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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쇠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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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78979
    작성자 : 시우쇠
    추천 : 19
    조회수 : 328782
    IP : 165.194.***.7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7/08 01:19:28
    http://todayhumor.com/?gametalk_78979 모바일
    알기쉽게 정리한 다크소울 전체 스토리(스포일러, 스압)
    드디어 엔딩 봤습니다..
     
    불 계승 ed과 어둠 계승 ed 있는데..
     
    어둠 계승 ed선택함.
     
    어둠 선택쪽이 신의 시대가 끝나는 엔딩이라고 해서 그게 더 마음에 들어서 선택...
     
     
     
    플레이 시간 보니깐 40시간 정도 걸렸네요.. ㅜ.ㅜ
     
    아... 그동안 수없이 죽었던걸 생각하면 눈물이...
     
     
     
    다크소울 스토리...
     
    지랄같은 난이도에다가
     
    워낙 불친절한 게임이라 플레이 후에도 이해 안 되시는 분들 많을터라...
     
    정리된거 찾아 봤어요, (구글링 해보니 일본애들이 정리한거 해석해 놓은게 있더군요. 잡담 걷어내고 읽기 좋게 내용만 뽑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 다크 소울은 당초 작품명을 'DARK RING'으로 할 예정이였지만, 'DARK RING' 은 영국 속어로「항문」을 의미했기
    때문에, 작품명의 가제를 'PROJECT DARK' 로 변경하고, 나중에서야 'DARK SOULS' 이 정식명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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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뭐 내용인지 당췌 알 수가 없었던 원래의 오프닝을 감상하고 나서 아래 내용을 읽어봅시다..ㅠ.ㅠ
     
     
     
     
     
     
     
    사람도, 삶도 죽음도 섹스도, 에로게도 아무것도 없고
    아직 색도 빨강이나 파랑도 없고, 흑백만이 있던 아주 옛날,
    불사신인 드래곤들이 활개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라는 관념이 없던 당시로는 대사건
    불이 태어나자, 빛이 태어나고, 동시에 어둠도 태어났다.
    지금까지 숨어있던, 드래곤 이외의 생물들이 따스함을 찾아, 그 불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 불 따뜻해, 불 쩌네 라고 불에 매료되는 그들은 바로
    그윈, 니토, 마녀 이자리스와 그 딸들. 그리고 그 3명의 뒤에서 숨어 온기를 구한 난쟁이 (인간의 선조)

     
    그래도 아직까지 추운 시대였기에
    여전히「최초의 불」에서 온기를 구하던 그윈 들은
    어느 날, 불 안에서 이상한 걸 발견한다. 

    엄청난 에너지 체 같은 것. 그윈은 그걸 주워서「왕의 소울」이라고 이름 붙임.
    왕의 소울을 자신의 것으로 한 그윈은, 자신은 왕이라고 일컫고
    「이 세계가 추운 건, 전부 드래곤들 탓임」이라고 말하고는,
    같이 불 쬐던 친구들인, 니토와 이자리스와 함께 드래곤들에서 싸움을 걸었다.

    왕의 소울은 신의 힘 같은거라서, 그윈은 어떻게든 이기겠지 하며 예상하고 시비를 걸었는데,

    생각이 어설펐다. 역시 드래곤들은 졸라 짱쎘다.

     
    드래곤은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났음. 진짜 말그대로 불사신인 존재.
    그윈은 드래곤들에게 시비를 건 걸 후회하기 시작했지만, 여기서 조력자가 등장.

    그 조력자는 다름 아닌 드래곤인 백룡 시스.
    시스「저 녀석들 내가 좀 대머리라고 괴롭힘. 저 녀석들의 비밀을 알려줄테니까 죄다 죽여버리자」
    시스는 드래곤들 중에서 유일하게 비늘이 없었다. 그게 컴플렉스 였음.

    사실 드래곤들이 불사신인 것은, 바로 그 비늘 효과때문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윈은, 왕의 소울의 힘으로 얻은「번개의 창」으로, 드래곤들의 비늘을 벗겨버린다.

    비늘을 잃어버리게 된 드래곤들은 의외로 간단히 죽어버렸고
    그윈의 파티는 승리했다! 그리고 드래곤의 배신자인 시스는 그윈의 친구가 된다.
    덤으로 그윈, 니토, 이자리스와 마찬가지로 불에 매료되었던 인간의 선조는 이 싸움을 숨어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음.

    드래곤들이 사라지고, 완전한 불의 시대가 도래됨
    더 이상 춥지 않은 따뜻한 시대. 물론, 그 세계를 통치하는 건 왕의 소울을 가진 그윈이였다.
    그윈이 지배하는 세계는, 나름 평화로웠으며 점점 발전해 나갔다.

    하지만 그윈들은 뭔가를 잊고 있었다.
    바로 최초의 불.

     
    그윈 패거리와 드래곤의 전쟁으로부터 900년.
    따뜻해야될 세계가 점점 추워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윈은 눈치채기 시작함
    안개가 발생하고, 밤의 시간이 길어져만 갔다.

    그윈「뭔가 이상한데」
     
    그윈은 나름 빠른 단계에서 세계의 이변에 눈치를 챘지만
    사람들은 아직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사람들은 이를 알게 되는데,
    이는 사람들의 몸에 이상한 고리가 나타났기 때문이였다.
    사람들은 이를 다크♂링 (항문 링) 이라고 불렀다.

    다크링이 몸에 나타난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무려, 죽지 않았다. 불사신이 된 것이였다.「불사인 不死人」의 탄생이였다.

    하지만, 이는 좋은 일만은 아니였다. 육체는 불사신이였지만, 정신은 불사신이 아니였다
    오히려 정신의 수명은 정산인들보다 짧아졌다.
    정신이 죽게 되자, 불사인은 욕망이 가는대로 움직이는 망자, 즉 좀비처럼 되어갔다.

    사람들은 불사인을 두려워하며, 박해했다
    몸에 다크링이 나타난 인간들을 잡아서, 각지에 있는 감옥에 집어넣었다.

    그런 와중에 그윈은, 세계가 왜 이렇게 됬는지에 대한 원인을 밝혀냈다.

    그윈「・・・・ 최초의 불이, 사라져가고 있다」
     
     
     
    니토 ・이자리스「뭐, 뭐라고ーーーーーー!!!???」

    각각 자기 좋은거 하면서 살고 있었던, 그윈의「불 친구」이였던 두 사람도 놀랐다.
    니토는 놀라긴 했지만, 자기 이름처럼 니트 기질이 있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틀어박혀있었다.

