하는 그이를 만나 행복만 할것이란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멘붕.. 
    연애땐 누구보다 잘맞는 한쌍이었는데..  일거수 일투족 어쩜이리 안맞는거 투성인지..  
    그렇게 정신없이 지지고볶고 살다보니 아이가 생기고..  조은것.. 이쁜것만보면서 공주처럼 태교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가고..  
    쳐묵쳐묵.. 또..쳐묵고.. 살은 디룩디룩..  열달 기다려 이쁜 내새끼 안자마자부터 리얼멘붕..  
    출산피로 풀리기도전에 시간 시간마다깨서 칭얼대는 아기 젖 물리느라 나의 몸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니오.. 
     나의 정신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신랑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건 없구..  늘 정신없구.. 나날이 깜빡 증세는 심해지고..  잔디 머리 삐죽 삐죽한 나는 그렇게 대한민국 평범하고..  흔한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아가씨땐.. 그리생각했지요. 더운 날씨에 빽빽 발악하며 우는 아기를 데리고 왜 굳이 나왔을까 했었지요.. 
     하지만..  아기 엄마들이 어떤 심정으로 아기를 업고.. 메고..  집앞 마트라도 나오는지..  그것이 그들에겐 그나마 누릴 수 있는 외출의 기회이고..  기분전환의 방법이란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기를 무릎에 앉혀놓고 힘들게 힘들게 밥을 먹으며..  아기한테 맨밥 한숟갈이라도 떠먹이며 남들보기엔 불편해보이고.. 정신없어 보이면서도 외식을 하는건..  신랑있는 주말에 그렇게라도해서 기분전환을 하고나면 또다시 한주일을 아기랑 혼자 치닥거리며 버틸힘이나기 때문이란 걸 이제야 알게되었지요.. 
     외출할때 왜 유모차두고 업고..  안고 다닐까 했는데 그건 아기가 죽어라 유모차를 안타려고 울고 불고 해서라는걸 알았구요..  
    책에 있는대로 신경써서 아기를 먹이고 키우지 않고..  그냥 대충 먹이기도하고..  대강 키우기도 하는게 아기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책대로 해보려 노력 하다하다 안되서 이젠 엄마도 너무 지쳐서 어쩔수없이 그냥 국에 밥 찍어서 먹이기도하고.. 
     과자도 가끔 쥐어주는 거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기 엄마들이 화장기도없이 머리는 하나같이 다 뒤로 질끈 묶고..  옷에는 밥풀도 붙어있고..  팔꿈치에 보풀이 일어나 있기도 한것이 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미처 그런것까지 신경쓸만한 체력과 정신적 여유가 부족해서라는 걸..아기낳고 키우면서.. 깨달게되었네요..,  
    가끔씩 남편이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홀로 내버리고가면 문득드는 생각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걸까..?  이제 난 한물간건가..?  나도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밤새 수다도 떨고 싶지만..  차마 내새끼 걱정에 집앞 문짝 앞에서도 발을 떼지 못하는 이유인데..  
    어떤 날엔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아무도 없을때 혼자 울기도 하고..  도대체 왜 살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도망치고 싶어도..  엄마만 바라보고 착 착 달라붙고 웃는 아기..  
    엄마를 보고 정말 주변이 환해지도록 밝게 웃어주는 아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맘을 다잡고..  나는 오늘도 아기와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내신랑님..남의신랑님들...퇴근후..  오늘은 모했어..? 밥은 잘 챙겨먹었어..?  오늘도 마니 힘들었지..?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당신의 아내에겐 큰 힘이 된다는걸 기억해주세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이 잡아논 물고기가 아닙니다..  당신 아이의 우주이자.. 전부인 어머니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나의 인생보다는..  엄마로서의 하루를 택했던 당신..  우리 같이 힘내요..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참아름다운사람입니다..



    남편의 답글..


    나는 결혼을 했습니다. 
    정말 나랑 잘맞고 잘통하는  이상형같은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러죠. 
    결혼은 현실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건 핑계에 불과 하다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한 후 알수있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을..  
    현실이라는 말이 후회가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부딪힌다는거죠.  
    결혼전에는 어느정도의 월급을 받아 많지는 않지만 내가원하는것을 할수가있지만 결혼을 한 후에는 생활의 모든것이 달라져서 어색할정도로 적응이 힘들더군요.  
    하지만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남편들은 죽어라고 일을합니다.
    평일은 기본.. +수당이 나오는 주말까지도 일을 하게되지요. 
    쉬고 싶지만 주말에 일을 함으로써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해줄수있는 여유가생기기 때문에 죽어라고 합니다.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로인해서 돌아오는 아내의 웃음 한번. 애교한번. 그리고 내새끼의 웃음한번이면 또 다시 일어서는것이 가장 입니다.  
    가장..말그대로 한가족을책임지는 사람.  돈 벌어오는 기계가 아닙니다. 
    굳은 일만 맡아서하는 머슴도 아닙니다.
    돈이 우선시인 현실에서 우리가족이 조금더 편하게 지낼수있도록 일을 하고있는 그런 가장입니다.  
    결혼을 하고나니 그많던 친구들과도 멀어집니다. 술한잔 하고싶어도 마음편하게 마시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같이 한잔하자는 친구가 있을때면 오히려 겁부터 납니다. 
    그냥 푸념한번 털어놓고 마시는 술값은요? 내 새끼 귀저기 값이요..과자값이며 내 아내의 지친 피부를 도와줄 스킨로션값이며 우리 가족이 외식을 할수도 있는 돈입니다.
    멋모르고 쓰는 돈이 정말 아깝습니다. 
     남편들은 대접받고싶어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집에 가면 낮동안 애보느라 고생한 아내를 신경써야 하고 그런 아내를 대신해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가 새벽에 배고파서 우느라면 우유가지러간 아내대신 우는 아를 달래야 하며 아이를 재우고나면 졸리던 잠이 다 달아나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봅니다.  
    이럴때면 남편들은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내가 꿈꿔오던 결혼생활.. 많이 틀리다는것을.. 그리고 남편들은 모르고 살아갑니다 연애때 아내에게 해주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내에게 힘이 된다는것을.. 
    쉬운일이지만 남편들은 그것보다도 물질적인것을 더좋아할거라고 믿고있습니다. 
    치열한 사회생활에 벌써 찌들어 있기때문이죠.  

    내아내..다른 아내님들.. 엄마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를 잘알고있습니다.
    남편 생각해달란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엄마들이 가정에게 힘든 만큼 남편들도 사회에서 힘들 다는것.. 
    서로간의 대화로 서로를 존중할수있고 이해해줄수있는 그런 부부가 되었으면좋겠습니다. 


    -와이프가 퍼온글을보고 남편이 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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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0 22:52:10  14.203.***.76  워니-11  3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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