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을 잘 듣는 사람이에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냥 하는 애들... 하지 말란거 잘 안 하는 애.....
이거 진짜 30분 동안 하고 있었어요.... 한 십분 쯤 했을 때 옛날에 어떤 게임도 몇 시간 기다려야 해결할 수 있는 퍼즐이 있다고 들어서..
이렇게 시간과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쓰......트레쉬같은 퍼즐이 진짜 있었군..^^.. 하면서 버텼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진짠가..아닌가..싶으면서도 여기서 멈추면 십분 넘게 해온 이 짓을 다시 해야될 것 같아서!!!!!!!!!!!!!!
근데 퍼즐은 그런게 있잖아요..공략 보지 않고 깨고 싶은 마음.. 똥고생하고 성취감 느끼고 싶은거 T.T
계속 왼쪽 아래...오른쪽 위.. 왼쪽 아래 끄세요...방금 킨건데 씨.ㅂ....초록색 불이 세개 들어오면
희망에 가슴 속이 몽글몽글 끓어올랐다가 다시 방금 켰던거 끄래서 푸시식...식고...
잘했습니다 멋집니다 토나올 것 같은 형식적인 칭찬들을 삼십분동안 들으며!!!!
하다가 진짜 빡쳐서 육성으로 욕하고 어차피 블프 할인 싸게 해서 지금까지 즐겼으니까 된거야~~그만하자~~~ 역시 난 퍼즐이랑 안 어울려~
하면서 틀리더라도 초록색 불이 4개가 들어온 걸 보고 싶어서
다 켜봤는데....
ㅎㅎㅎ....하하하ㅏㅏㅏㅏㅎ하하하
진짜 이거 만든 사람은 좀 맞아야 돼요
아주 혼좀 나야 합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