    마녀 이자리스는 당혹스러웠다. 이자리스는 3명 중에서 가장 불에 매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불 덕후여자였다.
    양초 플레이같은걸 좋아했던 그녀. 실제로 이자리스가 개발한 마법은 거의 대부분이 화염계 주문이였을 정도.
    그런 이자리스를 불덕후로 만들었던「최초의 불」이 꺼져가려고 한다니, 당연히 당혹스러운 일.

    이자리스「최초의 불이 사라지려고 한다니・・・ 싫엉싫엉싫엉ーーーー!!!!!」

    카드캡터 사쿠라를 보고 애니덕후가 된 나를 예로 들자면, CLAMP가 만화가 은퇴선언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의 충격급이겠지.

    이자리스는 불의 주문을 사용해서 최초의 불을 크게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이는 무의미하게 끝났다.

    이자리스「・・・그냥 내가 만들어볼까・・・」

    이자리스는 엄청난 걸 생각해냈다. 최초의 불을 스스로 만들어보려고 한 것이였다.
    하지만 결국 이는 실패로 끝났다. 그윈과는 별개의 왕국을 만든 이자리스였지만,「최초의 불을 만들자 계획」실패의 반동으로
    왕국은 멸망. 이자리스는 자신의 딸들과 함게, 짭퉁 최초의 불에 삼켜져서 사망. 식물의 괴물이 된다.

    그윈은 상당한 곤란에 처했다. 세계의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

    앞으로의 일을 걱정한 그윈은, 자신을 강력하게 만들어준 최초의 불에 대한 은혜와
    자신이 통치하던 세계에의 책임감을 등에 지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윈「내가 땔감이 되겠다」
    그윈의 자식들「엥?」

    최초의 불이 사라져가는 원인을
    그윈은「왕의 소울을 멋대로 주워갔기 때문」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그윈은 이미 왕의 소울과 지금까지의 다른 소울을 엉망진창으로 섞어놨기 때문에
    왕의 소울만을 다시 추출하는 것은 이미 무리였다.

    즉, 자기 자신이 땔감이 되어서, 최초의 불을 다시 살리려는 속셈이였다.
    그건 자기 자신의 죽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문제는 남아있었다.
    그윈은 왕의 소울 완전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

    드래곤과의 전쟁 후, 자신과 함께 싸웠던 니토, 이자리스, 시스는 기념으로 그걸 나눠가졌기 때문이였다.

    그윈「・・・왕의 소울 돌려줘」
    니토「싫어. 이거 없으면 집에 있는 것 같지 않아」

    그윈「・・・왕의 소울 돌려줘」
    시스「시끄러! 이건 발모제 개발에 필요하단 말이야 꺼져!」
     
    그윈「・・・왕의 소울 돌려줘」
    이자리스(였었던 괴물)「꺄아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악」

    그윈은 곤란에 처했다.
    완전체가 아닌 왕의 소울을 땔감으로 삼으면
    언젠가, 다시 불은 꺼지고 말꺼야・・・。라고。

    이미 한참을 늙어버린 그윈에게, 니토들로 부터 왕의 소울을 탈환할 여력은 없었다.
    그윈은 정원에서 주운 뱀 (만년의 유일한 친구) 프람트 군에게

    「나는 땔감이 되겠지만, 아마 불은 금방 꺼지겠지. 그러니 나 대신에 니토들로부터 왕의 소울을 빼앗아서,
    완전한 땔감이 될 용사를 찾아줘」라고 전하고, 그윈은 최초의 화로로 여행을 떠났다
     
     
     
    아, 깜박했다. 덤으로 그윈은
    니토, 시스, 이자리스의 외에도, 그윈이 손대기 힘들었던 슬럼가를 대신에 통치해준 보상으로
    「4명의 공왕 四人の公王」에게도 왕의 소울을 나눠줬다.

    왕의 소울도 별거 아닌듯. 뭔 일만 있으면 나눠주냐 ㅋ

     
     
    하지만 그윈은 늙어도 너무 늙어버렸다.
    이제는 자신의 발로, 자국으로 부터 최초의 불이 타는 화로까지 걸어갈 수 없을 정도.
    때문에, 그윈이 사랑하는 딸은 아버지를 걱정해서, 그윈을 그곳에 데려갈「은기사단」을 같이 보내기로 하지만 ・・・・
    은기사들은 최초의 불 화로를 무서워해서 가려고 하질 않았다. 결국 그윈과 함께 하는건, 은기사단의 5분의 1정도.
    나머지는 성에 남았다.

    그리고 그윈은 최초의 불의 화로에 도착하고, 최초의 불에 몸을 던짐.
    사라져 가던 불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근데 너무 위험할 정도까지 커져버렸다!
    「불」은 그윈과 함께 있었던 은기사들을 삼키고, 새카만 잿덩이로 만들어버렸다.

    이렇게 하여, 그윈은「임시 땔감 仮初の薪」이 되었다.

    그후로부터 시간은 흐르고・・・
    어느 지방의, 어느 나라 아스트라 アストラ 에, 어떤 전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불사인 不死人 이 되는 것은 즉, 그윈 왕국의 옛터 "로드란 ロードラン" 에 가서, 두개의 종을 울리는 사명을 지닌 것이다」
     
    이 전설을 믿는 한 젊은이. 머리도 좋고 실력도 있으면서 미남이고 성격도 좋았다.
    괜찮은 귀족 출신이였고, 인기도 쩔었으며 약혼자도 있었다.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젊은이의 엉덩이에 다크♂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젊은이는 낙천주의자였기에 절망하지 않았다.

    「이야, 사명을 등에 진거야ーーー 열심히 해서ー 사명을 완수해야지ーーー 빨리 로드란에 가야징ーーー」

    이라며, 전설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으로 한껏 텐션이 업되있었다.
    들뜬 기분으로 짐을 싸고, 상급기사장비라든지 DLC 후에는 입는 녀석도 없는 방어구를 한껏 짊어지고
    가보의 검과「마시면 불사인의 정신력이 회복된다」는 에스트 병을 챙겨서, 로드란을 향해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로드란에의 길은 상상이상으로 힘들었다・・・。
    아스트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불사인은 로드란으로 가라」라는 전설이 널리 퍼진 탓인지
    로드란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정신이 죽은 불사인・・・ 즉, 좀비가 많아져만 갔다.
    그리고 젊은이는, 이제 에스트 병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 HP 가 너덜너덜해져만 갔다.

