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장장 4시간을 설치하는데 진이 빠지고 시간도 없어서 초반부분만 깔짝 해봤습니다... <div>(대략 설치는 3시간 40분, 플레이는 20분..;ㅅ;ㅋㅋㅋ)</div> <div><br></div> <div>잠깐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div> <div>가장 머릿속에 강렬하게 박힌 인상이..몰입도가 상당하더라구요...ㄷㄷ</div> <div><br></div> <div>일단 더빙까지 된것이 몰입도 상승에 크게 기여를 하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div> <div>아무리 몰입감이 높은 영화를 봐도 자막쪽으로 시선이 이동하며 생기는 이질감에 몰입감이 살짝 저해되는데</div> <div>데스티니가디언즈(이하 데가)는 목소리가 명확하게 귀로 들어오니까 이해도 빠르고 몰입도 더 되더군요.</div> <div>(근데 로딩하며 검은화면이 뜰때 내 얼굴이 보이니까 자꾸 놀라느라 몰입이 끊김...-ㅅ-ㅋ)<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게임 자체는 디비전이나 보더랜드가 떠오르는 스타일이었습니다.</span></div> <div>초반의 경우 일반 FPS처럼 적을 한두방에 죽일 수 있기야 하지만 명확하게 체력이 있다는 느낌을 주며</div> <div>장비에 따라 차등되는 데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후속작이라 그런건지 게임 스타일이 그런건지 조작이나 UI에 대해서 직관적인 가이드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div> <div>가령 수류탄을 던질 상황을 연출해서 수류탄은 어떤키를 사용해서 던지며 포물선이 표시된다던지 하는 가이드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케릭터 만들자마자 스토리는 진행이 되고 </div> <div>바로 시작되는 전투에 제가 미리 정보를 습득하고 있지 않았다면 무식하게 깡딜로 깨버렸을지도 모를 쉴드를 가진 몹이 등장하고...</div> <div>중간에 궁극기 게이지가 차지되었고 사용하면 딱 좋은 상황이 있어도 어떤키를 써야 되는지는 자신이 설정에서 찾아보는게 더 빠르겠더군요.</div> <div>(하물며 적과 근접했을때 뭐가 근접공격인지도 몰랐어요! ㅋㅋㅋ)</div> <div><br></div> <div>아무래도 패드 기반의 게임이었던터라 그런지 패드의 경우 이것저것 눌러보면 빠르게 파악될수 있겠지만..</div> <div>키보드는 눌러볼게 많은데다 게임마다 키도 다르게 작용하는경우가 많다보니 이부분이 조금 낫설더군요...</div> <div>특히 이런류의 게임을 처음하는 사람의 경우 불편함까지 느낄거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시스템은 이정도 까지가 제가 잠깐하며 느낀점이고..</div> <div><br></div> <div>스토리 부분을 보자면</div> <div>더빙과 연출의 조화로 상당히 몰입감이 괜찮은편이며 초반의 급박하고 암울한 상황을 상당히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스포일러가 될수가 있기에 자세하게 표현은 못하지만</div> <div>주인공이 암울한 상황에 떨어졌을때 그 주변 풍경과 환경음, 여러가지 대사들이 꽤나 적절하고 암울한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느껴졌습니다.</div> <div><br></div> <div>또,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div> <div>타인이 플레이한 영상을 보는것과 자신이 플레이 하며 느껴지는게 적지않게 차이가 느껴지더군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게임플레이영상을 자주 보는사람이고 제 자신도 게임을 플레이하는걸 좋아하는터라</span></div> <div>여러가지 게임 영상을 보고 그걸 제가 플레이도 하는터라 보는맛과 플레이 하는맛의 경계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느껴본적이 있는데..</div> <div>많지않은 경험 중 데가의 보는맛과 플레이하는맛의 차이는 꽤나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div> <div>혼잡한 PC방에서도 그랬는데 집에서 조용하게 헤드셋끼고 했었다면 더 다르게 느껴졌을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개인의 판단에따라 단점으로 여겨질것들도 좀 있는편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앞서도 적었지만..시스템이 조금은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고 느껴졌습니다.</div> <div>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줄 필요는 없지만 3~4가지는 알려줬으면 싶은데 </div> <div>하나씩 하나씩 여기저기 띄엄띄엄 정보가 있다고 해야할까요...</div> <div>정보사이트에서 정보수집이 되야지 그나마 효율적인 플레이가 될거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초보자 관점에서 보자면..</div> <div>제가 너무 총쏘는것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몰라도 앞서 말한 쉴드를 가진 적의 경우 대처방법을 게임속에서 못본거같았거든요..</div> <div>그리고 여러 시스템 단어들도 번역의 차이인지 적응성의 차이인지 생소한 내용들도 많았고요..</div> <div>가령 아이템레벨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을 다른 용어를 붙여놨고 그에 대해 인게임 상에서의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랄까요?</div> <div>더불어 정보사이트등지에서도 시스템에 대해 여러 질문글이 꾸준히 올라오는걸 보면 초반부만이 아니라 중후반부도 시스템적인 설명이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더빙이 되어서 몰입감이 좋았지만...더빙때문에 몰입이 저해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div> <div>더빙 대사와 자막대사가 다른 경우도 있었고 상황에 맞지않는 감정 표현인거 같은데...라는 뭔가 미묘한 느낌이라던지</div> <div>지구인이 현재 겪고 있는 부정적인 상황에 비해 일반 NPC들이 꽤나 생기있어보이는 목소리라던지...?</div> <div>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설정덕후)</div> <div>외계의 침공에 인류(?)의 핵심 시스템이 무너져 내리고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전쟁을 했는데</div> <div>그 격전의 중심지를 벗어나며 겪는 주인공의 시점은 암울하고 혼란스러운데 그 와중에 나오는 타 NPC의 대사의 감정은 평이한 느낌이랄까요?</div> <div>뭐 막 죽을상 짓고 우린이제 다 죽을꺼야 엉엉엉 해라는건 아니지만</div> <div>탈출하며 처음만난 NPC가 꽤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주인공을 대하는걸 보니까 그 괴리감이...-ㅂ-;;;;;;;;</div> <div><br></div> <div>그 이외에는 수려한 그래픽에 웅장한 사운드, 여러 컷신의 연출등이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운 몰입감과 게임성을 제공한다고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빨리 오픈일이 되서 집에서 조용하게 몰입하며 플레이해보고 싶네요!</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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