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카이림이 SE를 발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만에 스카이림이나 다시 해볼까 해서 켜봤습니다.
제 사양은 라이젠 1700에 광산노동자(1060)인데, SE가 8코어 64비트를 지원해서인지 매우 쾌적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맵로딩 2~3초가량)
SKSE가 없어서 각종 성인모드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모드 몇개 추가하고 해보니 재미는 있더군요.
(삥뜯는천사님 모드팩을 사용하려 했으나... 컨텍이 잘 닿지 않아서 제가 처음부터 공부해서 깔아보았습니다.
다만 삥뜯는 천사님의 모드 리스트를 참고하여 모드질을 했음을 밝힙니다.)
세계관과 밸붕은 없는 정도에서 적당히 로어프렌들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드가 매우 어렵다고, 뻑하면 팅긴다고들 하는데 SE가 좋은건지 CTD가 절대 나지 않아요.
매우 가끔 어쩌다 한번 납니다. 뭐. 스카이림인데 아예 없을순 없겠죠?
MO(모드오거나이저)에 Loot깔아서 사용하니 추가 및 설치도 매우 편리합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블로그에 한번 찬찬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도바킨이 화이트런을 배경으로 찍은 샷입니다.
종족은 브리튼 여성으로, 바디는 퓨어스킨을 쓰고있습니다. (UNP 바디타입)
SE에서 아직 HDT 물리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관계로... 바스트 모핑같은 눈에 아주 이로운 그런 이펙트는 없군요.
클로즈업 해보면 땀이 송골송골한 흠뻑 젖은 모습입니다.
갑옷은 Marta 시리즈중에... 떽띠한 중갑이 있길래 이것으로.
에보니 중갑이구유. SE의 첫번째 도바킨은 엘프제 중갑 Emfy 모드인가? 를 깔아서 성기사 타입으로 했는데 메이스 쓰기 어렵더군요.
다크다크한 어둠의 검방전사 타입의 도바킨입니다.
옆에는 풀보이스 카짓 동료 모드 이니고입니다.
ENB는 SkyrimSE Re-Engaged ENB 를 사용했습니다. 너무 맑고 깨끗한 탁트인 풍경보다는 약간 판타지 월드 풍의 신비로운 느낌이 납니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깔아놓고 맘에 크게 들지 않는데 귀찮아서 못바꿈.... ㅠㅠ)
킬무브 모드도 깔았습니다. 선혈이 낭자하고 모가지 댕겅댕겅 칼을 쑤싯! 하는 쾌감이 있습니다. 꼭 까세요 두번 까세요.
훗.
드래곤 소울 흡수 애니메이션 모드입니다. 간지나게 떠올랐다가 땅으로 떨어져 영혼맛을 음미하는 듯한 모션이죠. 역시 몰입도가 좋습니다.
여러분 스림하세요!