    「아, 난 더이상 안되겠어. 그렇다고 해서 이런 곳에서 내 여정을 끝낼수는 없어・・・」
    숨이 끊어져 가는 젊은이의 눈에 들어온 것은 어느 시설. 딱히 특별할것도 없는 평범한「불사원」이였다.

    다크링이 나타난 인간, 즉 불사인은 영원ーーー히, 아주 영원ーーーー히, 세계의 끝이 올 때까지 가둬두는 장소.
    그게 바로 불사원 不死院. 이런 시설은 세계 곳곳에 있었다. 평범한 감옥보다 많은 정도로

    「사명・・・ 나의 사명은 종을 울리는 것・・・ 하지만, 더 이상은 무리야・・・ 그래도・・・」

    젊은이는, 자신의 사명을 다른 불사인에게 맡기기로, 자신의 사명을 바꿨다.
     
     
     
    젊은이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불사원에 숨어들어가서
    간수를 죽이고, 열쇠를 적당히 눈에 들어온 감방에 던졌다.

    그 감방에 갇혀 있었던 건 젊은 불사인.
    다행이도 아직 인간성이 남아있었지만, 거의 좀비나 다름없는 무력한 녀석.

    세계의 종말까지 여기에 갖혀 지내야 한다니
    그냥 죽어버리고 싶었지만, 죽을 수 없다
    그는 이제 슬슬 생각하는 걸 그만두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일어난 일이였다.
    젊은이가 던져준 열쇠를 손에 쥐고, 문을 열었다.

    벌써 몇년, 몇십년을 걷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씩 걸어서 불사원을 헤메다가, 자신을 구해준 젊은이와 만나게 된다.

    자신의 나라에서는, 불사인이 되면 로드란에 가서 종을 울리는 사명을 지게되는 거라는 전설 이야기.
    자신이 불사인이 되고, 그 사명을 다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이렇게 된 이야기
    젊은이는 젊은 불사인에게 자초지정을 이야기하며, 에스트 병을 건네고, 하지만 끝내 상급기사장비는 안벗고
    「좀비가 되서 너를 덮치고 싶지는 않아」라는 말을 남긴 뒤, 숨을 거둔다.

    젊은이에게 사명을 건네받은 불사인.
    이름도 모르는 타인의 부탁을 들어줄 의리는 없지,
    여기에서 나가기만 하면, 좀비가 될 때까지 내 멋대로 살아야지,
    라고 보통은 생각하겠지만, 이 불사인은 좋은 녀석이였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진심으로 은혜를 갚기 위해
    이 불사인은 불사원을 떠나, 로드란에 가기로 한다.
     
     
    그윈이 불쏘시개가 된지 100년 정도 지난 지금
    불은 사라져가려고 하고 있었다. 세계에 불사인들이 많아졌다는게 바로 그 증거.

    아스트라의 젊은이에게 구해진「이름없는 불사 名無しの不死」는,
    어떻게 해서 겨우 로드란에 도착했다.
    불을 잇는 제사장 火継ぎの祭祀場 이라고 불리는 장소에는,「최초의 불」의 불가루인「화톳불 篝火」과,
    그걸 사라지지 않게 하는, 그윈과 비슷한 존재같은「쏘시개 薪」적인 존재「화방녀 火防女」가 있었다.
    그리고 종을 울리는 것을 포기하고, 그 제사장에만 쳐박혀있는 전사. 통칭 파란 니트 青ニ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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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는 이름없는 불사인은, 파란 니트에게서 종의 장소를 알려받는다.
    한개는 가까이에 있는 마을에 있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왕국의 아래에 있는 위험한 마을에 있다고 한다/
    일단 이름없는 불사는, 열심히 해서 1번째 종을 울린다. 그리고 가는 길 도중에 만난 소랄(솔라) 라는 전사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지하도를 통해서 냄새나는 마을을 지나, 여기저기 알 박힌 동굴에 발을 내딛는다.
    거기에는 엄청 큰 거미 같은 여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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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 마녀 쿠라그 混沌の魔女 クラーグ.
    그, 불 덕후 여자 이자리스의 딸중에 한명이다.

    이자리스의 딸들, 통칭「혼돈의 딸들」은 대부분,「최초의 불을 만들자 계획」의 실패 반동으로 인해서 죽었지만,
    몇명은 도망쳐서 살아남았다. 쿠라그도 그 중의 하나였다. 가슴이 예쁘길래 무명씨는 친해지길 원했지만
    쿠라그는 뭔가를 지키려는 듯이 무명씨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어쩔수 없이 무명씨는 쿠라그를 쳐죽인다.


     
     
    쿠라그를 쳐죽인 다음 더 가보니, 2번째 종이 있었다.
    감격에 겨워 종을 울린 무명씨는 드디어 사명을 완수했다. 
    흔히 말하는 탈진 증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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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그의 둥지에는 쿠라그의 여동생 같은 여자애가 웃통을 벗고 있었는데,
    쿠라그를 보고 현자타임에 돌입한 무명씨에게는 별다른 감상따위는 없었다.

    사족으로 이 애도 이자리스의 딸 중에 한명인데, 어머니와 나라를 버리고 도망친 것을 후회하면서,
    그 죄를 갚는다는 심정으로「병든 마을 病み村」에 만연하는 병의 기운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여 더 이상 퍼지는 걸 막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 애는 눈도 안보이고 걸을 수도 없었던 것. 그래서 언니인 쿠라그는 이 애를 지키고 있었던 것.

    드디어 무명씨는 종 두개를 모두 울렸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 대한 보답은 이걸로 끝났다. 꽤 힘들었지만, 모든게 끝났다.
    이제 이걸로 만족하겠지? 아스트라의 상급기사씨・・・

    탈진 증후군 때문에 힘든 무명씨였지만, 다시 불을 잇는 제사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고 나서 이변에 눈치챈다. 제사장 전체가 엄청 냄새가 나는 것. 그리고 목소리가 들린다.
    냄새 나는 곳을 더듬어 찾아가니. 거기에는 거대한 뱀이 있었다!
     
    뱀은 자신을 프람트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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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람트 나올때에는 텐션 높았다.
    종의 정식 명칭은「자명종 目覚ましの鐘」이라는 것 같더라

    무명씨「저게 왜 자명종이냐?」
    프람트「날 깨워주는 용도니까」

    진짜로 종은 그런 용도의 존재였다. 
    프람트는 무명씨를 1000년간 줄곧 기다려왔다고 한다
    랄까, 종을 두번 울릴 정도로 강한 녀석을 기다려왔다고

    >>46 의 말대로, 프람트는 그윈의 친구로, 그윈의 유언을 들었다. 
    니토들로 부터 왕의 소울을 빼앗고, 그윈의 뒤를 이을 퍼펙트한 불쏘시개를 찾아내기 위해서
    이 충성스러운 뱀은 1000년간 줄곧, 그윈의 말대로 여러가지를 해왔던 것.

    먼저, 로드란의 위험한 장소에 종을 2개 설치했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여러 나라에, 인간이 불사인이 되면 로드란으로 향해 종을 울려라는, 전설을 퍼뜨렸다.
    아스트라의 전설로 프람트가 퍼뜨린 것이였다.

    니토와 시스들로부터 왕의 소울을 빼앗기 위해서는 그 정도로 강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 설치한 그 종은 시련의 종이였다! 프람트 머리 좋네

    그렇게 해서 드디어 발견한 퍼펙트 불쏘시개 후보, 무명씨.
    무명씨는 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아 뻥쪄있는 상태지만, 프람트는 신경도 안쓰고.

    프람트「종을 울린건 대단하지만, 아직 시련은 끝나지 않았어」
    프람트「아노론 アノロン 이라고, 왕의 그릇이 있는데. 그거 가져와. 그게 최종시련이야」

    하지만, 이 이상은 무명씨에게 있어서 할 필요가 없는 일이였다.
    은혜를 갚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종을 울리는게 사명의 전부였었는데
    또 뭔가 더 있다면서 사명이라고 하다니. ・・・하지만 이것도 상급기사씨에 대한 은혜갚기가 될려나・・・
    무명씨는 정말 좋은 녀석이였다・・・。

    왕의 그릇을 손에 넣기 위해
    그윈의 집인, 아노르 론도 アノールロンド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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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의 고성 センの古城 에서 아이언 골렘을 쓰러뜨리고,
    박쥐에게 이끌려 아노르 론도에 도착한 무명씨.

    경치 엄청 좋네. 집 같은게 잔뜩 있고 엄청 넓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속빈 강정같은 건물.
    속빈 강정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정신은 어째 아직 살아있지만 감정의 대부분이 사라진 무명씨 역시
    아직은 좀비라고는 할 수 없지만, 벌써 ・・・ 속빈 강정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눈앞의 목적이 있는 이상. 오직 이를 향할 뿐.

    아노르 론도에는 기사들이 엄청 많았다.
    그윈과 함께 가지 않았던「은기사」들이였다.
    왠지 커다란 화살을 쏘질 않나, 그것보다 이 녀석들 쓰는 창 짜증남. 진짜 짜증난다고, 그냥 죽어라.
    그리고 거인 병사들도 엄청 많았다.
    (덤으로 그윈은 거인이 아니라, 신과 거의 동급인 존재이지만, 왜 물리세계에서 사는지 이해가 안감. 거인은 그냥 사역한거)

    아노르 론도의 성에 도착한 무명씨는, 어디에 왕의 그릇이 있나 싶어서 탐색하던 중, 2명의 기사에게 습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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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명은 커다란 뚱땡이, 처형자 스모우 라는 녀석.
    또 다른 한명은 멋진 녀석. 용사냥꾼 온슈타인 이라는 녀석

    온스타인은 그윈 직속의 최강기사단「4기사」의 한명으로, 유일한 생존자.
    그 외의 4기사에는 궁수인 매의 눈 고 鷹の目ゴー 와 암살이 특기인 왕의 칼날 키아란 쨩 王の刃キアラン 과 
    4기사 최강이라는 아르토리우스 アルトリウス 가 있다. 근데 다 죽었다.

    덤으로 원래는 5기사였다. 온스타인의 파트너인 스모우도 그 기사단에 들어가 있었는데,
    잔혹한 성격탓에 처형인에 종사하게 되었다고

    어쨌든 무명씨는 엄청 고전. 하긴 2대 1이니까. 그래도 어떻게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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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을 쓰러뜨리고, 무명씨가 나가간 곳 ・・・ 그곳에서 무명씨를 기다린 것은 가슴이였다.
    그윈의 딸, 태양의 왕녀 기네비어. 그러니까 왕녀님.

    얘도 프람트와 마찬가지로, 지금 사라질듯한 그윈의 불꽃을 이을 무명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무명씨는, 기네비어의 말은 귀에 전혀 들어오질 않고 그냥 멍하니 가슴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왕녀로부터, 왕의 그릇을 받았다.
    가슴밖에 본게 없는듯한 무명씨였지만, 대충 뭐라고 하는지는 파악했다.

    그윈이라는 왕의 뒤를 이어서 나에게 불쏘시개가 되어 달라는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무명씨는 딱히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일단, 손에 든 그릇을 프람트에게 건네주러 갔다.

    프람트는 매우 기뻐했다. 다시금, 무명씨에게 불을 이을 사명을 내린다.
    하지만 이대로는 아직 불을 이를 수 없다고

    왕의 소울이 없으면 안 되는 것.
    왕의 소울을 갖고 있는 니토, 시스, 이자리스 (였던 괴물), 4인의 공왕은
    모두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사는 못난 녀석들이라서, 죽이고 소울을 빼앗아도 괜찮다고 프람트는 말한다.

    무명씨는 별로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일단 왕의 소울을 가진 녀석들이 있는 곳을 발걸음을 옮긴다.
    처음으로 간 곳은 이자리스가 있는 곳이였다. 도중에 데몬들이 많이 있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데몬이란 것은「최초의 불을 만들자 계획」의 실패의 반동으로 생겨난 괴물을 말하는 것.
    불사의 마을에서 나온 소머리 데몬, 산양머리 데몬도 그렇다. 그리고 아노르 론도에 있던 박쥐도 데몬임.

    모두 이자리스의 나라에서 온 녀석들. 무명씨는 그녀석들을 헤쳐나가며, 이미 마그마로 인해서 지옥으로 변해버린
    혼돈의 폐도 이자리스 混沌の廃都イザリス 에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괴물이 된 이자리스 ・・・ 혼돈의 못자리 混沌の苗床 를 죽였다. 왕의 소울 1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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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작은 론도 유적 小ロンド遺跡. 자신에게 저주를 거는 유령을 죽이면서 전진.
    그리고 이 유령들은 도대체 뭘까, 불사인이 아닌 사람이 죽어도 이런 식으로 존재가 계속 유지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 무명씨.
    뭐, 나도 이 유령들과 딱히 별반 차이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용서없이 검을 휘두른다.

    4인의 공왕은 작은 론도 유적 채로 봉인이 되어있기에, 봉인자로부터 봉인의 열쇠 (※ 그냥 문 열쇠) 를 받아서 봉인해제.
    수문이 열리고, 수몰되었던 유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엄청나게 원시적인 봉인의 방법이다.
    그리고 더 아래에 있는 심연에 4인의 공왕이 있다는 것 같다. 하지만 좋지 않은 예감이 든 무명씨는 심연으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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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인자의 말로는, 역시 평범한 사람은 심연을 걷는것 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심연 걷기」의 힘을 빌리면 심연 속을 걷는게 가능하다고.

    그 심연 걷기란, 4기사의 한 사람, 아르토리우스를 가리키는 것. 원래 슬럼가의 통치를 그윈에게 위임받는,
    「심연의 존재」4인의 공왕이였지만, 그윈 몰래 여러가지 나쁜 짓을 했다고. 하지만 총명한 그윈이 이를 눈치채고,
    4인의 공왕의 암살을,「심연의 존재」사냥을 매우 좋아하는 4기사 아르토리우스에게 명한 것이였다.

    아르토리우스도 보통 상태로는 심연을 걸을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심연의 마물과 계약을 해서 자신도
    「심연의 존재」가 되었다. 미이라 찾으러 간 사람이 미라가 된 꼴.

    그리고 이후 아르토리우스는 여러가지 일이 있은 후 죽었고, 현재 그 심연 걷기의 힘이 담긴 반지와 함께
    검은 숲의 정원 黒い森の庭 이라는 곳에 잠들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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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는 재빨리 그곳에 향한다. 엄청나게 큰 묘가 있었다. 아르토리우스의 묘다. 하지만 반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 때 엄청나게 큰 늑대가 나타났다. 와우ーーーー웅

    당연히 무명씨는 늑대를 죽였다. 늑대는 아르토리우스의 몇 안되는 친구 중의 한명(한마리)로, 계속 그의 묘를 지키고 있었던 것.
    뭐,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명씨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 반지는 늑대가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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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반지를 착용하고, 다시 작은 론도에, 그리고 심연 속으로 뛰어들었다.
    나타난 4인의 공왕은, 4명이랄까, 동시 플레이 최대 4인의 공왕으로, 닥돌에 약했다.
    공왕한테는 미안하지만 닥치고 돌격에는 자신있는 무명씨라서, 공왕은 바로 침묵한다.

    마지막은 니토. 최초의 불에 매료된 자들 중의 한명으로 현 유일한 생존자.
    프람트는 쓸모 없는 녀석이라고 했지만, 그냥 히키코모리 일뿐,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아! 시스를 깜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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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니토는 다시 뒤로 미루고
    시스가 있는, 공작의 서고 公爵の書庫 로 향했다. 

    드래곤과의 전쟁 후, 그 공훈을 평가해서 그윈은 시스에게 작위를 내려주었다. 
    하지만 그 후, 자신의 집에 틀어박혀서 어떤 연구에 몰두했기에 공작으로서 딱히 나라에 공헌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왕가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한 모양, 자신의 딸을 그윈에게 시집보냈다.
    시스의 딸과 그윈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회화세계에 있는 프리실라.
     
    하지만 시스의 고민의 본질은 대머리라기 보다는「불사의 비늘」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
    스토리에는 직접 관계가 없기에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다.

    시스의 연구는, 바로 발모제의 개발이였다.
    그 때부터 몇천년 동안 고민했었는데 아직도 대머리인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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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한 것이였다.
    하지만 결국 비늘을 돋게하는 걸 포기하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불사신이 되는 방법을 탐색, 미완성이지만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결정이였다.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결정에 담아서, 그걸 어딘가 눈에 띄이지 않는 곳에 숨긴다.
    결정이 부서지지 않는 한, 시스는 불사신이였다. 이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는 한 불사신이였던, 드래곤과 마찬가지
    하지만 이 연구는 아직 미완성이였기에, 시스는 연구에 몰두했다.
    결정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인체실험도 불사하고 했다. (비늘의 연구를 할때도 인체실험을 했고, 스큐라는 그 피해자.)

    그리고 그곳에 나타난 이름없는 불사.
    처음 만났을때는 시스에게 져버렸지만, 결국 결정의 비밀을 파헤쳐서, 시스를 쓰러뜨렸다!
    월광의 대검 月光の大剣 만 아니면 너 따위는!

    이렇게 해서 왕의 소울 3개를 얻었다.

    마지막은 니토. 최초의 불에 매료된 자들 중의 한명으로 현 유일한 생존자.
    프람트는 쓸모 없는 녀석이라고 했지만, 그냥 히키코모리 일뿐,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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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토는 죽음을 관장하는 것 같았다.
    최초의 불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때, 불사신인 드래곤들 밖에 없었기에,
    당시「생」이라는 관념은 없었다. 마찬가지로「사」라는 관념도 없었다.

    불이 태어나면서, 생명들이 태어났다. 생명을 가진 생물은 언젠가 죽는 법.
    그리고 최초로 죽음을 경험한 생물이 바로 니토였다. 최초의 사자 最初の死者 였다.

    니토는 불에 매료되었지만, 죽음에도 매료되었다. 죽는것은 아름다운 거야.
    죽음은 최고다. 생명을 가진 자들이 마지막에 당도하는 골 지점은 공통된 죽음이고, 살아가는 것은 죽기 위해 살며
    이는 살아가는 자에게 최고의 즐거움,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이자리스가 불 덕후라면, 니토는 죽음 덕후.
    죽음은 최고 ーーー 라고 말하는 (말하지는 않았지만) 니토를 보고 무명씨는 조금 설렜다. 왜냐면 자기는 불사인이니까.

    죽음은 최고ーーー 라고 말하는 덕후였던 만큼, 대발화 쳐맞고 간단히 죽어버린 니토.
    무명씨는 왕의 소울을 모두 손에 넣었다.

    무명씨는 지쳤다.
    불 계승의 제사장, 프람트의 곁에 돌아가서, 왕의 소울을 보여주었다.
    감탄한 프람트는, 무명씨를 입에 물고 어떤 장소로 이동한다.

    그렇다, 바로 최초의 화로 最初の火の炉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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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란 지하.
    얼마나 깊은 지하일까? 심연보다 더 깊은 지하일려나?
    무명씨는 계속 지독한 프람트의 입안에서 코를 막고 있었기에 잘 파악이 안됬다.

    그저, 직감적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있던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그런 장소인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가 바로, 최초의 불이 깃든 장소, 최초의 화로였다.

    왕의 그릇에, 왕의 소울을 바치자 거대한 문이 열렸다.
    뒤에서 히죽히죽 웃고 있는 프람트를 무시하고, 불을 향해 나아갔다.

    도중에 몇명의 기사들과 대치했다. 아노르 론도에 있던 은기사와 비슷했지만, 시커멓게 불에 탄 모습이였다.
    그윈이 장작이 되었을 때, 불에 휘말린 기사들이였다.

    소재을 떨구는데다가 재배치가 되기 때문에 무명씨는 몇번인가의 마라톤 끝에, 다시금「화로」로 향했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점점 뜨거워졌다. 빛을 헤쳐나가자, 그곳에 있는 것은 꺼져가는 장작의 왕 그윈.

    말 그대로 풍전등화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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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윈의 손에는 대검이 들려있었다. 그리고 그 검에 불꽃을 휘감았다.
    그윈의 소울, 본래의 힘은 태양의 빛, 즉 번개였지만
    왕의 소울을 나눠준 탓인지, 그 힘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그윈은 체내에 남은 얼마안되는 왕의 소울로
    자신의 검에 불을 붙였다. 잔화의 태도 残火の太刀 였다.

    왕의 검이, 무명씨에게 덮쳐왔다.
    원래라면 무명씨는 그윈의 후계자이며,
    그윈이 무명씨를 공격할 이유 따위는 없었지만

    무명씨는 화로에 들어가기 전에, 왠지 왕이 나에게 싸움을 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시령, 시련, 시련, 시련, 그 반복의 끝에 지금까지의 수라장을 거쳐, 도달한 최후의 시련인듯했다.

    왕이 직접, 무명씨가 불을 계승하는데 적합한지를 시험해보겠다. 때문에 검을 휘두르는 거겠지 하고 무명씨는 생각했자만,
    그윈이 무명씨에게 덤벼든 이유는, 사실 그뿐만이 아니였다. 하지만 이는 좀 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

    그윈이 검에 휘감은 불꽃은, 무명씨가 언제가 검에 바르던「송진」에 의한 불꽃이 아니라,
    왕의 소울에서 현현한, 즉 최초의 불꽃 그 자체. 쎄다.
    하지만 무명씨는 우연히 손에 끼고 있었던 말벌의 반지와, 우연히 패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장작의 왕 그윈에게 승리한다.

     
     
     
    그윈을 쓰러뜨린 순간, 세계가 얼어붙어 갔다.
    색이 사라져 간다. 최초의 불이 완전히 사라지려고 하고 있었다.

    무명씨는 이제 모든 것을 깨달았다.
    불을 계승한다든가, 후계자라든가, 멋진 말로 포장하고 있었지만, ・・・ 결국 산 제물이나 다름 없잖아.
    어쩐지, 처음부터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

    왕을 쓰러뜨린 지금, 무명씨는 불을 계승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다.

    무명씨는 지쳤다. 감정도 거의 메말라 있었다. 손 빈 강정 같았다.
    무명씨의 사명은 종을 울리는 것, 즉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의 보답이였다, 그게 전부였다.
    지금 무명씨가 해야될 일,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최초의 불을 완전히 밝히고, 세계 곳곳의 다크♂링 을 완전히
    없애고 모든 불사인들을 구제하는 일,

    ・・・따위가 아닌 그런 용사 돋는 일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죽음을 완수하기 위해서, 불을 지폈다.

    무명씨가 장작이 되어 불을 지피면서, 최초의 불을 다시 타올랐다.
    아직 잿빛이였던 세계에 일어났던 최초의 대화재 보다도, 더욱 더 크게
    무명씨는 장작이 되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불은 계속 불타오를 것이다.
     
     
     
     
    ----------------------------여기까지가 불의 계승 루트 엔딩 -----------------------------------------------
     
     
     
    다음부터는 어둠의 계승 루트 엔딩
     
     
     
     
    그럼 어둠의 왕 루트 시작 !

     
    세계가 아직 잿빛이였던 때.
    불사신인 드래곤이 잔뜩 있었다.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지만
    최초의 불이 일어났다. 그 불에 매료되었던 자가 4명 있었다. 그윈, 니토, 이자리스,

    그리고 그 3명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약소하고 약소한, 지혜도 없고, 힘도 없고, 쥐 이하의 존재였던 난쟁이.


    사실, 제일 처음으로 불을 발견한 것은 난쟁이였다.
    그리고 그 다음에 그윈이 발견했던 것이였지만, 난쟁이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없었기에
    불은 대부분, 나중에 나타난 그윈 패거리가 독점하였다.

    흔히 반에 주로 있는, 못생기고 약소한 그룹에 소속되있으면서
    뭔가 가끔 재밌는 소리를 하긴 하지만, 그것도 잘생긴 애들이나 양아치들이 먼저 한 이야기를 베껴서 하는 녀석.
    난쟁이는 그런 느낌.

    난쟁이는 외톨이였다. 딱히 미움받거나 하는 존재는 아니였지만,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
    그 누구도 난쟁이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난쟁이는 그윈 패거리들이 불로 모여드는 가운데, 혼자서 쓸쓸하게 불을 바라보는 고독의 나날을 보냈다.


     
     
    어느날, 그윈의 그룹이 불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반짝반짝 빛나고, 보기만 해도 용기가 솟아오르는 그것.
    그윈 그룹은 그것을「왕의 소울」이라 이름 붙이고, 소중히 여겼다.

    난쟁이「그윈네들은 좋겠다・・・ 나도, 저거 갖고 싶은데・・・」
     
    난쟁이는 왕의 소울을 부러워했다. 저것만 저것만 있으면, 이런 나에게도 자신감이 붙을지도 몰라
    매일매일, 불 속을 샅샅히 뒤졌다. 혹시 그윈들이 놓친 왕의 소울이 있을지도 몰라.
    매일 같이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그윈네들이 드래곤에서 싸움을 걸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난쟁이「우와, 그윈네들이 드래곤과 싸우고 있어!! 왕의 소울 덕분에 힘이 생겼구나」
     
    그래도 그윈네들은, 드래곤을 상대로 고전을 겪고 있었다.

    난쟁이「다들, 고전하고 있구나・・・。내가, 만약 내가 왕의 소울을 찾고,
    그윈에 가세해서 ・・・ 덕분에 드래곤을 물리친다면・・・ 혹시 나도 그윈 그룹에 넣어줄지도 몰라」

    그런 기대를 가슴에 품고, 난쟁이는 필사적을 불 속을 뒤졌다.
    그리고 결국 난쟁이는 어떤 것을 발견했다.

    난쟁이「이건・・・소울이야・・・ 틀림없어・・・하지만・・・」
     
    그 소울은 빛나지 않았다. 그건 최초의 불이 낳은 특별한 소울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그윈이 주운 왕의 소울과는 달리, 난쟁이가 발견한 소울은, 아주 검고, 우울하며, 차가웠다.

    밝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줄곧 찾아왔고, 드디어 발견한 소울을 난쟁이는 소중하게 품었다.
    난쟁이는 그 소울을 다크 소울이라고 이름 붙이고, 자신의 안에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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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에서 그윈들이 드래곤들과 전쟁을 한창하던 중,
    홀로, 최초의 화로에서 난쟁이만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것이 다크 소울.

    그윈이 왕의 소울을 불 속에서 찾아내고, 몸 속으로 받아들여, 힘을 얻은 것과 마찬가지로
    난쟁이도 다크 소울을 자신의 몸 안으로 맡아들인다. 하지만 난쟁이에게 힘이 깃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난쟁이는 만족했다. 쓰레기 같았던 자신에게 깃든 특별한 소울.
    그것 만으로도 정체모를 만족감에 휩싸였다. 난쟁이에게 있어서 다크 소울은 애지중지 아끼는 자식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다크 소울이 점점 작아져 가는 것을 난쟁이는 눈치챈다.

    「뜨겁잖아」

    딱히 자기가 말한것도 아닌데, 난쟁이의 머릿속에 직접 울리는 이 목소리를
    난쟁이는 자신의 안에 있는 다크소울에서 나온 것이라고 직감한다.
    다크소울은 심하게 더위 타는 체질이였다. 그래서 난쟁이는 최초의 화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난쟁이는 다크 소울과 대화를 이어 갔다.

    다크 소울「나는 왕의 소울 따위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졌을・・・터인데 말이야」

    아무래도 더위 타는 이 다크 소울은, 최초의 불에서 태어난 주제에 최초의 불이 불타오르면 힘을 못쓰는듯했다.
    난쟁이는 최초의 불로 인해서 점점 약해져가는 다크 소울을 걱정하지만,

    다크 소울은「괜찮아, 소울을 잃어버린 최초의 불은 언젠가, 꺼지게 될테니까」라고 난쟁이에게 말한다.

    「언젠가 나의 시대가 올꺼야」

    다크 소울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던 난쟁이였지만,

    「너의 시대가 올꺼야」

    라는 말에, 동요를 감출 수 없었다. 

    나의 시대?

    이런, 쥐 이하인 자신의 시대가 온다니・・・・ 이 얼마나,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윈은 왕의 소울을. 난쟁이는 다크 소울을.
    그리고 그윈은 불의 시대를, 난쟁이는 어둠의 시대를 염원했다.

     
     
    그윈들이 드래곤들을 물리치고 승리한 후로부터 약 100여년.
    불의 시대는 그 번영의 끝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시대에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던 그윈이 정원을 산책하던 중
    두 마리의 새끼 뱀을 발견. 그윈은 그 녀석들을 길들이기로 한다.

    한 마리는 그윈을 잘 따랐지만, 다른 한 마리는 시간이 지나도 길들여지지 않았다
    뱀은 드래곤의 피를 이어서 그런가, 원수인 내가 미워서 그런걸까나~
    하고 그윈은 생각했다.

    그리고 난쟁이. 난쟁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자손에 해당하는 인간은 썩어넘칠 정도로 늘어나 번영하고 있었다.

    난쟁이는 다크 소울을 자손대대로 물려주었고,
    거의 모든 인간에게 다크 소울이 깃들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리고 세계에 이변이 발생한다.
    최초의 불이 꺼지려고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반동으로 다크 소울은, 점점 힘을 얻어갔다.

    「왕의 소울 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어」
    라는 말 그대로, 다크 소울은 왕의 소울과 그 숙주들이 하지 못했던 일을
    숙주인 인간에게 발현시켰다.

    바로, 불사 不死 의 능력이였다.
     
     
     
    불사 不死 는 저주다. 라고
    사람들이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
    실은 점점 힘을 붙여나가기 시작한 다크 소울이 가져온「」이였다.

    왕의 소울이 그윈에게 번개의 힘을 준 것처럼,
    다크 소울은 인간들에게, 끝없는 생명을 준 것이다.

    그리고 그윈,
    두 마리의 뱀도 조금은 커져서, 말을 하게 되었다.
    한 마리는 그윈에게 충실했자만, 다른 한 마리는 여전히 그윈을 싫어했다.
    이를 별로 내켜하지 않았던 그윈은, 다른 한 마리의 이름을 쓰레기 カス 라고 붙이고
    자신이 통치하고 있던「론도」의 슬럼가가 위치한 곳에 쓰레기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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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론도 小ロンド。그윈이 싫어했던 슬럼가이다.
    이를 대신해 통치하고 있었던 것이 4인의 공왕.

    왕의 소울을 갈라 받은 존재이지만, 前 대전에서 그윈과 함께 드래곤들과 사투를 벌였던
    니토, 이자리스, 시스, 이 3명과 비교해서 4인의 공왕은 좀 갑툭튀한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유래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존재. 였지만 그윈은 시스와 마찬가지로 공왕에게도 왕의 소울을 나누어 주었다.
    겉으로는 슬럼가를 통치하고 있는 보상이라고 했지만, 실은 달랐다.

    난쟁이의 후손은 인간 뿐만이 아니였다.
    좀 더 다크 소울을 짙게 하여 번영한 종으로, 분기진화를 거듭한 존재,
    그것이 바로 4인의 공왕이였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크 소울이 몸에 깃든 자였다.

    그윈은 왕의 소울에 대비되는 어둠의 소울, 다크 소울의 존재를 눈치챘다.
    불이 사라짐으로 인해서, 어둠의 시대가 도래할것을 두려워했다. 어둠의 왕의 탄생을 두려워했다.
    다크 소울이 깃든 무력한 인간들을 지배하게 두고, 감시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공왕은 보다 어둠에 가까운 존재였고,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댈 수도 없었다.
    하지만, 공왕은 다크 소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공왕이 다크 소울에 매료되기 전에, 좀 더 강력한 힘을 품은 왕의 소울을 나눠줌으로 인해, 다크소울에 대한
    관심을 돌리고, 힘의 발현을 피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그윈은 생각했고,
     
    당시 가장 어둠의 왕에 가까웠던 존재인 공왕에게, 왕의 소울을 나눠준 것이였다.

    하지만, 불은 사라져갔고, 다크 소울이 점점 더 힘을 붙여나감으로 인해 공왕은 자신에게 깃든,
    왕의 소울을 뛰어넘는 소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이 때, 공왕에게 한 마리의 뱀이 나타난다. 바로 카아스 였다.  

    카아스「・・・ 이전 주인의 소울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귀공의 소울은 차가워서 내 맘에 든다」
     
    카아스는 공왕에게 잘 따랐다.

    불은 사라져가고, 그윈이 불을 되살릴 방법을 생각하던 가운데, 공왕의 다크 소울은 점점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그리고,「어둠의 시대」의 데몬스트레이션 (시험 버전) 이 발동된다.

    심연 深淵 이였다.
     
     
     
    심연의 발생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챈것은 그윈이였다.
    최악의 사태, 그윈은 공왕이 어둠의 왕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윈은 장작이 되는 것을 결의한다.

    최초의 불이 사라지는 것 = 어둠의 시대의 도래, 즉 어둠의 왕의 탄생이기 때문이였다.

    그윈은 공왕을 완전히 적으로 간주하고,
    휘하의 기사단 중에서 최강의 전사, 무쌍 아르토리우스를 불러, 공왕의 살해를 명하고,
    이와는 또 별개로 3명의 사관에게 작은 론도의 완전봉인을 명한다.

    완전히 친해진 공왕과 카아스는, 완전히 심연의 주민, 어둠의 존재가 되었다.
    공왕은 다크 소울에 호응하면서, 어둠의 소울의 본질과, 불의 시대 이후 올 어둠의 시대를 먼저 본다.
    여기서 아르토리우스가 개입해서 여차저차하게 되는데, 나는 PC판도, DLC도 아직 안해봤으니 모르겠다.

    PC판 기대됨

    그리고 그윈은 장작이 되고,
    이후 1000년 동안 어떻게든 불은 계속 이어지며,
    어떤 지방, 어떤 나라의 젊은이가 불사가 되고,
    불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지만, 힘이 다해서
    불사원의, 이름없는 불사에게, 사명과 에스트병을 넘긴다.

     
     
     
    이름없는 불사, 싫은 녀석이였다.
    하지만 무명씨도, 그 젊은이와는 같은 아스토라 출신이였고
    그 전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래, 뭐 내가 대신해줄께. 그래서 로드란으로 향했다.

    종을 두 번 울렸다.
    프란트와 만나게 되었고, 왕이 ~ 불이~ 뭐어쩌고 저쩌고하는 이야기를 하던데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입 냄새도 지독하기에 대부분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다.

    신의 나라 아노르 론도에, 보물이 있다는 이야기는 왠지 신경쓰여서
    일단 그곳에 향했다. 비쩍 마른 녀석과 뚱땡이를 해치우자, 거유가 나왔지만 무명씨는 내츄럴 본 빈유파였기에 죽여버렸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왕의 그릇 GET. 됐다 됐어. 야호! 보물이다.
    무명씨는 프람트가 있는 곳에 왕의 그릇을 가져가지 않았다.
    그렇다, 무명씨는 먹튀할 생각이였다!

    이렇게 무명씨는 도적지망생이되었고,
    도적 가업이 성행한다는 검은 숲 정원 黒い森の庭 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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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숲 정원의 도적단.
    아무래도 하얀 고양이가 보스인것 같다. 계약해서 반지를 받았다.
    침입한 녀석한테는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것 같았다. 물론 죽이고 홀딱 벗겨도 되는 모양.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얀 고양이는 처음에「아르토리우스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건가」라는 소리를 해서 흥미가 생겼다.
    이건 보물의 냄새다. 숲을 탐색하자, 어떤 무덤이 나왔다. 뒤에는 여자의 시체가 있었는데, 반지 GET.

    우와, 엄청 큰 검이 있네, 이거 팔 수 있을려나? 와우ーーー웅.
    늑대다!휙!푸슛ー!꺄이ーー잉! 죽였다. 어, 뭔가 반지를 떨어뜨렸는데,
    아르토리우스의 반지 ・・・・・?

    어째저째해서 손가락에 끼워보니, 무명씨의 몸에 뭔가 반응이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야 당연히 그럴 터, 아르토리우스의 반지는 심연(암소세계) 의 힘이 담긴 물건으로서,
    굳이 그 근원을 찾아 올라가자면, 이는 다크 소울의 계시물이기 때문
    그래서 무명씨의 몸 안에 잠들어 있는 소울과 호응해도 하나도 신기하지 않다!

    무언가에 이끌려서, 무명씨는 이미 봉인된 작은 론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은 론도는 망령들 투성이였다.
    망령들을 죽이면서 전진하니, 교회 같이 생긴 건물의 옥상에 빨간 옷 입은 녀석이 보이던데,
    아노르 론도에서 훔쳐온 큰 활로 쐈더니 죽어버렸다. 죽을 때 기세로 열쇠 같은게 여기까지 날아와버렸다.
    봉인의 열쇠인 것 같았다. 봉인을 풀었다. 야호

    심연에 도착했다.
    왠지 다리가 여럿 달린 것도 나오던데, 나는 닥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개돌로 다 쓰러뜨렸다.

    그러자 커다란 뱀이 나왔다.
    쓰레기 (카아스) 였다.
     
     
    졸리기 때문에 중략

    풍전등화의 할배를 죽이고,
    신이 지배하던 이 세계에 끝을 맺엊고,
    어둠의 시대, 난쟁이의 시대,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어둠의 왕이 되라!
    라고 하길래, 왕이 되고 싶었던 나는,
    다른 왕의 소울을 가진 녀석들을 전부 죽이고
    최초의 화로에 도착해서 할배를 죽였다.

    점점 추워지더니, 불은 완전히 사라졌다
    다크 ♂ 링이 검게 빛나기 시작했다.
    왠지 엄청난 힘이 넘쳐나는 것 같았다

    최초의 불이 사라짐으로 인해서, 다크소울의 힘은 완전해졌다.
    잿빛의 시대도 아닌, 불의 시대도 아닌, 어둠의 시대가 도래했다.

    무명씨는 어둠의 왕이 되었다.
    난쟁이가 왕이 된 것이다.

    끝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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